사진 5

[동영상의 시대, 사진가들은 무엇을 찍는가] 요란한 동영상과 화려한 사진만 찾는 이 시대, 스틸 사진가는 무엇을 해야 할까

텅 빈 사무실과 은행 휴게실도 응접실 가구가 다른 아파트도 寫眞家가 찍는 순간 '사진'이 된다 눈앞의 풍경을 따라다니지 않고 기획력으로 세상을 '해석'한 덕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요즘 열리고 있는 '문명-지금 우리가 사는 방법'전(展)은 여러모로 볼 게 많은 사진 전시회다. ..

[사진을 찍는 그들만의 특별한 이유] 사진은 세상과 사람 사이 '다리'.. 마음을 움직이고 영혼을 이어줘

흔해서 특별한 순간을 남기려고, 자존심이 걸린 엄중한 밥벌이로, 소외된 이들을 알리는 무기로, 추억을 떠올릴 소중한 저장소로… 사진은 세상과 사람 사이 '다리'… 마음을 움직이고 영혼을 이어줘 #1 "새롭고 신기한 것들만 사진이 아니다. 사람들은 흔한 것들을 보고 그냥 지나치지만 ..

[김영갑의 제주 사진] "제주의 바람을 알아야 제주를 안다"

몇 년 전 제주도에 갔을 때 서귀포 이왈종 화백을 만나 "꼭 가봐야 할 데 하나만 추천해달라"고 했다. 이 화백은 대뜸 "김영갑 사진 갤러리" 했다. 못 들어 본 작가여서 고개를 갸웃했더니 웃기만 했다. 성산 일출봉 근처 산자락에 있는 갤러리는 단층짜리 폐교를 개조해 아담하고 소박했다...

[光線에 正答은 없다] 광선 상태·각도와 습도 감안해 창조적 변화 줘야 사진 잘 나와..

順光은 안전하나 밋밋하기 쉽고 逆光은 얼굴에 그늘을 만들지만 풍경·인물에 극적인 효과 부여, 斜光은 풍부한 원근감 나타내 가을과 겨울의 사이인 요즘 단풍이 절정이다. 늦가을 단풍은 봄꽃보다 화려하다. 춘삼월 피어난 새순 같은 초록의 신선함은 없지만 단풍엔 비바람과 뜨거운 ..

[進化하는 사진] 편리한 카메라와 SNS 공간으로 創作 지원군 모으는 '힐링 포토'

중견 공무원, 새벽마다 사진 찍어 전시회 열고 TV 프로그램 나가 사진집 5권 낸 이동통신사 임원은 렌즈 보며 일상 근심·압박 벗어나 최근 중년들 사이에 사진으로 마음을 다스리는 '힐링(healing) 포토'가 유행이다. 여기서 말하는 힐링 포토는 다른 사람들의 사진을 보고 감상하는 차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