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

[가와구치코(川口湖)](17-04-24): 이야시노사토(いやしの里)-후지뷰호텔-가와구치코 주변..

뚝섬 2017. 4. 28. 10:23

덧없이 흐르는 세월에 그런가~!!”했는데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시기가 되었다. 내 경우처럼 딴전을 부리며 미룰 수도 있지만, 어차피 마음 먹고 한번은 해야 할 과제라면 건강하고 힘이 있을 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어 더불어 마나님과 함께 길지 않은 기념여행길에 올랐다.



첫째날(17-04-22): 김포-동경-하코네

둘째날(17-04-23): 하코네(오와쿠다니-아시노코-하코네신사-나리가와미술관)

셋째날(17-04-24): 가와쿠치코(이야시노사토-후지뷰호텔-가와쿠치코 주변)

넷째날(17-04-25): 동경(긴자-쓰키지어시장-시오도메 하마리큐정원-아사쿠사 센소지-메이지신궁-오다이바)

마지막 날(17-04-26): 동경(고쿄 황거-아키하바라-도쿄도청)

 

딴전피우고 다음으로 미루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던 것 같다. 하루하루 일정이 그렇게 힘들고 고단했다. 입과 눈은 즐거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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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쿠치코(河口湖):

후지산의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언지호(堰止湖) 5 호수로이루어진후지 5 포함된다. 16세기 후반에 하세가와 가쿠교(長谷川角行) 작성한 문서에는 가쿠교 자신이 수행한 호수로 야마나카코, 가와구치코가 소개되어 있다. 1733년의 ‘31 (三十一)’에서는 지키교 미로쿠(食行身) 순례지로 8 호수를 소개하고 있다. 이들8 호수 중에서도 야마나카코, 가와구치코를 포함한후지 5 시대를 막론하고 변함없는 수행의 장이자 순례의 대상으로 여겨져 왔다. 후지고코 2번째 크기의 가와구치코는, 5 호수 중에서 호숫가 선이 가장 길고, 유일하게 다리가 걸쳐진 호수. 계절에 따라 꽃이나 단풍이 호반을 장식하며, 호수 가운데에는 우노시마가 보인다. 호수 수면 위에 아름답게 거꾸로 후지가 비치는 것으로도 유명. 방문하는 관광객은 5 호수 중에서 가장 많고, 낚시나 워터 스포츠 등이 활성화 되어 있다. 주변에는 대형 놀이시설과 숙박시설, 온천, 미술관 많은 행락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자료정리-


                                                                                         [가와구치코(호수)와 후지산]

 

후지산(富士山):

혼슈 중앙부, 시즈오카 현과 야마나시 현의 경계에 있는 휴화산. 해발 3775m로 일본에서 제일 높은 산이다. 2013 6 22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1707년부터 휴지기에 들어갔다. 맑은 날에는 100km 떨어진 도쿄에서도 보인다. 도카이도 신칸센이 그 근처를 지나간다. 수십만년 전부터 반복된 화산 활동으로 인해 형성된 성층 화산이며, 그 아름다운 풍모는 옛날부터 일본의 상징으로서 알려지고 있다. 만약 다시 대분화가 일어날 경우 관측되는 폭발 에너지는 약 7×10^24 에르그로 보고 있다.


                                                               [석양에 잠겨있는 후지산]


2013 6 22일 제37차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후지산: 신앙의 대상이자 예술의 원천 이름으로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되었다. 일년중 한여름(7~8)만 입산이 허가되어있으며 여자는 1868년부터 입산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일본의 "다케토리 이야기"(竹取物語)에서 나오는 카구야히메 설화에서 불로불사의 약을 천제가 일본의 스루가국(駿河國)에서 가장 하늘에 가까운 산의 꼭대기에 두고 불사르도록() 명해서, 그 이후부터 그 산을 불의 산(ふしの)이라고 하게 하였다고 한다고 전한다.

 

일본 정부는 2003, 후지산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를 추진하였으나 후지산 일대에 쓰레기 불법투기 문제가 있는데다 화산으로서 세계적으로 특별히 인정받을 만한 독자성이 없다는 이유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지정 심사에서 탈락되었다. 그 후 일본은 후지산이 산악 신앙의 대상으로 많은 순례객을 끌어들이는 점, 각종 그림과 문학에 반복적으로 등장해 문화적 가치가 있다는 점 등을 부각시키는 쪽으로 전략을 바꿔 2012년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신청하였다. 2013 6 22일 유네스코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제37차 세계유산위원회(WHC) 회의에서 후지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결정했다. 후지산은 산악 신앙의 대상이자 많은 예술작품의 소재로 쓰인 일본의 상징으로서 문화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하였고 이에 '후지산-신앙의 대상이자 예술의 원천'이라는 이름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자료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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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일) 오후 4시 30분, 1박했던 하코네 모토겐다이의 하코네레이크호텔을 나서서 가와구치코로 향한다..





 

-가와쿠치코를 가기위한 경유지 고텐바(御展場)..






-고텐바시 시내..






-가와구치코역까지 제법 시간이 걸렸다.. (모토겐다이에서 2시간 정도 걸린것 같다.. )

고텐바에서 기차편으로 갔으면 좀 더 빨랐을까..??





-수십개의 정류장을 경유하여..





 

-가와구치코에 도착..






-우리야 '하코네프리패스'로 대부분의 교통수단이 'Free'지만 매정류장 지날때 마다 하차시 내는 료금이 만만치 않게 올라간다..






-마침내 가와구치코에끼(역)에 도착하여 올려다 보는 후지산.. 얼마간의 흥분감.. (하코네에서 제대로 보지 못했기 때문)












-숙소 '미후지엔(美富士園)'에 첵크인하고 객실에 들어서니 석양에 잠기고있는 후지산의 모습을 창문을 통하여 마주할 수 있었다..






-마나님이나 나나 대만족..






-이 경관을 대중탕(노천탕도 있음)에서 목욕을 하면서도 그대로 조망할 수 있다..






-하코네레이크호텔과 같이 일본식 화실(和室).. 





 

-방안에서 창문을 통하여 조망..






-점점 날은 어두워지고, 대중탕 온천에 가서 온천욕으로 피로를 푼다..






-호텔에서 준비한 저녁식사와






 -아침식사.. 하코네보다 촌이라서 그런지 식사가 그곳보다 한 수 위다..






-아침 식사 전 호숫가 아침산책..



























-이른 아침이어서인지 호수 저편의 후지산은 잔뜩 구름에 가려 윤곽도 없다..



























-터널을 지나면 자연식물원과 원숭이극장으로 가는 방향..





















-그 자연학습원과 원숭이극장 방향..




















-후지산 등정은 년중 7~8월에만 오를 수 있다는 사전정보였다..






-후지산 고고메(五合目)까지는 가와구치코역에서 버스로 1시간 정도(?) 걸린다던가..??






-일정에 여유가 있으면 가보고 싶었는데..






-마나님이 찍어준 거..



























-이런저런 후지산 축제(마쯔리) 관련..






-세이코(가와구치호의 서쪽 호수) 이야시노 사토 넨바.. 오늘 첫번째 목적지, 이야시노 사토.. (우리말로 이야시의 고향), 根場(넨바)의 의미는 잘 모르겠다..






-다시 이곳 호텔로 올지 안올지 몰라 일단 첵크아웃을 하고..






-짐은 역근처의 맡기는 곳에.. (짐이 커서 코인라커에는 들어가지 않을 것 같다)






-가와구치코 주변..






-이야시노 사토 넨바..



















































-저 너머로..






-후지산의 조망이 압권..






-늘어진 벗꽃.. 등이 절정..





 







-뭐니뭐니해도..






-일본 구옥과 어우러진 후지산의 모습..
























-동남아관광객(from Vietnam?)을 위한 서비스에 열중인 마나님..
















































-봐도봐도 신비롭다.. (그러니 일본인들이 마치 신을 모시듯 후지를 숭배하지.. )










































-이집에서는 창문을 통해서도 후지산이..






-이야시노 사토 구경을 마치고 입구의 아이스크림집에서 근방에 좋은 장소를 물었더니, '후지뷰호텔'의 (사꾸라)꽃이 절정일거라고 하여..





 







-대단한 사꾸라(벚꽃인가 벗꽃인가..?)






-잘 가꾸어진 정원..






-꽃과 정원 구경은 잘 했는데, 호텔 이름처럼 후지산 조망(후지 뷰)은 없었다..
























-점심 때가 되어서 호텔식당에 가 입구에서 메뉴를 보니 너무 다까이(비쌈)..!





 































-호텔 앞 호수(가와구치코 서호)..






-가와구치코역으로 돌아와..





 

-우동(우)과 호도도우(?).. 호도도우는 야마나시현의 특산품이라고 호들갑을 떠는데, 나는 맛이 별로..






-오늘 이곳에서 동경 신주쿠로 가는 버스는 05:10인데 시간이 조금 있다.. 하여 아침에 첵크아웃했던 미후지엔 호텔을 다시 지나 자연학습원으로..






-혹시 시간에 쫓길지도 몰라 2~3 정거장 전(원숭이극장 부근)에 내려 호숫가에서 후지산을 감상한다..


















-이런저런 꽃들이 절정인데, 바람이 너무 세차다..


















-일본 달력에 많이 나오는 컷.. '사쿠라와 후지산'











































-이곳의 일련의 풍광이 '후지8경' 중 하나라고..






-그렇게 그렇게 가와구치코 주변 구경을 마치고 가와구치코역에 다시 돌아왔다..






-이제는 가와구치코를 떠나야 할 시간..






-작년에 가봤던 알프스(마터호른)의 등산열차와 이곳의 로푸웨이 자매결연..






-오다큐에서 마련해준 주오고속버스 편으로 동경 신주쿠로.. 수없이 봤는데도 미련이 남는 후지산의 모습..





 

-무슨 무슨 랜드(놀이기구 리조트)이던데.. 그래~ '후지큐랜드'..






-도시 뒤에 엄청난 규모로 자리하고 있는 후지산의 위용이 일본의 힘(?)이랄까, 여튼 일본인의 마음에 듬직히 자리하고 있는 그 무엇인 것 만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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