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5

[나의 삶과 산행] 묵묵히 한걸음 한걸음 가파른 오름길을 오르며..

코앞까지 다가오는 가파른 오름길을 마주한다. 숨이 턱까지 차고 한걸음 한걸음이 무겁다. 무거운 걸음 걸음 옮길 때 마다 생각한다. “힘든 구간은 언제인가는 끝이 있었다.” 태산 같은 암벽이 앞을 가로 막는다. 정면 승부, 아님 우회를 하여야 하나 쉽게 방법이 보이지 않지만 망설임..

[등산복 골퍼, 골프웨어 등산객] 살아남기 위해, 남들보다 더 잘되기 위해 기를 쓰는 평일의 스위치를 주말 등산에서도 끄지 못한다..

"한국 사람들은 주말에 등산을 할(go mountaineering at weekends) 때도 누가 먼저 정상에 도달하는지(get to the summit) 경쟁하듯 기를 쓰고(exert themselves to the utmost) 올라간다. 그러곤 또 기를 쓰고 잽싸게 내려온다(quickly descend)."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최근 한국의 등산 문화에 대해 소개했다. 한반..

[산행.. ] 정상에 머물 수 있는 것은 전체 산행시간의 1/10 정도..

흔히들 산행을 인생에 비유한다. 산을 오르내리며 겪게 되는 기복(起伏)이 인생길에서 만나는 우여곡절(迂餘曲折)과 많이 닮아 있는 까닭이리라. 요즈음 내가 전라남도에 있는 산을 포함하여 일주일에도 한 두번씩 산행을 하다 보니 산과 흡사한 인생을 새삼스럽게 돌이켜보게 된다. 오늘..

[왜 산에 가야하는가] 사람은 산을 걷는 것 만으로 만병이 치유된다..

사람은 산을 걷는 것 만으로 만병이 치유된다. 인간은 태초에 산을 걸으며 진화하여 왔다. 걷지 않으면 병이 생긴다. 나이가 들수록 산에 가야만 한다! 이유는 사람도 자연이라 자연과 조화를 이루어야 하기 때문이다. 산속에서 품어내는 음이온 등 여러 물질이 사람의 모든 질병에 자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