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없이 흐르는 세월에 “그런가~!!”했는데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시기가 되었다. 내 경우처럼 딴전을 부리며 미룰 수도 있지만, 어차피 마음 먹고 한번은 해야 할 과제라면 건강하고 힘이 있을 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어 더불어 마나님과 함께 길지 않은 기념여행길에 올랐다.
첫째날(17-04-22): 김포-동경-하코네
둘째날(17-04-23): 하코네(오와쿠다니-아시노코-하코네신사-나리가와미술관)
셋째날(17-04-24): 가와쿠치코(이야시노사토-후지뷰호텔-가와쿠치코 주변)
넷째날(17-04-25): 동경(긴자-쓰키지어시장-시오도메 하마리큐정원-아사쿠사 센소지-메이지신궁-오다이바)
마지막 날(17-04-26): 동경(고쿄 황거-아키하바라-도쿄도청)
딴전피우고 다음으로 미루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던 것 같다. 하루하루 일정이 그렇게 힘들고 고단했다.
입과 눈은 즐거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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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토) 아주 이른 아침.. OZ1085 08:40-10:45 김포-하네다
-하네다공항에서 모노레일로..
-JR 야마노데센으로 환승할 수 있는 하마마쓰쬬 역으로..
-모노레일 하마마쓰쬬 역..
-야마노데센으로 환승하여 신주쿠역으로..
-오다큐(小田急)여행사에서 2박3일 하코네-가와구치코 쿠폰을 받았다..
-잠시 오다큐(私鐵) 신주쿠 역 앞을 둘러보고..
-13:10 발 하코네유모토 행 '로만스카'에 탑승..
-점심을 먹을 시간이 애매하여..
-역 구내에서 산 오벤토(도시락)인데.. 기대했던 대로의 맛이 아니다..
-2시간 남짓 만에 하코네유모토..
하코네(箱根):
도쿄에서도 가까운 관광지! 후지산 기슭에서 하코네의 온천을 만끽
오다큐 “로만스카”는 신주쿠와 하코네를 85분만에 연결합니다. 일본의 명산 후지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는 하코네는 예로부터 일본인에게도 인기 있는 관광지입니다. 과거 에도 시대(1603~1867년)부터 서민들이 선호하던 치유탕으로 번성하였으며, 근년에 들어서도 국내외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하코네에는 수질이 뛰어난 온천과 후지산이 잘 보이는 명소가 곳곳에 있어, 하코네 해적 관광선(관광 유람선)을 타고 아시노코 호반에서도, 하코네 로프웨이를 타고 하늘에서도, 그리고 온천에 몸을 담그고 휴식을 취하면서도 후지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세키쇼 관문이나 구 가도의 포석 등 역사를 짙게 느낄 수 있는 문화 사적, 하코네 조각의 숲 미술관을 비롯한 수많은 개성파 미술관, 계절에 따라 모습을 바꾸는 하코네의 자연 경관 등 다양한 즐길거리로 넘쳐납니다. –오다큐(小田急)트래블 소개
-하코네유모토..
-그런데 이런~~ 열차 안에서 맥주 2캔 마시고 깜박 잠이 들었다 깨어 허겁지겁 내리는 바람에 오다큐여행사에서 받은 숙박쿠폰을 좌석 앞 포켓에 두고 내렸네.. 내린 열차의 앉았던 자리에도 가보고, 역 승무원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결국 찾지 못했다.. ---[실수 I]
-하코네유모토에서 등산버스로 바꿔타고 오늘 숙소가 있는 도겐다이로..
-고맙게도 호텔직원이 역에 연락도 해보고 했지만, 놓고내린 쿠폰은 찾지 못하고.. 여튼 호텔에 첵크-인.. 묵었던 도오겐다이의 하코네레이크호텔 객실..
-정원..
-축축하고 음산하고.. 거기에 빗방울..
-오와쿠다니로 오르는 등산케이블카.. 바로 호텔 옆을 오간다..
-이번에 승선하게 될 해적선.. 도겐다이-모토하코네-하코네유모토-하코네마치.. 등을 오간다..
아시노코(芦ノ湖):
아시노코는 약 3000년 전 하코네화산의 하나에서 일어난 수증기 폭발에 의해 토석류가 강을 막아 생긴 호수. 수원 대부분은 호저 용출수이며, 호수주위는 약 20km. 호반을 중심으로 관광지와 리조트시설, 호텔 등 많이 산재한 관광지로 후지산을 전망하는 경승지로 알려져 있다. 이 호수는 하코네지역 가장 먼 곳에 위치하기 때문에 아시노코는 하코네관광의 최종지점으로서 적합하다. 유람선이 아시노코의 4개 항구부터 운항하고 있어 호상의 전망을 즐기고 싶을 경우 이용하면 좋다. 특히 단풍계절에는 호수를 둘러싼 산의 나무들이 빨강이나 노랑색으로 물들어 아름답다. 주위 시설도 매력적 아시노코는 하코네관광의 하이라이트. –자료정리-
-저녁먹을 시간까지 시간이 애매하여 호수 주변 둘러보기..
-케이블카로 오와쿠다니는 갔다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현재 화산가스 농도가 기준을 초과하여 운행을 중지하였다는 안내문..
-케이블카 홍보사진..
-오늘은 호수주변과 호텔 내 정원만 둘러보고 저녁 식사..
-호텔에서의 저녁식사..
-이렇게도 폼 잡아보고.. 아침은 자유식 부페..
-다음날 23일(일) 아침..
-해적선을 먼저 탈까, 케이블카를 먼저 탈까..? 대기시간 없는 케이블카를 먼저 타기로..
-오와쿠다니로 오르는 케이블카..
-오와쿠다니까지 한 30분 오르나..?
-아시노코 호수..
-"하코네 오와쿠다니"..
-유황냄새가 코를 찌른다..
-화산가스주의..
-신산 등산로입구..
-화산가스 경계주의보로 당분간 통행금지..
-남들(?)은 맛있다고 호들갑이던데..
-후지산이 조망된다는 방향..
-오늘은 이 정도만.. (후지산은 다음날 가와쿠치코에서 실컷 보게된다.. )
-얼마만에 찍어보는 유료기념사진..
-그렇게 그렇게 와와쿠다니를 둘러보고 마침내 해적선을 타고 모토하코네(하코네신사와 나리가와미술관이 있는 곳)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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