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 기암(旗岩)과 아래 대전사..
추색절경..
주왕산(周王山):
우리나라의 엉치뼈 쯤에 해당하는 주왕산은 백두대간의 산줄기가 태백산맥을 타고 내려오면서 금강산, 설악산, 오대산, 두타산, 태백산을 지나 남으로 내려가다가 경상북도 동부의 중앙인 청송군 부동면에 만들어 놓은 명산이다. 낙동정맥의 중간에 위치한 주왕산은 청송군과 영덕군에 걸쳐 있는 진산으로, 북으로는 멀리 영양의 일월산(1128m), 남으로는 영천의 보현산(1124m)이 있을 뿐 주변에는 이렇다 할 높이의 산지가 없어서 산세가 더욱 웅장하고 험준하게 보인다. 특히 주왕산 일대의 암봉들과 기암절벽은 웅장하면서도 수려한 경관으로 일찍이 조선팔경의 제6경으로 꼽힐 만큼 뛰어난 지형경관을 자랑하였다. 주왕산에 이렇듯 큰 암봉들이 협곡을 이뤄 절경을 만들게 된 것은 과거 지질시대에 거듭된 화산폭발 때문이다. 이 산의 암질은 화산폭발 시 고온의 화산재가 용암처럼 흘러내려 굳은 바위인 회류응회암으로서 수차례 폭발이 거듭되며 겹겹이 쌓여 현재의 높은 절벽과 암봉을 이루게 된 것이다.
대전사(大典寺):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銀海寺)의 말사이다. 672년(문무왕 12) 의상(義湘)이 창건하였다는 설과 919년(태조 2)에 주왕(周王)의 아들이 창건하였다는 설이 있다. 그 뒤의 자세한 역사는 전래되지 않고 있으나, 조선 중기 실화(失火)로 전소된 뒤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2008년 보물로 지정된 보광전 이외에도 명부전(冥府殿)·산령각(山靈閣)·요사채 등이 있다. 명부전 안에 있는 지장삼존 및 시왕상은 2004년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부속암자로는 백련암(白蓮庵)·주왕암(周王庵) 등이 있다. 유물로는 보광전 앞의 삼층석탑 2기와 사적비·부도(浮屠) 등이 있으며, 현재의 사찰 오른쪽 밭에는 우물을 메운 흔적이 있는데, 이 우물은 다음과 같은 설화가 전한다. 원래 이 절에서는 부처님께 올리는 청수를 매일 냇가에서 길어다가 올리고는 하였다. 이를 귀찮아한 승려들은 조선 중기 앞뜰에 우물을 파서 그 물을 길어 청수로 사용한 뒤 화재가 나서 절이 불타버렸다. 그 뒤 성지도사가 와서 이 절의 지세가 배가 바다에 떠서 항해하는 부선형(浮船形) 혈(穴)인데, 여기에 우물을 파니 배 바닥에 구멍이 뚫어진 격이 되었기에 불이 나서 절이 타게 되었다면서 우물을 메우게 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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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심씨본향에 있는 '심부자밥상'.. 나름 소문난 집이라 우리는 오전식사 짤리기 직전 가까스로 마지막 손님이 되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또 대기줄이 잔뜩..
-수백만 그루의 백일홍 꽃밭..
-꽃잎이 3가지다. 홋곂-이중곂-3중곂..
-아주 드넓은 꽃밭이다 보니 엑스트라(?)없이 여유있게 찍을 수 있어 좋다.
-특별히 볼것은 없지만 옛추억을 회상하는 차원에서..
-달기약수..
-처음 이곳을 온지 40년은 넘은 것 같다.
-주왕산 대전사에 앞서 '주왕산관광단지'..
-주왕산 방향..
-수석꽃돌박물관..
-도예박물관에서 바라본 주왕산 방향..
-주왕산 수문장, 기암..
-선승들의 수행장이라기 보다는..
-오가는 탐방객과 수 많은 등산객으로 장터와 진배없다.
-요사채 뒤로 혈암과 장군봉..
-백련암으로 가서 기암의 좌측면을 감상하고 싶었는데..
-바로 이 모습을..
-겨우 겨우 이런 호젓한 경내와 기암을 담았다.
-일반 탐방객은 쉽게 찍을 수 없는 모습.. 주왕산전시관에서 사진을 촬영한 것..
-장군봉을 오를때 볼 수있는 기암 좌측면 경관.. 전시관의 사진을 촬영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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