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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중반 아들이 볶음밥 배우는 이유] [어느 시사풍자..] ....

뚝섬 2025. 2. 19. 10:10

[20대 중반 아들이 볶음밥 배우는 이유]

[어느 시사풍자.. ]

[4B 운동]

 

 

 

20대 중반 아들이 볶음밥 배우는 이유

 

죽고 못 살아야 할 젊은 남녀
계엄·탄핵 국면에서 갈등 증폭
정치권 발언·공약이 부추겨와
'남녀 갈라치기'만은 자제를

 

지인의 20대 중반 아들이 갑자기 어머니에게 볶음밥 만드는 법 좀 가르쳐달라고 하더란다. 어머니는 자기한테 해주려고 하나 은근히 기대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이 아들이 유튜브에 빠지더니 어느 날 여자 친구와 얘기하다 계엄에 찬성한다고 말해버렸다. 평소 페미니즘 성향이 있는 여자 친구가 가만있을 리 없었다. 당장 헤어지자고 말싸움을 하다 “오빠는 볶음밥도 못 만들고 사과도 못 깎잖아”라고 했다는 것이다. 헤어지기는 싫은 아들이 여자 친구에게 잘 보이려고 볶음밥을 배우는 것이다.

 

얘기 들을 때 웃음이 나오긴 했지만 웃어넘길 일은 아닌 것 같다. 젊은 남녀가 정치·이념 문제로 다투는 일은 지인 아들 문제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결혼 정보 회사 선우 이웅진 대표는 “최근 정치 성향이나 보수·진보 문제로 남녀 간 만남이 깨지는 일이 늘어 골치 아프다”며 “적어도 알아가는 과정에서는 정치 얘기를 하지 말라고 귀띔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통계를 봐도 문제가 상당히 깊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과 반대 집회에 참석한 2030 남녀 숫자가 각각 3배까지 차이가 났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지난해 나온 보건사회연구원 사회 갈등 실태 조사를 보면, 응답자 중 절반이 넘는 58%가 정치 성향이 다른 사람과 연애·결혼을 할 수 없다고 했다. 33%는 정치 성향이 다르면 사교를 위한 술자리에도 응하지 않겠다고 했다.

 

필자가 젊었을 때는 못 보던 현상이다. 간혹 지역 문제가 연애의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없지는 않았지만 큰 문제는 아니었다. 1990년 말에 경상도 출신 청년이 전라도 출신 아가씨와 사랑에 빠지면서 겪는 우여곡절을 그린 TV 미니시리즈(‘머슴아와 가이내’)가 나온 적이 있다. 두 사람은 주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했지만 대선 지지 후보 문제로 이혼 직전까지 갔다가 결국 다시 화합하는 정도의 내용이었다.

 

젊은 남성의 보수화, 여성의 진보화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이라고 한다.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에서도 20대 남성 56%는 트럼프를 지지했지만 20대 여성 58%는 해리스에게 표를 던졌다. 독일의 경우 극우 정당인 독일대안당 지지자가 젊은 여성보다 젊은 남성이 2배 높게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있다. 그렇더라도 우리나라 젊은 남녀의 갈등이 유난히 깊고, 계엄과 탄핵 국면에서 더 깊어지고 있다니 보통 문제가 아니다. 이런 추세가 적어도 5~10년은 갈 것 같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젊은 층의 정치·이념 갈등 또는 양극화는 단순히 표심으로 드러나는 데 그치지 않을 것이다. 그러지 않아도 세계 최저 수준인 결혼과 출산율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없다. 정부 저출산 대책 보고서나 시행 계획을 보면 젠더 갈등이라는 표현은 없지만 이를 전제로 갈등을 완화하려는 시도를 적지 않게 담은 것을 볼 수 있다.

 

사는 곳 근처인 홍대 앞 거리를 지날 때면 서로 그윽한 눈으로 바라보며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젊은 커플을 수없이 본다. 이게 자연스러운 일인데 어쩌다 이대남·이대녀의 정치·이념 갈등이 수치로 확연할 정도로 나빠졌을까. 이유를 따지고 들어가면 상당히 복잡한 문제다. 답답한 마음에 챗GPT에 꼬치꼬치 물어봐도 관용, 포용, 공정성이 필요하다 같은 원론적인 내용만 반복해 내놓는다.

 

다만 하나 분명한 것은 있다. ‘여성가족부 폐지’ ‘여성 할당제’ ‘성범죄 무고죄 강화’ 논란 등과 같은 정치인들의 공약이나 발언이 남녀 갈라치기를 부추긴 측면이 있다는 것이다. 다른 공약이나 발언은 몰라도 젠더 문제만큼은 남녀 갈등을 부추길 우려는 없는지 재삼재사 특히 신중을 기했으면 한다.

 

-김민철 논설위원, 조선일보(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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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사풍자..

 

지금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치권 싸움을 보면 정말 가관이다. 지난 대선 때 0.7% 차이로 대통령을 빼앗긴 야당은, 현직 대통령의 헛발질 몇 번 덕분에 총선에서 다수당이 되어 국회를 장악했다. 쪽수에서 앞선 야당은 마치 대선 패배에 대한 분풀이를 하듯 탄핵을 남발하고 예산안을 제 입맛에 맞게 바꾸고 하면서, 대통령을 자리에서 끌어내리는 데에 필요한 온갖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행동에 옮겼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 한다고 하는데, 일국의 대통령이 가만히 당하고만 있겠는가. 참다 참다못해 살신성인의 비장한 마음으로 최강수를 던졌다. 계엄 선포.
 
집요하게 잡고 늘어지는 야당의 행태에 그만 물지 말아야 할 미끼를 덥석 물고 만 것이다. 야당에서는 신이 났다. 자신들이 설치한 덫에 대통령이 걸려들었으니 말이다. 언론매체를 총동원하고 별의별 집회를 다 열어서 대통령의 탄핵과 파면, 그리고 처벌을 소리 높여 외쳐댔다. 그런데 그들의 의도대로 대통령이 체포되고 수감을 당하자 전혀 생각지도 못한 현상이 벌어졌다.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20%를 맴돌던 대통령의 지지율이 50%를 넘어가고 여당의 지지율이 야당의 지지율보다 높게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우째, 이런 일이...

희희낙락하던 야당의 발등에 메가톤급 폭탄이 떨어졌다. 잘못하면 전세가 역전될지도 모른다는 조급함에 이번에는 야당이 무리수를 두기 시작했다. 야당에게 불리한 가짜 뉴스를 발본색원하기 위해 전 국민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을 들여다보겠다, 야당에게 불리한 결과가 나온 여론조사 기관에 법적 책임을 묻겠다, 국민들에게 25만 원 안 줘도 좋으니 대신 추경하자, 기본소득 정책을 버리고 성장 정책으로 나가겠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게 노벨평화상을 추천하자 등등. 아니, 정치판이 아사리판이라는 것은 이미 익히 알고 있지만 어떻게 저렇게 변할 수가 있단 말인가. 무슨 중국의 변검 공연을 보는 것도 아니고, 카멜레온이 들으면 뒤로 나자빠질 일이다. 간과 쓸개도 다 빼놓고 하는 게 정치라지만 정말 보면  볼수록 막장 저질 코미디가 따로 없다.

위정자들은 국민을 위해서 존재하는 사람들이다. 국민의 모범이 되어야 할 사람들이다. 작금의 사태를 바라보면서, 대한민국의 그럴듯한 위정자가 되려면 어떤 자격과 조건을 갖추어야 하는지 한번 살펴보았다.

1. 자신에게 불리한 일은 절대 하지 않았다고 열변을 토하는 거짓말의 달인
2. 끊임없이 주장해 오던 정책들을 상황에 따라 한순간에 헌신짝처럼 내던지는 변절자
3. 어느 쪽에 붙는 게 유리한가 호시탐탐 노리다 번개 같이 노선을 바꾸는 기회주의자
4. 콩을 팥이라고 하고 팥을 콩이라고 하며 자신의 영달을 위해 국민을 호도하는 위선자
5. 국민들의 주장에는 눈과 귀를 닫고 자신의 알량한 지식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독선자
6. 알고도 모르는 척, 하고도 안 한 척, 미워도 좋아하는 척하는 이중 인격자
7.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질주하는 폭주족
8. 국민들을 위한다는 미명 아래 자신의 잘못을 덮어보려고 무단히 애를 쓰는 철면피
9. 조금이라도 더 좋은 자리를 얻어 보겠다고 권력자에게 있는 힘을 다하여 딸랑거리는 간신배
10. 자신이 하고 있는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아무런 예측도 못하는 단순무식꾼

아직도 더 많지만 이 정도만 나열하겠다. 대한민국에서 위정자 노릇을 하려면, 위에 열거한 항목들 중에서 아무리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은 갖추고 있어야 한다. 여러 항목들을 두루 갖추고 있으면 더 능력 있는 위정자로 추앙을 받는다. 정치 선진국으로 인정받는 해외 다른 나라에서는 위의 나와 있는 항목 중 하나에만 해당되어도 감히 위정자가 될 생각을 못하는데 우리나라는 전혀 그렇지가 않다. 우리나라 국회의원들 봐라. 태반이 범법자요, 전과자들이다. 물론, 그런 자격 미달자들에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아낌없이 표를 던지는 국민들의 수준도 한심하기는 마찬가지다.

대통령, 국회의원, 판사, 검사, 변호사, 고위공직자들은 모두 위정자들이다. 이들이 과연 어떤 사람들인가를 적나라하게 알려주는 이야기 하나를 들려주겠다. 우스갯소리로 생각할지 모르지만 비수 같은 뼈가 들어 있어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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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죽으면 이승의 행적에 따라 심판을 받고, 천국에 갈 사람은 천국으로 지옥에 갈 사람은 지옥으로 가게 된다. 지옥은 지하에 있고 천국은 하늘에 있다. 원래 지옥과 천국은 왕래할 사람이 없기 때문에 통로가 필요 없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아주 드문 경우지만, 판결을 잘못 내려 지옥에 갈 사람이 천국으로 가고 천국으로 갈 사람이 지옥으로 가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그리하여, 천국 담장자와 지옥 담당자가 서로 만나 천국과 지옥을 오갈 수 있는 통로를 만들고, 잘못된 판결로 인해 잘못된 장소로 간 사람들을 서로 교환하였다. 그래야 억울한 사람이 생기지 않으니까. 
 
지옥과 천국의 연결 통로에는 천국과 지옥 경계지점에 문이 설치되어 있는데, 평소에는 꽉 닫혀 있다가 사안이 발생하면 천국과 지옥 담당자가 서로 만나 그 문을 통해서 판결이 잘못된 사람들을 서로 주고받았다. 그러다가 엄청난 사건이 발생했다. 천국 담당자가 순찰을 돌다가 지옥과 천국을 연결하는 통로에 설치한 문이 완전히 파손된 것을 발견한 것이다. 그렇다면? 지옥에 있는 사람들이 저 파손된 문을 통해서 천국으로 올라왔다는 이야기잖아.
 
다급해진 천국 담당자가 지옥 담당자에게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 통로에 설치된 문이 있는 곳으로 빨리 오라고 연락을 취했다. 잠시 후 지옥 담당자가 도착했다.
 
지옥: 아니, 왜 바쁜데 오라 가라 하는 거야?
 
천국: 야, 저것 좀 봐. 문이 박살이 났어.
 
지옥: 그런데, 왜?
 
천국: 왜라니, 너희들이 저 문을 부순 거잖아?
 
지옥: 우리가 왜 문을 부숴. 증거 있어?
 
천국: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 지옥에 있는 사람들이 천국으로 올라가려고 문을 부수지, 천국에 있는 사람들이 지옥으로 내려가려고 문을 부수겠어? 증거가 뭐가 필요해.
 
지옥: 그건 아무도 모르는 일이야. 어쨌든 우리는 문을 부수지 않았으니 고치려면 너희들이 고쳐. 우리는 답답할 게 전혀 없어.
 
천국: 그래? 그렇게 발뺌만 한다면 하는 수 없이 소송을 걸어야겠네.
 
지옥: 소송? 소송 좋지. 그런데 충고 하나 해줄까? 너 우리 지옥에 어떤 사람들이 와 있는지 알아? 대통령, 국회의원, 판사, 검사, 변호사, 고위공직자들이 죽어서 모두 우리 지옥에 와 있어. 이 사람들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야. 있는 것을 없는 것으로, 한 것을 안 한 것으로, 아는 것을 모르는 것으로 바꿀 수 있는 엄청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야. 그런데 너희 천국에는 이런 사람들 한 명도 없잖아. 그러면서 어떻게 소송에서 우리를 이기겠다는 거야? 절대 못 이겨.
 
그리고, 우리 지옥에 온 사람들이 어떤 죄를 짓고 왔는지 알려줄 게. 봐봐, 별의별 놈들이 다 있어. 음주 운전한 놈, 가까운 친척에게 쌍욕한 놈, 무상연애한 놈, 공무원 사칭한 놈, 거짓말을 밥먹듯이 한 놈, 나랏돈을 제 돈처럼 쓴 놈, 표리부동한 놈, 권력을 잡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은 놈 등등, 진짜 다양하지?
 
천국: 아니, 사람이 살다 보면 음주 운전할 수도 있고, 또 화가 나면 친척에게 심한 욕을 할 수도 있고, 본의 아니게 거짓말도 가끔 할 수 있고... 다 그렇게 살아가잖아. 어떻게 사람이 죄를 하나도 짓지 않고 살 수 있어. 죄를 지으니까 사람이지.
 
지옥: 그래, 네 말이 맞아.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그런 죄 한두 가지 정도는 짓지 않을 수가 없지. 그건 나도 인정해. 그런데 말이야. 이번에 아주 강력한 놈이 한 명 들어왔어. 쥐새끼 얼굴에 뱀눈을 한 놈인데 음주, 쌍욕, 무상연애, 공무원 사칭, 거짓말하기, 나랏돈 빼먹기, 표리부동, 권력 집착 모두를 골고루 갖춘 놈이야. 내가 지옥에 살면서 세상에 이런 놈 처음 봤어. 나도 그놈 앞에만 가면 몸이 움츠러들 정도야.
 
천국: 큰일 났네, 그놈이 부서진 문을 통해서 천국으로 올라오면 천국이 망하는 건 시간문제야. 소송이고 나발이고 지금 당장 문을 고쳐야겠다. 친구야, 알려줘서 고마워. 나중에 술 한 잔 살 게!

 

-가져온 글 :『山에는 山이 있다』(2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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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B 운동

 

2016년 10월 3일 검은 옷을 입은 여성 수만 명이 폴란드 각지에서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집권 여당이 낙태를 전면 금지하려고 하자 여성들이 직장, 학교, 집안의 모든 일을 내려놓는 ‘총파업’에 돌입한 것이다. 새 법이 통과되면 임부의 생명이 위험한 경우에도 의사가 아무 조치를 할 수 없게 될 상황이었다. 여성들이 모든 일을 거부하고 시위에 돌입하자 정부와 의회가 한 발 물러섰다.

 

여성들이 무언가를 ‘하지 않음’으로써 주장을 관철시키려 한 것은 유래 깊은 일이다. 고대 그리스의 아리스토파네스는 남편들이 전쟁을 멈추게 만들려고 아테네 여성 주인공이 스파르타 여성들과 연합해 ‘섹스 파업’을 하는 내용의 희극을 썼다. 이를 본떠 2006년 콜롬비아에서는 만연한 폭력을 줄이자며 갱단 단원을 남편이나 남자친구로 둔 여성들이 성관계를 거부하는 시위를 벌였다. 필리핀, 벨기에 등에서도 정치적 목적의 성관계 거부 운동이 있었다.

 

▶여성 운동가가 남성 위주의 사회에 종속되지 않겠다며 결혼과 출산을 꺼린 사례는 한둘이 아니다. 미국 여성계 대모인 글로리아 스타이넘(90)은 1987년 결혼 제도가 불평등하다며 “결혼을 하면 당신(여성)은 반쪽짜리 하찮은 사람이 된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66세가 되던 2000년, 배우 크리스천 베일의 아버지인 데이비드 베일과 뒤늦은 결혼을 했다. 그러면서 “내가 변한 것이 아니라 결혼 제도가 (여성의 권리를 보장하는 쪽으로) 변했다”고 했다.

 

2017~2018년쯤 한국 여성운동가들 사이에서 ‘4B’ 운동이 시작됐다. 비(非)연애, 비섹스, 비혼, 비출산을 뜻한다. 할리우드의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이 상습적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폭로돼 ‘미투’ 운동이 일어나던 때였다. 한국에서는 웹하드 업체들이 피해자 고통은 외면한 채 불법 촬영 음란물을 조직적으로 유통시켜 돈을 벌었다는 ‘웹하드 카르텔’ 사건이 터졌다. 남성과의 만남 자체가 불안하다는 여성이 늘면서 ‘비혼’ ‘비출산’에 연애와 섹스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 추가됐다.

 

▶트럼프의 대선 승리 후, 미국 진보 여성들 사이에서 한국의 ‘4B 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 등이 보도했다. 구글에서 ‘4B 운동’의 검색량이 급증했고 ‘4B’ 해시태그를 단 소셜 미디어 콘텐츠도 인기라고 한다. CNN은 ‘비혼(bihon), ‘비섹스(bisekseu)’처럼 한국어를 그대로 옮겨 4B를 설명했다. 한국 문화가 세계적 주목을 받으며 K페미니즘까지 수출되는 모양이다. 얼마나 호응이 있을지 모르겠다.

 

-김진명 기자, 조선일보(2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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