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서울-경기]

[명지산(明智山)(경기 가평)] 아쉬운 주변 명산들의 조망..

뚝섬 2012. 9. 12. 21:58

[명지2봉에서 바라본 명지산 정상.. 우측으로 경기도내 가장 높은 화악산이 조망되지만.. ]  




5년 전(07-07-23) 마나님과 처음 명지산을 산행하였을 때의 산행기의 타이틀은 시종 시야가 답답.. “이었다.

정상까지 7시간 이상의 산행이었지만 기록을 보면 주변의 이름난 산군(山群)에 대한 조망과 언급이 전혀 없었다.

75번 국도 건너 화악산, 그 앞으로 귀목봉-국망봉-백운산-광덕산.., 가평쪽으로 연인산-칼봉산

운악산 이처럼 이름난 산 들에 대한 조망이 너무나도 아쉬워 결국 한번 더 일정을 잡았다.

 

어제 아침 운동할 때 백운대-인수봉-도봉산이 무척 가깝고도 깨끗하게 시야에 들어와 당장이라도 산행하고 싶은 그런

청명한 날씨였는데, 오늘 명지산 산행할 때의 날씨는 ~ 아니올시다였다. 주변 그 어느 산도 조망할 수 없는 구름

가득한.. 역시 명지산은 쉽사리 그런 행운을 주지 않았다 

 

                [명지2봉 부근에서 바라본 명지산 제1봉(좌)과 가덕산에서 조망한 연인산-명지2봉-명지1봉(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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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금 이쁜 명산은 아니지만 높고 깊은 맛이 있다. 경기도에서 가장 산이 많고 지대가 높은 가평군에 자리한 제2봉이기 때문이다. 특히 남쪽의 청우산(619m)에서 시작, 대금산(706m), 매봉(929m), 연인산(1068m)을 거쳐 올라오는 70리 능선길은 적설기 종주코스로 ()가 나있다. 이 능선은 북서계절풍을 가로막는 첫 1000m 전후 산줄기다.

 

 

동쪽의 익근리계곡을 C자로 둘러싸는 산세여서 그쪽으로 등산로가 발달해 있다. 서쪽은 귀목고개에서 상판리로 향하거나 귀목봉(1036m) 너머 강씨봉고개에서 포천 일동으로 내려가게 돼있어, 그만큼 연계 교통이 불편하다.


      [명지산 정상 뒤로는 경기 제1봉-화악산이 버티고 있을터인데(좌), 연인산에서 바라본 명지산과 우측으로 화악산 중봉(우)] 

 

명지산행의 백미는 정상에서 보는 산국(山國)의 파노라마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절해고도 같은 막막함을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경험할 수 있다. 6km나 되는 익근리계곡은 여름철 물놀이하기에 좋다. 가을 단풍도 이름이 있다. 육산이라 언뜻 수더분한 인상이지만 산이 크니 그만한 값은 한다-[자료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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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12-09-12):

익근리주차장(08:10)-승천사(08:35)-삼거리(09:59)-1079(11:30)-정상(12:08)-1250(명지2)(14:04)-삼거리(15:12)-승천사(15:46)-익근리주차장(16:04)

[15.0 km: 7시간56분(휴식시간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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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을 먹고.. 06:38 출발

 

 

 

-가평은 화도까지만 경춘고속도로를 타는 것이 효율적..

 

 

 

-가평터미널 07:39.. 2년 전인가 연인산 산행할 때, 이곳에서 이른 아침에 1시간 30여분을 배회했었다..

 

 

 

-오는 도중 구름이 잔뜩 끼어 조금이나마 늦게 산행을 시작하였으면 하였는데.. 이곳은 그나마 괜찮다..

 

 

  

-연인산 캠핑장 진입로..

 

 

 

-명지산 도대리 주차장..

 

 

 

 

 

 

 

-08:10 산행시작..

 

 

 

-정상-익근리 5.9km, 사실 삼거리에서 좌, 우 어느길을 택하느냐에 따라 0.5km의 차이가 난다..

 

 

 

-5년 전에는 없던..

 

 

 

-예전과 동일한..

 

 

 

-승천사..

 

 

 

-별반 다른 점이..

 

 

 

-집에서 출발직전 막걸리 2통을 준비하였었다.. 그 중 1통이 아무래도 6~7시간 산행 중 짐이 될듯하여 이곳 기가 막힌 곳에 보관을 하여 놓았는데..

 

 

  

 

 

 

 

-큰물 대비한 배수공사장을 지나..

 

 

 

-계곡에 흐르는 물의 량이 무척 많다.. 

 

 

 

 

 

 

 

 

 

 

 

 

 

 

 

-명지계곡을 따라..

 

 

 

-산재해있는 들꽃..

 

 

 

 

 

 

 

-명지폭포는 오늘 제일 우선적으로 가보아야 할 곳..

 

 

 

-5년 전, 마나님과 왔을 때는 지나쳤었다..

 

 

 

 

 

 

 

-시원한 폭포줄기.. 깊은 폭포 낙차지점.. 주변이 으시시하다..

 

 

 

-4~5km는 되나보다..

 

 

 

-명지산 정상 마루금..?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정말 물 많고 계곡이 무척 길다..

 

 

 

 

 

 

 

 

 

 

 

-이 지점에서는 특히나 5년 전 마나님과 왔을 때가 진하게 생각난다..

 

 

 

 

 

 

 

-삼거리.. (08:10)-09:59, 오늘은 우측으로 올라 명지1봉-2봉을 거쳐 좌측으로 크게 돌아오기로.. 예전에는 좌측으로 올라 다시 그 길로 내려왔었다..

 

 

 

-정상까지 0.5km가 더 멀다..

 

 

 

 

 

 

 

-명지계단으로 명명되어 있었다..

 

 

 

 

 

 

 

-너덜을 지나 계단으로..

 

 

 

-무척 긴 구간의 계단..

 

 

 

-4~50여분 계단을 오르나 보다..

 

 

 

 

 

 

 

-진행 오름 뒷편.. 정상에서 명지2-3봉오로 이어지는 능선인 듯..

 

 

 

 

 

 

 

 

 

 

 

-기대되는 어떤 변화.. (동일한 여건과 분위기가 길게 느껴질 때는 어떤 변화가 무척 기대된다.. )

 

 

 

-얼뜻 정상이..

 

 

 

-이번에는 진짜로 기대되는 어떤 변화..

 

 

 

-정상도 다시 보이고..

 

 

 

 

 

 

 

-1079봉, (08:10)-11:30

 

 

 

-정상으로의 능선.. 금강초롱과 투구꽃(?)이 도처에..

 

 

 

 

 

 

 

-시야가 조금 트이는 북면 도대리 부근..

 

 

 

 

 

 

 

-정상으로의 마지막 계단.. ?

 

 

 

-아니다.. 또 있었다.. !

 

 

 

-이제야 정상.. !! (08:10)-12:08, 4시간 소요..

 

 

 

 

 

 

 

 

 

 

 

-5년 전에 이어 오늘도 대등소이한 정상에서의 시야.. (우에서 좌로.. ) 명지2봉..

 

 

 

-연인산-칼봉산-..... 매봉-청우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마루금일텐데.. 전혀 시야가 트이질 않는다..

 

 

 

 

 

 

 

-들머리, 익근리..

 

 

 

-승천사인 듯..

 

 

 

 

 

 

 

-75번 국도 너머 도대리..

 

 

 

-좌측으로는 도마치고개-사창리-화천.. 우측으로는 가평읍내..

 

 

 

-오늘 오름길의 산행궤적.. 1079봉, 뒤로 사향봉..

 

 

 

-1079봉(?) 아님 사향봉일수도.., 우측으로 명지계곡.. 우측 상단의 우중충한 것은 정상부근의 날파리떼..

 

 

 

-화악산이 조망되나.. ?

 

 

 

-익근리 방향이외는 조망이 없다.. 귀목봉 방향의 조망도 이 정도 밖에는..

 

 

 

-ㅇㅇㅇ 1통과 준비해온 김밥 2줄..

 

 

 

-50여분이 후딱 지나갔다..

 

 

 

-재차 조망시도.. 진행방향의 명지2봉..

 

 

 

-이 이상의 조망은 없다..

 

 

 

-명지2봉으로의 얼마간 진행 중 올려본 정상..

 

 

 

-귀목봉..

 

 

 

-더욱 깊은 운무에 뒤덮힌 명지2봉..

 

 

 

-익근리방향을 지나쳐서..

 

 

 

-명지2봉(백둔리)으로..

 

 

 

 

 

 

 

-명지2봉으로 진행 중 뒤돌아본 정상..

 

 

 

-그 뒤로 화악산.. 몇번을 뒤돌아봐도 이 이상의 조망은 없다..

 

 

 

-다시..

 

 

 

-화악산..

 

 

 

 

 

 

 

 

 

 

 

-들머리-익근리 방향..

 

 

 

 

 

 

 

-제1봉..

 

 

 

-제2봉..

 

 

 

 

 

 

 

-(08:10)-14:04

 

 

 

-가을.. 구절초.. !

 

 

 

-2봉에서의 조망은 이뿐..

 

 

 

-귀목봉-국망봉... 방향..

 

 

 

-연인산 방향..

 

 

 

-본격적인 하산..

 

 

 

 

 

 

 

 

 

 

 

-반가운 리본..

 

 

 

 

 

 

 

-다시 계곡과 만나고..

 

 

 

 

 

 

 

-맑은 옥수..

 

 

 

-다시 정상으로의 등로와 만나다..

 

 

 

-통신중계탑.. 덕분에 밧데리 방전이 없었고 전파막대도 5개 다 들어온다.. (5년 전에는 산행을 마치니 핸드폰 밧데리가 empty out.. )

 

 

 

-재차 삼거리.. (08:10)-(09:59)-15:12.. 5시간 13분 만에 원위치..

 

 

 

-명지폭포 입구를 지나..

 

 

 

 

 

 

 

-아침에 이곳 기가 막힌 곳에 보관을 하여놓았던 ㅇㅇㅇ 1통이 귀신같이 없어졌다.. !  정말 귀신이 까무라칠 정도.. 누가.. ?

 

 

 

-하산완료.. (08:10)-16:04, 휴식시간 50분 빼고 순수 7시간의 산행.. !!

(이제 승용차를 여하히 서울까지 잘 몰고 가느냐의 미션이 남아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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