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충청도]

[계룡산-장군봉(鷄龍山-將軍峰)(충남 공주)] 장군봉에서 마주하는 계룡 주봉들.. 기대했던 조망은 없었다..!

뚝섬 2020. 6. 8. 12:50

 

[갑하산(삽재)에서 바라본 계룡산-장군봉(오른쪽 봉우리)]

 

 

 

 

 

포털 다음(Daum)이 블로그 편집시스템을 전면적으로 변경한 이후 처음 포스팅하는 산행기이다. 앞서 이 변경에 관련된 글을 올리기도 하였지만, 사진 숫자와 그에 딸린 설명이 많고, 나름대로 원하는 화면과 글씨체(폰트)가 있는데 원하는대로 하자니 너무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려 아쉽다. 최대한 원하는 포멧으로 포스팅을 해보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전의 포스팅 시스템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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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지리산에 이어 1968.12.31에 두번째로 지정된 국립공원. 행정구역상으로는 충남 공주시에 주로 위치하면서 일부가 대전광역시와 논산시, 계룡시에 위치한다. 다양한 야생 동∙식물과 국보, 보물, 지방문화재가 곳곳에 분포하고 있으며, 동학사, 갑사, 신원사 등의 고찰이 자리하고 있다.

계룡산국립공원 및 주변은 장석 화강암, 편마상 화강암, 화강섬록암 등 화강암 계열의 암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급애, 절리, 토르(tor), 암석 돔(dome) 형태의 다양한 화강암 지형을 관찰할 수 있다.

 

계룡산이라는 산 이름이 갖는 의미는 조선조 초기에 이태조가 신도안(계룡시 남선면 일대)에 도읍을 정하려고 이 지역을 답사하였을 당시 동행한 무학대사가 산의 형국이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금닭이 알을 품는 형국)이요, 비룡승천형(飛龍昇天形:용이 날아 하늘로 올라가는 형국)이라 일컬었는데, 여기서 두 주체인 계(鷄)와 용(龍)을 따서 계룡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백두대간중 금남정맥의 끝부분에 위치한 계룡산은 847m의 천황봉을 중심으로 관음봉, 연천봉, 삼불봉 등 16개의 봉우리와 동학사계곡, 갑사계곡등 10개소의 계곡으로 형성되어 있다. 그 자태와 경관이 매우 뛰어나 삼국시대에는 백제를 대표하는 산으로 널리 중국까지 알려졌으며, 신라통일 후에는 오악(五嶽)중 서악(西嶽)으로 조선시대에는 삼악(三嶽)중 중악(中嶽)으로 봉해질 정도로 이미 역사에서 검증된 명산이다.

 

◀ 관음봉에서 내려다 본 삼불봉으로 이어지는 자연성릉 구간. 능선줄기 끝 부분이 장군봉이고, 맨 뒤 희미한 병풍이 갑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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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20-06-07):

병사골공원지킴터(09:26)-장군봉(11:02)---[휴식: 24분]---갓바위삼거리(13:14)-작은배재(13:26)-문골삼거리(13:43)-천정탐방지원센터(14:15) [5.6 km: 4시간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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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막 내려 올려다 본 장군봉.. 내심 압박감이 몰려온다.. 

 

 

 

 

 

▲그런데 다행히 오름길은 북쪽에서 올라 그나마 유순한 편..

 

 

 

 

 

▲저 위 병사골탐방지원센터(공주시 반포면)..

 

 

 

 

 

 

 

 

 

 

 

 

 

 

 

 

 

 

 

 

 

 

 

▲처음에는 순탄 오름길이려니 했는데..

 

 

 

 

 

▲점차 만만한 오름길은 아니다..

 

 

 

 

 

▲병산골탐방지원센터에서 장군봉까지 1.0 km..

 

 

 

 

 

▲병산골.. 저 앞 좌측 갑하산과 우측 옥녀봉-도덕봉 사이의 삽재를 넘어왔다.. 삽재 너머는 대전광역시..

 

 

 

 

 

▲이어지는 철계단..

 

 

 

 

 

▲버스에서 하차한 곳.. 우측으로 계속 진행하면 동학사..

 

 

 

 

 

▲오랫만에 제대로 산행을 하다보니 다리가 후달달..

 

 

 

 

 

 

 

 

 

 

 

▲장군봉..

 

 

 

 

 

 

 

 

 

 

 

▲두번째 이정표..

 

 

 

 

 

▲시네루 한번 주고 휘어져 올라가는 소나무 가지..

 

 

 

 

 

▲이건 문어다리 가지..

 

 

 

 

 

▲벅벅거리며 오르다보니 북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닿는다..

 

 

 

 

 

▲꿀맛같은 휴식.. 

 

 

 

 

 

▲버팀목(木)..

 

 

 

 

 

▲남들은 1시간이면 오르는 구간을 벅벅거리며 1시간 반 만에 장군봉..

 

 

 

 

 

▲완전 저질 체력이 되버렸다..!

 

 

 

 

 

 

 

 

 

 

 

▲북쪽 조망인데..

 

 

 

 

 

▲오늘 유난히 후덥지건한 날씨에 박무도 심해 시야가 거의 없다..

 

 

 

 

 

▲공주시 반포면 온천리..

 

 

 

 

 

▲장군봉에서의 하이라이트 천황봉-관음봉-삼불봉 쪽은..?

 

 

 

 

 

▲아..! 완전히 꽝~이네 그려.. 핵심 3 봉우리 중 가장 가까운 삼불동도 보이니 않네그려..

 

 

 

 

 

▲건너편의 황적봉 만 그저 이정도..

 

 

 

 

 

▲시야 제로에 가깝다보니..  무척 아쉬운 상황..

 

 

 

 

 

▲다른 분이 이곳에서 조망했던 사진으로 대체하여 아쉬움 해소..

 

 

 

 

 

▲동학사 입구..

 

 

 

 

 

▲대전시로 넘어가는 삽재.. 우측으로 옥녀봉-도덕봉..

 

 

 

 

 

 

 

 

 

 

 

 

 

 

 

 

 

▲장군봉의 기(氣) 받기..

 

 

 

 

 

▲진행 방향의 다음 봉우리.. 무척 가팔라 어찌오르나 했는데 의외로 쉽게 올랐다..

 

 

 

 

 

▲조망이 있을만한 곳..

 

 

 

 

 

▲조금 시야가 좋아졌나..?

 

 

 

 

 

▲여전히 시계가 없다.. 삼불봉만 겨우 가늠할 정도..

 

 

 

 

 

▲삼불봉.. 저 삼불봉에서 이곳을 바라보는 모습은 아래에..

 

 

 

 

 

▲이곳 삼불봉에서 저아래 삼불봉고개(동학사-갑사 갈림길)-신선봉-갓바위를 거쳐 장군봉.. 맨 뒤의 병풍라인은 갑하산-신성봉-우산봉..

 

 

 

 

▲거대한 암봉을 우회통과하며..

 

 

 

 

 

▲뭐가 생각날까.. '울릉도 트위스트'

 

 

 

 

 

▲중간중간 등로를 정비하여 수월하게 진행을 하는데도 무척 힘이 든다.. 무더운 날씨에, 생각지 않게 우측 다리 복숭아뼈 아래가 시큼시큼~~ 

 

 

 

 

 

▲지나온 봉우리..

 

 

 

 

 

▲진행 방향의 계룡산 중심부(천황봉-관음봉-삼불봉.. )

 

 

 

 

 

▲좌측으로 이어져 내려오는 황적봉..

 

 

 

 

 

▲도덕봉-옥녀봉-(삽재)-갑하산..

 

 

 

 

 

▲오늘 컨디션을 보아하니 신선봉-남매탑은 무리.. 저 안테나봉과 갓바위 쯤에서 동학사로 내려서기로 한다.. 그래도 저 안테나봉까지가 멀~다.. (언제 저기까지 가나..?)

 

 

 

 

▲역시나 지나온 봉우리.. 몇 봉우리를 넘어왔을까.. 4개? 5개?

 

 

 

 

 

▲가까스로 천황봉이 보일 듯.. 

 

 

 

 

 

▲길게 이어지는 철계단 내리막.. 저 아래까지 까마득..

 

 

 

 

 

▲철계단 내려와서.. 좌측은 내리막, 우측은 오름길..

 

 

 

 

 

▲저 아래에서 굿하는 소리가 힘차게 들려온다..

 

 

 

 

 

▲요기하며 쉬어가기..

 

 

 

 

 

▲저 아래에서 굿을 하는데, 복채가 두둑한지 신명나는 굿소리가 요란뻑쩍.. 이곳을 떠날때까지도 이어진다..

 

 

 

 

 

▲무더운 여름철 날씨를 고려한 간단한 점심대용..

 

 

 

 

 

▲20여분 휴식후 다시 출발.. 저 아래가 작은배재로 내려서는 갈림길이었으면 하는 바램.. 아니었다..! 봉우리를 한두개 더 넘어야..

 

 

 

 

 

▲인근에 사신다는 산객.. 한참을 앞서거니 뒷서거니..

 

 

 

 

 

▲또 철계단..

 

 

 

 

 

▲여기까지 꽤 힘들게 왔는데, 뒤돌아보니 장군봉이 그리 멀지 않아 보인다.. 

 

 

 

 

 

▲힘들게 힘들게.. 갓바위 바로 앞 봉우리 안테나봉..

 

 

 

 

 

▲다음 봉우리가 갓바위인것 같고..

 

 

 

 

 

 

 

 

 

 

 

▲이제야 저 아래가 작은배재로 내려서는 갓바위삼거리..

 

 

 

 

 

▲지금 시각이 13:14..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이제는 하~산~!!

 

 

 

 

 

▲얼마쯤 내려왔나..

 

 

 

 

 

▲작은배재에서 문골삼거리(남매탑삼거리)로..

 

 

 

 

 

▲무거운 발걸음으로 너덜길을 지나..

 

 

 

 

 

▲문골삼거리.. 우측으로는 남매탑으로 오르는 방향..

 

 

 

 

 

▲5~6년 전에 가족과 함께 올라왔던 천정탐방지원센터로 내려선다..

 

 

 

 

 

▲시간만 되면 저 평퍼짐한 바위위에서 잠시 눈을 붙이고 싶다.. 

 

 

 

 

 

▲무릅에 부담을 줬던 계단 하산길이 끝났나..?

 

 

 

 

 

▲아무래도 코로나 여파로 몇 달만에 산행을 한 것이 힘든 산행의..

 

 

 

 

 

▲주 원인 중 하나인 것 같다..

 

 

 

 

 

▲14:15.. 아침 09:26에 산행시작하여 거의 5시간 만에 산행마감..

 

 

 

 

 

▲오늘은 계룡산에 와서 동학사는 콧빼기도 못보고 간다..

 

 

 

 

 

▲이제야 겨우 저 앞쪽에 천황봉의 송신탑이 보인다..

 

 

 

 

 

▲타고온 버스에 오르기 직전.. 

 

 

 

 

 

▲주차장에서 올려다 본 장군봉~신선봉 능선.. 무척 힘들었던 것에 비하면 무척 유순해 보이는 능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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