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암저수지 너머로의 장군봉-임꺽정봉 정상능선의 마루금.. ]
작년 5월 마나님과 감악산 산행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순간적으로 스쳐 지나간 신암리에서 바라본 장군봉-임꺽정봉의 모습이 인상깊게 남아 있었다.
1달 전에도 업무차 동두천에 왔다가 그 인상깊었던 모습을 멀리서라도 조망하려 하였으나
생각보다 업무가 늦게 끝났고, 마침 비도 오는 터이라 다음으로 미루었었다.
근간 무더운 날씨와 음성을 오가느라 산행의 기회가 없었는데…,
일요일 아침 식사 후 한숨을 잔 뒤, 11:30경 늦게 그 인상 깊었던 호수 위의 장군봉-임꺽정봉을 보러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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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 적성면과 양주군 남면, 연천군 전족읍에 걸쳐있다(해발 675m).
예로부터 개성 송악산, 가평 화악산, 과천 관악산, 포천 운악산과 함께 경기 5악으로 알려져 왔으나
일반인에게는 그리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장군봉에서 내려다 본 신암저수지]
휴전선에 인접해 있는 탓에 입산금지구역으로 묶여 있다가 몇 년 전부터 통제가 다소 완화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전히 등산로가 제한된다. 정상을 중심으로 산행이 가능한 등산로는 법륜사, 신암리, 원당리 방면이다.
감악사, 운계사, 법륜사, 운림사 등의 4개 사찰이 있었다는데 현재는 1970년 옛 운계사 터에 재창건한 법륜사만 남아있다.
장군봉 아래는 조선 명종 때 의적 임꺽정이 관군의 추적을 피해 숨어있었다는 임꺽정굴이 있다.
6∙25전쟁 때는 격전지로 유명했는데 설마리 계곡에는 영국군 전적비와 대한의열단 전적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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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12-09-09):
신암저수지/감악약수터(12:30)-얼굴바위쉼터(13:31)-장군봉(13:50)-임꺽정봉(14:00)-감악산정상(14:13)-신암저수지(15:30) [6.8km: 3시간]
(분홍색은 2011년 5월5일 1차 산행시의 등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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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악산 가는 길..
-등산로 입구.. 이 지점에서 본격적인 산행시작 지점인 감악산약수터까지 2~3km 쯤 될라나.. ?
-작년 산행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버스 차창가로 스쳐지나갔던 인상깊은 임꺽정봉.. 부대가 자리하고 있어 우측으로 진행..
-바로 이 모습.. 신암저수지 너머로의 장군봉-임꺽정봉 정상능선의 마루금..
-신암저수지를 가로질러 저수지 좌측길로 진행..
-버스다니는 도로에서 저 앞 주차장까지 2~3km는 되겠다.. 빠른 걸음으로 왕복 1시간 이상 되는 거리..
-어떻게 주차하여야 하나 고민 끝에.. 12:30
-좌측 계곡을 따라..
-약수터..
-그렇게 차가운 느낌은 아니었다..
-며칠 전에 비가 좀 와서..
-일말의 가을 분위기..? 벌개미취..
-누운폭포라나.. ?
-갈림길.. 직진을 하였다가 하산시에는 우측길로 내려오려 하였으나 마침 마주친 산객이 직진한 코스가 길도 그다지 좋지않고 별 볼 것도 없다하여
우측으로 올랐다 다시 그 길로 하산하기로..
-좋은 자리에 위치한 일군의 분묘..
-너머로 일꺽정봉..
-조그만 넘이 사사삭..
-우측으로..
-별로 조망이 없어 이 장면을 찍다가 아래를 보니..
-내가 밟은 것 같기도 한데..
-그다지 붐비지 않는 등로..
-처음으로 밧줄..
-쓰러진 나뭇잎이 싱싱한 것을 보니 이번 태풍에 쓰러진 듯..
-모처럼의 조망..
-신암저수지..
-동두천시..
-얼굴바위 조망터..
-임꺽정봉.. 얼굴바위는.. ?
- ... !
-떨어진 도토리 줍기.. 얼마나 잘 드시겠다고.. 다람쥐-청설모 먹이마저 싹쓸이하시나.. ?
-조망이 기대되는 곳..
-장군봉으로..
-장군봉.. (12:30)-13:50
-2011년 5월5월 산행등로..
-장군봉에서의 조망.. (우-좌로.. )
-진행방향의 임꺽정봉..
-감악산 정상 방향..
-임꺽정봉으로..
-임꺽정봉.. (12:30)-14:00
-임꺽정봉에서의 조망.. 장군봉(우-좌로.. )
-감악정..
-동두천시 방향..
-방금 내려온 임꺽정봉..
-감악산 정상.. (12:30)-14:13
-백비(白碑) 앞에서.. 당나라 장수 설인귀 비석이라고도 하고 신라 진흥왕 순수비라고도 한다. 하지만 비문을 한 글자도 읽을 수 없어서 그저 백비라 한다.
-감악산 북쪽 조망.. (우-좌로.. ) 연천군 부근..
-파주시 부근..
-파주군 적성면..
-임진강..
-임꺽정봉..
-정상에서 바라다 보이는 마리아상..
-하산길.. 아까 그 분묘..
-그 뒤로..
-아까 그 갈림길..
-산행들머리에 원점회귀.. (12:30)-15:30
-신암저수지..
-이 풍경, 뒤로 하고..
-귀가길.. (자동차 냉각수때문에 전전긍긍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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