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주 '자화상'] "스물세 해 동안 나를 키운 건 팔 할이 바람이다".. 자유가 눈엣가시인 이 정부 젊은 시절에 서정주 시인의 '자화상'을 읽고 전율하지 않은 한국인이 있을까? 그런데 그 주술(呪術)적인 구절, "스물세 해 동안 나를 키운 건 팔 할이 바람이다"의 '바람'은 무엇일까? 젊은 시절의 대부분을 유랑으로 보낸 서정주 시인의 '바람'엔 유랑이 큰 몫을 차지하겠고, 그를 유랑하게.. [세상돌아가는 이야기.. ]/[時事-萬物相] 2018.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