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똥풀] 상스러운 우리말 이름에 그 나름의 정겨움이.. 요즘 산행시 숲 가장자리나 길섶에는 그저 한 자 남짓한 줄기 끝에 노란 꽃들이 흐드러져 있다. 꽃이 예뻐 따보면 잘린 줄기 끝으로 샛노란 즙이 우러나는데, 그게 꼭 갓난아기 똥처럼 보인다 하여 애기똥풀이라 부른다. 그 즙이 젖처럼 배어난다 하여 '젖풀'이라 부르기도 한다. 애기똥풀.. [산행]/[山野(草·木·花)] 2011.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