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그리고..

[중청-소청 구간에서 내려다본 소청대피소(오른쪽)와 봉정암 석가사리탑(가운데).. 뒤로 이어지는 비탐구간의 용아장성.. (사진: 'sane8253')] 설악 기운의 정수(精髓)에 해당… 해발도 높아 천기(天氣) 호흡하는 느낌 들어 어떻게 손을 써볼 수 없는 상황에 부닥치면 어떻게 할 것인가? 보통 ..

[대청봉에서 내려서며 바라본 서북능선 방향.. 귀떼기청봉 좌-우로 가리봉과 안산.. ] 75년 1월2일. 일생 처음으로 설악산 대청봉 산행에 나섰다. 좋은 계절에도 힘드는 오색-대청봉-천불동-설악동 코스를 깡겨울 혹한기에 산행에 나섰던 것이다. 무식하면 용감하고, 모르면 겁이 없다는 말..

[공룡능선의 1275봉(앞)과 큰새봉.. ] ▲설악산 공룡능선, 덕유산 향적봉 상고대, 한라산 백록담, 지리산 뱀사골 계곡(시계 방향 순) [신선대에서 내려다본 공룡능선.. 우측으로 흐르는 능선과 봉우리는 '천화대'-'범봉'] 설악산 공룡능선이 전국 20개 국립공원에서 경관(景觀)이 가장 빼어난 '..

46년만에 만경대 개방… 오색약수터~만경대 5.2㎞ 둘레길도 중국 유명 관광지인 장자제(張家界·장가계) 못지않은 비경으로 이름난 강원도 양양군 설악산 오색지구의 남설악 만경대(해발 560m)가 46년 만에 다시 자태를 드러낸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와 강원 양양군번영회는 19일 "원시림 ..

[안산-대승령으로 진행하며 뒤돌아본 귀떼기청봉.. ] 설악산 편식해소-제2탄.. 3~4차례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미루어져 왔던 귀청에의 등정: 다행히 이번에는 성사가 되어 아침 8시경 잠실을 출발.. 맑은 하늘도 좋은 산행을 기대하게 해준다. 설악 10월말의 날씨가 다소 스산한 듯 하여 긴팔..

[달마봉(권금성에서)] 울산암과 달마봉은 설악산 어느 봉우리, 능선에서도 제자리를 지키고 있으면서 방향감각과 거리감을 상징해 주는 설악의 수문장 역할을 하고 있다. 그렇지만, 매번 산행을 마치고 난후 피곤하고 무거운 다리를 이끌고 소공원을 지나 주차장으로만 향했지 정작 인사..

[귀떼기청봉에서 바라본 설악산 서북능선 구간(한계령삼거리-끝청-중청-대청봉)] 지난 6월 중순경, 절친한 학교 동기이자 연배인 중길 형과 저녁을 함께 하며 설악산 서북-공룡능선을 함께 종주하기로 하였었다. 술기운에 호기로 하는 빈 말이 아니었기 때문에, 몇 번의 날짜 조정을 거쳐 ..

[공룡능선 너머 울산바위-황철봉-신선대-상봉.. ] 소청까지의 진행은 순조롭다. 소청갈림길에서의 시각이 07:54, 휘운각을 거쳐 공룡초입, 무너미고개에서의 랲타임이 08:00면 오후 3:00까지의 하산에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다. 4~50분 정도 그 랲타임에 늦을 것 같지만, 그 정도의 시간은 하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