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2월 어느 주말, 등산을 좋아하지 않는 대만지사의 직원(김상진과장)을 꼬여(?) 제일 가까운 산에 등산을 나섰다.
한국 사람도 아는 사람은 아는 산, 양명산. 우리의 북한산 국립공원처럼 타이페이 시내에 있는 국립공원이다.
우리지사가 있는 신주시(新竹市)에서 한 시간 반 정도 걸리는데, 화산지역이다 보니 많은 온천과, 특히 '소유갱'이라고 하는 활화산 절개지
분화구에서는 유황가스를 내뿜고 있어 우리 한국인에게는 매우 특이하게 다가서는 곳이다.
산은 그다지 높지는 않고(약 1000m), 우리의 산처럼 숲이 우거지고 아기자기한 계류가 있는 그런 산은 아니다.
산 아래는 열대림으로 많이 우거진 편이지만, 오를수록 키 작은 나무 들과 들풀이 주로 자라고 있으며, 겨울철인 2월인데도 후덥지근하게 더워
주말임에도 산행하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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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수영이와 관광만 할 때 찍은 디카사진]
-양명산 원경..
-정상..
-양명산 산비탈, '소유갱'이라는 절개지에서는..
[2월 등산만 할 때의 필름사진]
-뒤가 양명산 정상..
-초반은 열대림..
-오를수록 들풀과..
-키작은 나무들..
-2월 겨울철인데도, 산행하기에는..
-더운 날씨... 후덥지근하다..
-정상부근에는 큰 나무가 없어..
-아주 시야가 좋았다.. (당시 김과장.. 대만 색시와 결혼.. 항상 행복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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