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강원도]

[매봉산(鷹峰山)-천의봉(天儀峰)(강원 태백)] 백두대간-낙동정맥의 분기점, 三海로 물길을 뻗는 지리적 명소..

뚝섬 2017. 5. 27. 22:56

[매봉산 정상(천의봉)에서 바라보는 백두대간. 태백산-함백산-중함백-은대봉.. ]




중함백-은대봉-금대봉-비단봉-매봉산..

 

태백산-만항재를 거쳐온 백두대간이 함백산 정상을 거쳐 시원하게 북쪽으로 뻗어가는 저쪽 건너편의 매봉산을 오르고 싶었다. 이제, 백두대간 종주를 하지 않았지만 도상으로    이어보면 얼추 70% 정도는 이어지지 않을까싶다.. 


             [매봉산에서의 조망: 좌측 태백산에서 함백산을 거쳐 은대봉-두문동재-금대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삼성 갤럭시 노트5, 파노라마 모드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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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봉산이라고도 부르는 천의봉(1303m), 낙동강과 남한강의 근원이 되는 산이다하늘 봉우리라는 뜻을 가진 천의봉은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의 분기점을 이루는 산으로 그 의미가 있는 산이다.


                                              [삼대강 꼭짓점. 빗방울이 삼수(한강-낙동강-오십천)-삼해(서해-남해-동해)로 분기되는 분수령이다.. ]

 

백두산에서 뻗어 내린 산맥이 금강, 설악, 오대, 두타산을 만들고 그 맥이 남쪽으로 달리다가 천의봉에 이르러 두 가닥으로 갈라지니  서쪽 가닥은 금대봉함백산태백산으로   이어져 장차 소백산맥이 되어 멀리 지리산까지 뻗어가 해남반도의 땅끝(土末)까지 이어지고 그 줄기는 다시 남해안을 따라 김해의 구지봉까지 이어지며 동쪽가닥은 백병산면산, 일월산으로 이어져 멀리 부산의 용두산까지 뻗어가는 태백산맥의 등마루가 되니 이 산이야말로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이 갈라지는 분기점이 되는 산이다.


                                                       [오투리조트 부근에서 올려다본 매봉산]

 

영남에서 산을 거슬러 올라와 황지로 접어들면 가장 북쪽에 가장 높이 솟은 산이 바라보이니 그 산이 천의봉(매봉산)이다. 천의봉은 하늘봉이요, 하늘로 통하는 산봉우리요, 하늘을 닮은 봉우리이다. 삼척시 하장면 쪽에서 물줄기를 거슬러 올라오면 가장 윗쪽 하늘 가까운 곳에 천의봉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옛 사람들은 방향을 따져 북쪽을 위쪽으로 잡기보다 산과 물줄기를 따져 아래와 위쪽을 정하였던 것이다그래서 방향으로는 북쪽에 있는 하장면이 물줄기 아래에 있기에, 즉 천의봉 아래에 있기에 하장면이요상장면(현 태백시 황지, 상장동)은 물줄기 위쪽 천의봉 쪽에 있으니 상장면인 것이다천의봉 남쪽은 경사가 급하나 북쪽은 경사가 완만하여 25년 전 한미재단에서 20만평의 산지를 개간하여 전국 제일의 고랭지 채소단지가 되었다산의 동쪽은 피재가 있고 그리로 35번 국도가 나있다.


                                         [매봉산 우측으로 펼쳐지는 고냉지 배추밭]

 

천의봉을 일명 매봉이라 부르는 이유는 황지동 대명광업소가 있던 아래쪽에 작은 연못이 하나 있고 위쪽에 오래된 무덤이 하나 있다연일 정씨 묘로 금계포란 형국의 명당이라 하는데 그곳에서 바라보면 천의봉이 매()처럼 바라보이기에 매봉이라 부른것이다금계포란은 닭이 알을 품는 형상의 명당인데 이럴 때 매나 수리가 이곳 명당을 노려보고 있어야 된다는 풍수이치 때문에 인위적으로 천의봉이 매봉이라 불리어지게 된 것이다.  매봉하면 될 것을 매봉산이라 불리어져 역전 앞과 같은 뜻이 되고 말았다. 진주지에는 鷹幕峰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전하는 말로옛날 이곳에서 매사냥을 하였다고도 한다. 자료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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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17-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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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이어 금주도 날씨가 좋다.. 부용산..






-일기예보와..






-미세먼지 예보..






-수레의산..






-다시 부용산..






-가섭산과 두호봉..






-가섭산..






-태백시 삼수령으로 가는길..





 

-민둥산 들머리도 지난다..












-고한읍..






-만항재 갈림길..






-함백산 들머리 두문동재 구길로 접어든다..
























-함백산-은대봉(우측으로)과 금대봉-대덕산(좌측) 산행들머리 두문동재..





 

-은대봉-함백산 들머리..


















-금대봉-대덕산, 비단봉-매봉산 들머리..






-예전 그대로..






-안내산악회 회원들이 산행 시작 전 준비운동..






-두문동재를 넘어섰다.. 멀리,






-오늘 1차 산행지 매봉산(우측 봉우리)과 풍력발전 시설..






-09:44


















-삼수(한강-낙동강-오십천)의 분기점..

























-도보산행을 생각했는데, 우연히 동행을 하게된(잠시) 분이 승용차로 오를 것을 추천..














-그 분하고 다른 남녀 산객 두사람, 4명이 승용차로 오르는데..






-배추농사을 시작하여 외지인 차량을 통제.. 할 수 없이 차를 세우고 원계획대로 도보로..





 

-큰 길에서 조금 들어가야..






-잠시 동행을 하게된 솔로 산객..






-진고개에서 노인봉 오를 때가 생각난다..




































-매봉산-함백산 도처에.. '쥐오줌풀'























































-저 남녀 산객의 베낭이 각각 20kg 정도(?).. 무척 무거워 보인다..






-태백산 방향..

















































-모처럼 숲그늘에 접어 들었다..


















-오랫만에 마주하는 둥글레..












-백두대간의 위세..




































-매봉산 정상에서의 조망.. (좌에서 우로) 태백시와 우측으로 태백산..






-함백산-중함백-은대봉..






-넘어온 두문동재와 그 우측으로 금대봉, 쭈욱 앞으로 비단봉..






-태백시..





-태백산..






-함백산..






-금대봉..






-비단봉.. 그 뒤로 대덕산-검룡소가 위치한다..






-태백선..






-두문동재(일명 싸리재).. 좌로 은대봉, 우로 금대봉..






-태백과 함백..






-파노라마로 보는 백두대간.. (삼성 갤럭시 노트5)





---[참고: 매봉산 주변(백두대간)]---









 













-배추밭.. 올해는 6월 7~8일 경에 묘종을 심을 예정이라고..






-풍력발전기 1기의 제원..












- ..... !






-삼수령 방향..






-올랐던 매봉산..






-인상깊은 조망..!!!!












-함백산 사면에는 오투(O2)리조트(스키-골프)..






-시원한 한캔에 시름을 달래고..






-금대봉에서 온 산객들..






-하산길..






-삼수령 쪽으로 방향을 잡았는데 길이 막혔다..






-배추밭이 보통 척박하지가 않다.. 






-본의 아니게 배추밭을 가로질러 내려왔다..





 







-산객인지, 현지인들 인지.. ?






-오를 때와 다른 길로 갈까도 생각해 봤지만.. 중간에 차량을 세워나서..





 







-삼수령에 원점회귀..  오늘 2차 산행지 함백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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