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길 인물 에세이 100년의 사람들] (43) 신봉조(1900~1992): 梨花를 사랑하고 지켜낸 그... 보랏빛 해마다 정초가 되면 서울 신교동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맹아학교를 지나 좁디좁은 골목길로 들어서게 된다. 그 동네에는 허술한 한옥이 몇 채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매우 초라한 한옥에 이화여고 신봉조 교장이 살고 있었다. 새해를 맞으면 나는 누님을 모시고 교장댁을 찾아가 세배를 드.. [세상돌아가는 이야기.. ]/[國內-이런저런..] 2018.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