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동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북한강과 아래 양평군 서종면 수입리 마을.. ]
오후 6시30분의 수영이의 친구(강은하) 방문시간에 귀가를 맞추어야 하는 일정이라 고동산 정상에 서기까지 계속 시간계산에 마음이 쓰였다.
그것도 청담동을 들러 가야하는 일정이니.. 그런 일정만 아니었으면 내친김에 3년 전인가 깊은 안개 속에서 무척 고생한 적이 있는
화야산 정상까지 둘러 내려오고 싶은 마음이었다.


[고동산 정상.. 희뿌연 날씨에 아쉬웠던 정상에서의 조망.. ]
아침 식사 후 잠시 눈을 붙이고 주섬주섬 승용차 네비게이션에 [삼회2리 마을회관]을 입력하고 출발..
11시30분 경 사기막골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들머리의 안내지도에 충실하다 보니 마을주변에서 화야∙고동산 입구를 찾느라 혼선이 있었다.
화야산을 포기하고 귀가를 한 것이 천만다행..
잠실-성수대교 올림픽대로의 정체 때문에 청담동을 거쳐 가까스로 시간에 맞추어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

[봄기운을 기다리는 조급한 마음.. 산행을 마치고 뒤돌아본 삼회2리 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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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산(古桐山).. “古木의 오동나무”.. 경기도 가평군 외서면 삼회리와 양평군 서종면 수입리 경계를 이루는 산(600m)으로
서쪽으로 한강이 시원하게 내려 보이는 전망이 매우 좋은 산이다.

[정상조망, 북한강 넘어 평내의 백봉산과 천마산(다른 산행기에서)]
화야산(禾也山) 남서쪽 능선상에 위치한 고동산은 지형도상에는 그 위치가 확실치 않아 등산안내서마다 그 위치와 높이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고동산 일대의 능선이 600m가까운 봉우리가 연이어 있어 자칫 591m봉을 고동산으로 착각하기 쉽다.
이 산은 양수리에서 청평을 잇는 북한강변 도로가 개통되기 전에는 교통이 불편하여 찾기가 쉽지 않았으나, 이제는 경춘고속도로(서종IC) 까지 개통이 되어,
서울 동쪽에서 30여분 이면 닿을 수 있는 산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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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12-03-10):
사기막골∙삼회2리 마을회관(11:33)-화야∙고동산입구(12:03)-화야∙고동산 갈림길(12:29)-화야∙고동산 능선삼거리(13:18)-고동산정상(13:45)-
화야∙고동산 능선삼거리(14:36)- 화야∙고동산 갈림길(15:14)- 화야∙고동산입구(15:36)- 사기막골∙삼회2리 마을회관-원점회귀(15:56) [10.4km: 4시간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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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3, 사기막골-경기도 가평군 외서면 삼회2리 마을회관 앞..


-고동산에서 나오면서 고동산이 어디냐고 묻던 차량..

-특이하게 설계한 집.. 업무용인가.. ?

-요즘에는 땔감용 장작이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

-심심했었는지, 아주 반갑게 맞아주는 견공..

-들머리 주변 산들..

-좋은 분위기..

-지도를 보고 충실히 따르다 보니.. 저 다리를 건너지 않고 직진하였어야 했다..

-여튼 화야-고동산 입구를 찾느라 조금 헤멨다..


-양지 바른 곳에 잘 자리잡았는데.. (1) 여름철에는 꽤나 덥겠고, (2) 큰 물에는 뒷산의 사태가 걱정되는..

-12:03, 삼회2리 마을회관에서 30분 걸어 들어왔다..

-내친김에 고동산-화야산을 동시에 주파하고 싶은데..
오후 6시 30분, 수영이 여친이 집에 오는 시각에 맞추야하는 상황에 계속 시간계산으로 머리가 뻑뻑했다..

-그간 여러번 이곳 주변 산행을 하였었다.. !

-해빙이 되어 시원한 물이 졸졸..

-상수원 보호 펜스..

-한참동안 펜스가 이어진다..

-펜스가 끝나고..

-분위기 좋은 오름길..

-아직 해빙이 되지않은 계곡물..

-두꺼운 얼음 아래엔..


-더없이 좋은 산행날씨..

-12:29, 마을회관에서 거의 1시간..

-화야산-고동산 갈림길..

-오늘 오후의 일정이 있으니까, 우선 고동산을 먼저.. 화야산으로의 오름길을 버리고..

-우측, 고동산으로의 오름길..

-쭉쭉 뻗은..

-조림지역..

-언제의 태풍에 쓰러졌는지.. ?

-꽁꽁..

-한참 지나야 해빙이 될 듯..


-키 큰 나무숲을..

-몇번을 지나게 된다..

-오름길 등로가 무척이나 애매하였는데..

-겨우 리본을 찾았다..




-얼마간 오름길이 지루하여 올라온 길을 내려다 보았다..

-많이 쌓이지는 않았지만.. 눈이 쌓인 오름길..

-또 한번.. 아주 애매한 길의 길잡이 리본..

-미끄러워 조심~ 조심~

-저 능선위..

-모처럼 능선길에..

-화야-고동산 능선갈림길.. 13:18, 들머리에서 거의 2시간..



-무척 강한 태풍이었나보다..

-고동산 정상으로의 능선길..

-아쉬운 시야..

-조망이 없는 헬기장..

-진행전방..

-진행후방.. 화야산 방향..

-고동산 정상방향..

-진행 우측.. 북한강..

-정상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

-3.3km, 2시간 30분.. 결국 1.1km는 50분이라는 오름길 속도를 머리속으로 계산해 보며.. 결국 화야산은 오늘 무리라는 결론.. !

-무척 복잡하게 엃히고 섫힌.. 아니 한 뿌리에서 저렇게 복잡한 줄기..



-정상..


-정상.. 13:45, 들머리에서 2시간 12분 소요..

-가평군과 양평군이 각각 정상석을 세웠다.. 가위-바위-보 해서 하나만 세워도 됐을텐데..

-정상에서의 조망..

-좌에서 우측으로.. 1-4, 청계산-부용산 방향..

-2-4, 양수리 방향.. 검단-예봉-운길산이 보일텐데.. 영~ 시야가..

-3-4, 마석-평내 방향.. 백봉산과 천마산이 보일텐데.. 그저 윤관만..

-4-4, 천마산에서 이어지는 철마-주금산과 축령산과 쳥평의 깃대봉이 보였을테고..

-아쉬운 시야.. 발아래..

-수종면 위를 가로지르는 경춘고속도로..

-예봉-운길산을 줌인해 본 것인지.. ?

-청계산-부용산.. ?

-천마산..

-깃대봉.. ?

-뾰루봉 쯤.. ?

-화야산..

-경춘국도..

-대성리-청평면 중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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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쉬운 조망 해소용으로 다른 산행기에서..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인용 끝.. ]---

-오늘의 점심.. 무엇을 먼저 먹을까.. 그래, 사과를 에피타이저가 아닌, 디저트로..

-한 20분..

-하산길..

-하산길 전면.. 화야산 방향..

-진행 우측.. 용문산 방향인데 전혀 용문산의 모습이 잡히지 않는다..

-다시 화야-고동산 능선삼거리.. 15:14, 고동산 정상에서 30분

-조심스러운.. 미끄러운 눈 쌓인 하산길..

-눈 쌓인 하산길이 끝나고..

-기분 좋은 하산길..



-여름 산행때 그늘이 무척 좋겠다.. !

-하산길 전면 앞산.. 화야산 방향..




-다시 화야-고동산 갈림길.. 15:14, 2시간 45분 만..

-날씨 좋고..

-하산 분위기 좋다..

-얼음 밑을 흐르는 계곡물로 세면.. 정신이 번~쩍~ !

-다시 삼회2리 마을로..


-음성집을 위한 벤치마킹..

-주변산..

-뒤돌아보고..

-봄철 농사 준비..

-원점회귀..
-15:56, 4시간 23분의 산행을 마치고.. 청담동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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