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돌아가는 이야기.. ]/[餘暇-City Life] 362

["왜 딸들만 자기 앞가림 자기가 해야해?" 네 것 내 것 따지는 자식들]--[스크랩] ● 시어머니 완승

"왜 딸들만 자기 앞가림 자기가 해야해?" 네 것 내 것 따지는 자식들 장난감 때문에, 과자 봉지 때문에 싸움이 붙어 서로 고자질하던 남매들. 그러나 저녁밥 먹을 때면 언제 그랬냐는 듯 웃으며 둘러앉던 그 기억이 이젠 어머니의 가슴 속에만 가물가물합니다. 부모 노릇의 마지막 숙제는 ..

[마이클 잭슨 10주기] 그가 어쩌다... 그처럼 처절하게 몰락해야 했는지

꼭 10년 전 오늘 우리는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을 떠나보냈다. 밤 늦게까지 공부한답시고 책상에 앉아 있었지만 실제로는 팝 음악 듣기에 바빴던 까까머리 시절 나는 매일 밤 비틀스와 마이클 잭슨의 노래를 듣고 또 들었다. 국내에는 '벤(Ben)'이 훨씬 많이 알려졌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

[칸 영화제 속 클래식] 목숨이 걸린 연주, 피아니스트는 쇼팽 발라드 1번을 쳤다

지난주 대한민국 영화계에 경사가 있었죠. 세계 최고 권위의 프랑스 칸 국제 영화제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습니다. 이미 유럽 영화계에서 한국 영화가 인정받은 지 오래지만, '기생충'이 인정받은 건 우리 모두에게 뿌듯한 소식이었어요. 이 영화는 높..

[은퇴는 몇 살 때?... ] 영국도 한국도 이젠 그런 개념은 없다. '노년'이란 개념 이제 존재 안 해..

65세 되면 편해질까? 유럽이나 아시아나 그건 옛말 한국 노인들, 세계서 제일 바빠… 영국 수퍼엔 온통 백발의 70대 '은퇴'는 이제 60·70대에 금기어… '노년'이란 개념 이제 존재 안 해 삶은 아이러니로 가득하다. 이십대에는 안정적인 직업을 찾고 결혼을 해서 어디엔가 정착하는 것을 꿈..

[클린트 이스트우드] "오늘보다 내일을 더 사랑한다"는 아흔살 청춘, 영화 '라스트 미션'으로 돌아오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오늘보다 내일을 더 사랑한다"는 아흔살 청춘, 영화 '라스트 미션'으로 돌아오다... 그의 얼굴에 깊게 팬 주름은 미국 영화사를 압축해 보여주는 나이테와 같다. 아흔의 거장(巨匠)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14일 개봉한 '라스트 미션'에서 감독 겸 주연배우를 맡았다. 그..

[아버지는 과연 아셨을까... ] 아내 점수 따는게 최고의 노후대책이란 걸

남자의 날개가 꺾이는 건 언제부터 일까요? 세상의 잘난 녀석들에게 밀리기 시작할 때부터 일까요? 머리 굵은 자식에게 무시당하면서부터 일까요? 그러나 날개의 힘이 빠지면 비로소 깨닫게 되는 것도 있습니다. 그동안 날개를 떠받쳐온 바람이 있었다는 것. 그 바람의 이름이 아내일 수..

[시상식서 '꽈당'... 그럼에도 로렌스가 우아했던 이유]

영화배우 제니퍼 로렌스는 2013년 오스카 시상식에서 드레스에 걸려 꽈당 넘어졌다. 그리고 옷매무새를 추스르며 일어났다. 그녀는 기립 박수를 보내는 관중을 향해 말했다. “제가 넘어진 게 안돼 보여서 일어나 계신 거죠. 정말 창피하네요. 하지만 감사합니다.” 솔직하고 의연한 말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