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4세와 노트르담 대성당] "모두 죽여! 다 죽여 버리라고!".. 왕의 입에서 튀어나온 '모두'의 범위는 가볍게 스무 명의 경계를 넘어섰다 "모두 죽여! 다 죽여 버리라고!" 왕은 미친 듯이 소리를 질렀다. 드디어 샤를 9세(Charles Ⅸ)를 둘러싼 측근들이 간절히 원했던 말이 튀어나온 것이다. 여기서 '모두'는 왕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콜리니(Coligny·1519~1572) 제독을 비롯한 신교도 우두머리 스무 명을 뜻했다. 마침 그들 .. [세상돌아가는 이야기.. ]/[世界-人文地理] 2018.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