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오줌-사위질빵] 이런 이름 누가 지었을까 노란 유액 나온다고 애기똥풀, 열매 모양 비슷해서 개불알풀 匹夫匹婦가 사용해온 이름들… 1937년 수집해 체계적 정리 하나같이 정겹고 부르기 좋고 조상들 해학과 사고방식 담겨 서울 남산길을 걷다 보니 실개천을 따라 곳곳에 노루오줌이 피어 있다. 6월부터 피어 한창때는 좀 지났지만.. [산행]/[山野(草·木·花)] 2015.08.11
[애기똥풀] 상스러운 우리말 이름에 그 나름의 정겨움이.. 요즘 산행시 숲 가장자리나 길섶에는 그저 한 자 남짓한 줄기 끝에 노란 꽃들이 흐드러져 있다. 꽃이 예뻐 따보면 잘린 줄기 끝으로 샛노란 즙이 우러나는데, 그게 꼭 갓난아기 똥처럼 보인다 하여 애기똥풀이라 부른다. 그 즙이 젖처럼 배어난다 하여 '젖풀'이라 부르기도 한다. 애기똥풀.. [산행]/[山野(草·木·花)] 2011.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