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보는 산.. ] [5] 희양산(曦陽山)-구왕봉(九王峰): 인상적인 거대한 화강암 암벽과 은티마을 너머 각별한 조령산의 조망..

[애기암봉(문경시 가은읍 완장리)에서 건너다본 구왕봉(좌)과 희양산.. ]

다른 특별한 일정이 없다면, 매 주말 산행을 하게 된다. 주로 토요일 산행을 하고, 일요일은 집에서 이런저런 집안과 주변 정리를 하며 다음 주를 준비한다. 어느 산을 갈까..? 첫번째는 미답 구간이고, 두번째는 산 그 자체요, 세번째는 자체 산은 시원찮더라도 산행 중의 조망이 탁월한 구간을 우선 떠 올린다. 이제 미답의 구간은 경비가 소요되는 원거리 산행지와 선답자의 산행기를 보고 “답답하고, 별로구나..^^!” 싶은 구간 이외에는 거의 다 가본 듯 하다.

 

산 자체도 멋지고, 산행 중의 조망도 좋고, 먼 거리에서도 자주 시야에 들어오는 산.. 1타3피, 희양산-구왕봉..!

                                                 [괴산군]                                                                                                 [희양산(우)-구왕봉]

  

먼곳에서도 쉽게 시야에 들어오는 거대한 백색 암봉, 백두대간의 허리..

 

마주하고 있는 희양산과 구왕봉, 거기에 거대한 희양산의 백색 암봉은 먼곳에서 산군들을 헤에려 볼 때 등대 역할을 톡톡히 한다. 백두대간의 허리 부분인 이 등대를 중심으로 이만봉-백화산-황학산-(이화령)-조령산-(신선봉)-마폐봉-월항삼봉-(하늘재)-포함산-대미산… 북진하는 대간이요, (악휘봉)-장성봉-(버리기미재)-촛대봉-대야산-(둔덕산)-(고모령)-조항산-청화산-(늘재-밤티재)-속리산-형제봉… 남진하는 대간이다.

 

주변 산에서 등대(희양산-구왕봉)를 만나면 만날 때 마다 반갑다. 산행을 마친 기록을 보면 비슷한 모습을 많이도 촬영했다. 보고, 또 봐도 싫증이 나지 않는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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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양산: 인상적인 거대한 화강암 암벽.. 

희양산(999m)(햇빛曦, 볕陽)은 충북 괴산군 연풍면과 경북 문경시 가은읍의 경계를 이루는 백두대간의 산으로 소백산맥 줄기 중 가장 빼어나다. 백화산을 일으켰던 소백산 줄기가 서쪽으로 휘어지면서 험준한 산세를 이루고 그 산들 중 하나가 희양산으로 동서남쪽 3면이 화강암 암벽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바위산이다.

                          [희양산(문경시 가은읍 봉암사 입구에서)]

 

희양산은 산 중턱에서 정상 쪽으로 암벽을 두르고 솟은 모습이 특이하여 옛날 사람들은 장엄한 암벽을 보고 '갑옷을 입은 무사가 말을 타고 앞으로 나오는 형상'이라 했다 한다. 신라 지증대사는 희양산의 지세를 보고 “산이 사방에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으니 마치 봉황의 날개가 구름을 치며 올라가는 듯하고 계곡물은 백겹으로 띠처럼 되었으니 용의 허리가 돌에 엎드려 있는 듯하다.. 스님들의 거처가 되지 못하면 도적들 소굴이 될 것…”이라며 희양산 남쪽 너른 터에 봉암사(鳳岩寺)를 창건했다고 한다.

 

봉암사는 마지막 남은 청정 수행 도량으로 수도에 방해가 된다며, 1년에 딱 하루 사월초파일에만 일반인들의 방문을 허락한다. 따라서, 희양산은 문경의 산이지만 봉암사를 거치지 않는 괴산군 연풍면에서 올라야 한다. 주로 은티마을을 들머리로 정상에 오른다.

                             [구왕봉 정상에서 바라본 희양산]

 

문경 쪽에서 바라보는 산의 모습이 화강암 바위 암벽이 장엄하지만, 괴산의 은티마을에서만 올라 보았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빚어논 바위들이 기기묘묘하고 바위 끝에서 내려다 보는 봉암사의 기와지붕과 경내 마당이 감회를 불러 일으킨다. 20리 봉암사 계곡의 소나무 숲도 멋진 풍경이다. 백두 대간을 달려오는 백화산과 이만봉이 가까이에 서 있고, 남진하는 대간 장성봉-대야산, 바로 앞 애기암봉이 가깝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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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왕봉: 은티마을 너머 각별한 조령산의 조망..

             

동쪽의 희양산(998m)의 유명세에 가려 많이 알려지지 않은 산(879m)으로, 희양산과 동서로 마주한다. 백두대간이 희양산-구왕봉-은티재를 지나 (악휘봉)-장성봉-대야산-청화산으로 이어진다. 봉암사 창건 설화에 신라  지증대사가 심충이라는 사람의 권유로 봉암사 자리를 결정하고 그 자리에 있던 큰 못을 메울 때 용이 살고 있어서 신통력으로 그 용을 구룡봉으로 쫓았다는 이야기가 전하는데, 이 구룡봉이 구왕봉이라고 한다고 한다. –자료취합- 

                                  [봉암사에서 바라보는 구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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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사진 순서: [평지에서 보는 희양산-구왕봉]-[주변 산에서 보는 희양산-구왕봉]-[산행 중 멋진 구간]-[산행 중 조망]---

---[평지에서 보는 희양산-구왕봉]---

-문경시 가은읍 봉은사 입구에서..

-괴산군 연풍면 주진리 은티마을에서..

-봉암사 경내에서..

---[주변 산에서 보는 희양산-구왕봉]---

-은티재 부근에서..

-칠보산에서..

-막장봉에서..

-속리산(문장대)에서..

-시루봉에서..

 

-애기암봉에서..

(대야산)

-조항산에서..

-가령산(화양계곡)에서..

-조령산에서..

-신선봉에서..

-마분봉에서..

-악휘봉 부근..

-대야산에서..

-둔덕산에서..

-조항산에서..

-둔덕산(통시바위)에서..

-구왕봉에서..

-이만봉 부근에서..

-백화산에서..

-이만봉 부근에서..

-도장산에서..

-구왕봉, 건너편 희양산에서..

-구왕봉과 장성봉..

---[산행 중 멋진 구간]---

-희양산-구왕봉-시루봉-마분봉-악휘봉의 산행기점인 은티마을 입구..

-은티마을..

-좌 희양산과 우 구왕봉..

-구왕봉 오르내림길..

-희양산으로의 경사급한 세미클라이밍 구간..

-백두대간에서 벗어난 시루봉과 이만봉-희양산 갈림3거리..

-구왕봉에 오른 후 희양산으로의 산행을 마치고 은티마을의 한 주점에서..

 

-구왕봉 겨울 산행 때..

-구왕봉 오름길에..

---[산행 중 조망]---

-애기암봉 뒤로 둔덕산..

-은티마을 입구 뒤로 백두대간, 조령산-신선암봉-마폐봉..

-내려다보이는 은티마을.. 앞산 뒤로 소조령터널 좌측으로 첩푸산..

-은티마을 뒤로 마분봉과 악휘봉..

-희양산 앞으로 봉암사.. 뒷산은 뇌정산..

-희양산 정상으로의 오름길.. 둔덕산-대야산..

-희양산 아래 봉암사..

-구왕봉 뿌리와 애기암봉, 우측으로 장성봉에서 대야산으로 이어지는 대간..

-둔덕산-(통시바위)-대야산 능선..

-대간에서 벗어난 뇌정산과 아래 문경시 가은읍..

-희양산 아래로 봉암사..

-구왕봉을 중심으로한 파노라마 조망..

-애기암봉..

-북진하는 백두대간의 파노라마 조망.. 이만봉=백화산-(뇌정산)..

-마분봉 부근..

[12-04-08] 희양산(曦陽山)-구왕봉(九王峰)(충북 괴산-경북 문경): 오르면서 느끼는 환희.. (1-2) http://blog.daum.net/cgan14/1015

[12-04-08] 희양산(曦陽山)-구왕봉(九王峰)(충북 괴산-경북 문경): 오르면서 느끼는 환희.. (2-2) http://blog.daum.net/cgan14/1016

[14-06-29] 희양산(曦陽山)-시루봉(충북 괴산): 백두대간과 주변 명산의 장쾌한 조망.. (1-2) http://blog.daum.net/cgan14/1974

[14-06-29] 희양산(曦陽山)-시루봉(충북 괴산): 백두대간과 주변 명산의 장쾌한 조망.. (2-2) http://blog.daum.net/cgan14/1975

[16-01-09] 구왕봉(九王峰)(충북 괴산): 백두대간의 허리, 명산 희양산의 전망대.. http://blog.daum.net/cgan14/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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