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지령 3만호] 이상재•안재홍•한용운•홍명희... 시대를 이끌고 방응모·신석우·조만식… 대쪽같던 신문인 조선일보가 고난과 격동, 성취가 이어진 한국 근현대사와 호흡을 함께하며 30000호 발간의 위업을 달성하기까지 힘을 합쳐 신문을 만든 많은 사람의 고뇌와 땀이 있었다. 시대의 고비마다 민족의 갈 길을 제시하며 지면을 빛낸 논객들, 문학사.. [세상돌아가는 이야기.. ]/[國內-이런저런..] 2017.06.24
[논설 책임을 맡고서도 차마 선배 주필들 사진을 쳐다볼 수 없었다] 조선일보 2대 주필은 민세(民世) 안재홍 선생이었다. 거의 매일이다시피 사설과 시론을 집필한 열정적 기자였던 선생은 일제(日帝)의 탄압으로 모두 9차례 도합 7년여를 감옥에서 보냈다. 1942년 12월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그 추운 함경남도 감옥에 마지막으로 석 달여간 수감된 이후엔 생.. [세상돌아가는 이야기.. ]/[時事-萬物相] 2016.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