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

[동경(東京)](3-4)(17-04-26): 고쿄(황거∙皇居)-엄중한 황거내부를 참관하다..

뚝섬 2017. 4. 29. 11:55

덧없이 흐르는 세월에 “그런가~!!”했는데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시기가 되었다. 내 경우처럼 딴전을 부리며 미룰 수도 있지만, 어차피 마음 먹고 한번은 해야 할 과제라면 건강하고 힘이 있을 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어 더불어 마나님과 함께 길지 않은 기념여행길에 올랐다.

 

첫째날(17-04-22): 김포-동경-하코네

둘째날(17-04-23): 하코네(오와쿠다니-아시노코-하코네신사-나리가와미술관)

셋째날(17-04-24): 가와쿠치코(이야시노사토-후지뷰호텔-가와쿠치코 주변)

넷째날(17-04-25): 동경(긴자-쓰키지어시장-시오도메 하마리큐정원-아사쿠사 센소지-메이지신궁-오다이바)

마지막 날(17-04-26): 동경(고쿄 황거-아키하바라-도쿄도청) 

 

딴전피우고 다음으로 미루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던 것 같다. 하루하루 일정이 그렇게 힘들고 고단했다. 입과 눈은 즐거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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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쿄(皇居):

                                        [도쿄도 지요다쿠 대부분을 점하고 있는 황거]

 

고쿄라는 명칭은 제2차 세계대전 후에 불린 명칭이다. 현재 옛 에도성 일대를 皇居라고 부르고 있다. 일반적으로 황거는 황제가 거주하는 장소를 일컫는 말이다. 영어명은〈The Imperial Palace〉이다. 고쿄의 천황이 주거하는 곳을 어소(御所/고쇼)라고 하며, 각종 공식행사와 정무를 보는 궁전과 궁내청사 등도 고쿄에 있다. 교토어소는 금리, 내리 등으로 불리지만, 메이지 유신 무렵 메이지 천황이 도쿄로 행행한 후 부재중이 되어 보존되었고, 이후 교토어소로 불리고 있다. 영어명은〈Kyoto Imperial Palace〉이다.

 

 

                          [고쿄 정문의 니주바시(二重橋)(좌)와 고쿄 내의 후시미루(伏見櫓)] 

 

1868년 에도를 도쿄로 개명한 메이지 천황이 도쿄로 행행하여 에도성 니노마루에 입성하였고, 에도성을 도케이 성으로 개명하였다. 그리고, 에도 성을 도쿄의 임시 궁으로 삼은 후, 교토로 환궁하였다. 1869년 다시금 도쿄로 행행하였고, 1877년 메이지 천황의 지시로 교토 어소가 보존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자료정리-

 

도쿄의 황거:

도쿄의 황거는 에도시대 말기까지 에도막부 쇼군의 거성인 에도성터에 있다. 단, 일본천황의 처소인 어소는 후키아게라고 불리는 에도 성의 부수정원부분에 건립된 것이다. 옛 에도 성의 니시노마루와 후키아게 정원은 도칸 해자라는 해자에 의해 떨어져 있다. 성곽으로서의 에도 성은 혼마루, 니노마루, 산노마루 및 니시노마루 구역만 말하는 것으로, 도칸 해자의 서쪽에 있는 정원부분은 엄밀히 말해서 에도 성에 포함되지 않는다. 따라서 황거의 어소는 에도성에 지어진 것이 아니다. 더불어, 에도 성의 내측해자는 황거의 외측에 있고, 후키아게 정원을 포함한 황거 전체를 둘러싸고 있다.

                                            

                                                                               [일반인의 접근이 통제된 정문철교(正門鐵橋)] 

 

궁전은 에도 성안 니시노마루에 건립되었다. 현재, 황거일대는 도쿄의 중앙부에 있으면서, 녹지대인 까닭에 황거의 해자 주변은 러닝코스로 인기가 많다. 황거의 주소지는 도쿄도 지요다구 지요다 1번지로, 본적으로서 인기가 좋은 주소이다. 또, 국유재산으로서 황거의 가치는 2188억1000만엔이다. 이 금액은 국회보고정보〈헤세 15년도 국유재산증감 및 현재액 총계산서〉를 토대로 알려진 것이다. 황거는 위성 파노라마 화상프로그램 구글어스에 세계 랜드마크의 하나로 등록되어 있다. 자료정리-

 

천황(天皇):

천황 또는 일왕, 일황은 일본의 군주로 일본 황실의 대표이다. 주권을 가진 일본 국민의 총의에 기한 일본의 상징이자 일본 국민 통합의 상징이며, 일정 부분의 외교 관계에서 국가원수 지위에 있다. 지위로서 천황의 기능에 대해서는 일본국 헌법 제1조부터 제7조에 명시되어 있다. 천황은 “일본국의 상징이고, 일본 국민 통합의 상징”(제1조)으로 규정되어 내각의 조언과 승인에 의해, 법률이나 조약의 공포, 국회가 지명한 내각총리대신의 임명, 국회의 소집 등의 국사행위로 제한된 권한을 가진다.

 

 

              [아키히토 천황과 나루히토 왕세자]


일본에는 “비리법권천”(非理法權天)이라는 격언이 있는데, 이는 천황의 절대권을 의미한다. 일본 황실의 계보가 한 번도 끊어지지 않고 존속되었다고 주장하는 의미로 만세일계(萬世一系)라는 말이 있다. 일본 제국 때에는 세계의 만방이 모두 천황의 지배하에 있다는 팔굉일우(八紘一宇)라는 이념이 천황제 파시즘과 황국사관의 근본사상이 되었다. 한편 천황이 국가원수의 지위를 갖느냐와 관련하여서는 헌법에 명시되어 있지 않아서, 국가 원수라고 보는 견해와 반대하는 견해가 대립된다. 현재는 제125대 천황인 아키히토(1989년 1월7일 취임)가 황위에 있다. 자료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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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내 지하철 메트로-JR-도에이선 네트워크..

 

 

 

 

 

 

 

-도쿄메트로라인은 1일(24시간) 이용권(600엔)으로 무제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정말 편리하다..

 

 

 

 

 

 

 

-마나님이 한번 더 쓰키지시장에 가서 몇가지 식품을 사야겠다고 하여, 다시 한번 더 쓰키지시장..

 

 

 

 

 

 

 

 

 

 

 

 

 

 

 

-식품 국내반입이 괜찮을까 했는데, 밀봉포장을 잘 하여 문제없었다..

 

 

 

 

 

 

 

 

 

 

 

 

 

 

 

-살갚게 대해준 교포2세 아주머니가 고마워 그 집 식당에서 아침식사.. 사가나돈부리(생선회덮밥)인데 1,500엔이 비싸다하니 1,000엔으로 와리비끼(割引)..

보통 와리비끼는 없다고 보면 된다.. 가성비가 탁월..!! 만족스럽게 맛있게 먹었다..

 

 

 

 

 

 

 

 

 

 

 

 

 

 

 

 

 

 

 

 

 

-아침 워낙 일찌기 출발하여 시간이 많은 줄 알았는데, 도중에 시계를 보니... 허겁^^  8시 30분이 지났다..  

 

 

 

 

 

 

 

-황거참관 집합시간이 기교몬이라는 입구에 10:00인데, 복잡한 동경역에서 출구를 찾는 것도 무시무시(?)하고, 기교몬이라는 대문이 도대체 어느 방향인지도 모르는데..

입에서 단내가 나듯 시장에서 삿던 물건들을 숙소에 내려놓고 부랴부랴 황거로.. 방금 빠져나온 동경역..

 

 

 

 

 

 

-동경역에서 황거까지는 한참되는 거리.. 거기에 기교몬이라는 대문은 어느 방향인지도 모르고.. 

 

 

 

 

 

 

 

-황거 앞 마루노우치(丸の內)..

 

 

 

 

 

 

 

-마음은 급하고, 대기하는 다음 신호등의 신호가 왜 그리 길게 느껴지는지..

 

 

 

 

 

 

 

-황거 외원의 해자..

 

 

 

 

 

 

 

 

 

 

 

 

 

 

-마루노우치에서 황거까지 외원이 넓고 정말 멀다..

 

 

 

 

 

 

 

 

 

 

 

 

 

 

 

-마침내 황거.. 저 대문 망루가 그 기교몬이었으면 좋으련만..

 

 

 

 

 

 

-천만 다행히 그곳이 기교몬 부근이었다..

 

 

 

 

 

 

-2개월 전에 황거 참관을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모이라는 곳에 도착하니 09:59.. 그래도 우리 두사람 뒤에 단 한명의 꼴지를 깔았다..  

 

[황거]

에도시대에 도쿠가와 역대 쇼군이 거하던곳으로 메이지유신 후 메이지 천황은 천년 이상에 걸쳐 천황이 기거하던 교토에서 지금의 황거로 거쳐를 옮겼다. 그 이후 이 곳에 천황이 머무르게 되었고 궁전에서 각종 행사가 열리게 되었다. 쇼와 20년(1945년)에 소실된 메이지 궁전을 대신하여, 쇼와 43년(1968년)에 현재의 궁전이 완성되었다. 황거의 면적은 약 115만㎡이고 해자로 둘러 싸여 있으며, 사방으로 8개의 문이있다.

 

 

-'황거참관'이라는 뱃지를 달고, 안내요원을 따라..

 

 

 

 

 

 

-기교몬(桔梗門)을 지난다..

 

 

 

 

 

 

-황거참관은 오전 10:00와 오후 02:00, 하루 2회..

 

 

 

 

 

 

-짧은 교육을 받고, 엄중한 안내원을 따라 내부로 이동..

 

 

 

 

 

 

 

 

 

 

 

-드넓은 황거 중 극히 일부만 참관하지만, 그래도 밖에서만 빤히 바라보다가 막상 황거 내부에 들어오니 분위기가 상기된다..

 

 

 

 

 

 

 

 

 

 

 

 

 

-어소에는 근접하지 못하고, 그 앞 궁전 앞까지..

 

 

 

 

 

 

 

 

 

 

 

 

 

 

 

 

 

 

 

 

 

 

 

 

 

 

-후지미야구라(후지미망루): 에도성의 망루로는 대단히 오래된 것에 속하는 삼층 망루로서, 만지 2년(1659년)에 재건되었다. 돌담의 높이가 약 14.5m, 망루의 높이는 15.5m.

 

 

 

 

 

 

 

 

 

 

 

 

 

 

 

 

 

 

 

 

 

 

 

 

 

 

 

 

 

 

 

 

 

 

 

 

 

 

 

 

 

 

 

 

 

 

 

 -구나이쵸청사: 쇼와 10년(1935년)에 건축된 건물로 2차 세계대전 후 쇼와 27년(1952년) 10월부터 쇼와 44년(1969년) 3월까지 3층을 임시 궁전으로 사용하였다.

 

 

 

 

 

-엄중한 궁내청 직원들이 100여명 되는 참관단을 양떼 몰듯 대오에서 이탈되지 않도록 옥조이며 몰고 간다..

 

 

 

 

 

 

 

 

 

 

 

 

 

-궁전 동쪽정원: 신년 및 천황생일의 일반참관은 이곳 광장에서 이루어 진다. 죠와덴에 면해 있으며, 중앙 발코니에서 천황 내외를 비롯한 황족들이 축하를 받는다..  일본 사람들은 TV에서 많이 본 장면..

 

 

 

 

 

 

 

 

 

 

 

 

 

 

 

 

 

 

 

 

 

 

 

 

 

 

 

-천황이 신년초 국민(시민)들에게 창 안에서 손을 흔들어 주던 모습이 떠오른다..

 

 

 

 

 

 

 

 

 

 

 

 

 

 

 

 

 

 

 

 

 

 

 

 

 

 

 

-엄중, 삼엄한 출입구.. 참관단은 50m 후방에서만 관람..

 

 

 

 

 

 

-지나온 궁전 앞 마당..

 

 

 

 

 

 

 

 

 

 

 

 

 

 

 

 

 

 

 

 

 

 

 

 

 

 

 

 

 

 

 

 

 

 

 

 

 

 

 

 

 

 

 

 

 

 

 

 

 

 

 

 

 

 

 

-황거 안에서 내려다 보는 니주바시(二重橋).. 그 뒤로는 마루노우치..

 

 

 

 

 

 

 -다리 좌우에 거대한 2개의 등(燈)..

 

 

 

 

 

 

 

 

 

 

 

 

 

-그야말로 삼엄-엄중한 참관단 호위(호위가 아니라 대오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엄격히 조인다.. )

 

 

 

 

 

 

-정문철교(니쥬바시)와 후시미야구라(후시미망루): 통칭 니쥬바시로 불리며, 국민들과 친숙한 정문철교와 삼대 쇼군 이에미쓰 시절에 교토 후시미성에서 이전되었다고 전해 내려오는 후시미야구라.

 

 

 

 

 

 

 

 

 

 

 

 

 

 

-니주바시와 마루노우치..

 

 

 

 

 

 

 

 

 

 

 

 

 

 

 

 

 

 

 

 

 

 

 

 

 

 

 

 

 

 

 

 

 

 

 

 

 

 

 

 

 

 

 

 

 

 

 

 

 

 

 

 

 

 

 

-거석담장과 소나무..

 

 

 

 

 

 

-산뜻, 깔끔의 극치..!!

 

 

 

 

 

 

-철쭉과 소나무..

 

 

 

 

 

 

-뭐라 흉잡을 수 없는 조화의 극치..!

 

 

 

 

 

 

 

 

 

 

 

 

 

-비슷한 사진 한장 버리기가 아깝다..

 

 

 

 

 

 

 

 

 

 

 

 

 

 

 

 

 

 

 

 

-1시간 30분 정도의 참관을 마치고 들어섰던 기교몬을 나선다..

 

 

 

 

 

 

 

 

 

 

 

 

 

-소나무-해자-마루노우치의 현대식 고층건물의 조화..

 

 

 

 

 

 

-30여년 전 처음 황거외원에 와봐고 일종의 공포감(?)을 느꼈던 기억이 새롭다..

 

 

 

 

 

 

 

 

 

 

 

 

 

 

 

 

 

 

 

 

 

 

 

 

 

 

 

 

 

 

 

 

 

 

-일본인들이 한때, "지요다구(千代田區)만의 땅값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전체를 살 수 있다"고 기고만장했다..

 

 

 

 

 

 

-여튼, 그건 그렇고.. 수만 그루의 명품소나무..

 

 

 

 

 

 

-그저 놀랍다..

 

 

 

 

 

 

-단순하면서 섬세한..

 

 

 

 

 

 

-일본 정원의 진수..

 

 

 

 

 

 

 

 

 

 

 

 

 

 

 

 

 

 

 

 

-멀리 보고 가까히 보고..

 

 

 

 

 

 

-정문철교..

 

 

 

 

 

 

-황거 정문..

 

 

 

 

 

 

-아까 황거 안에서 보았던 후시미 망루..

 

 

 

 

 

 

-니주바시를 전면으로 바라보기 위하여.. 

 

 

 

 

 

 

-니주바시 전면으로..

 

 

 

 

 

 

-신년 일본 달력 1월에 나오는 그 모습..

 

 

 

 

 

 

 

 

 

 

 

 

 

 

 

 

 

 

 

 

-황거 참관을 마치고 마루노우치-동경역사로..

 

 

 

 

 

 

 

 

 

 

 

 

 

 

 

-일본은행인가 했더니, 일본화재보험협회 아님 무슨 무슨 보험회사 빌딩(?)

 

 

 

 

 

 

 

 

 

 

 

 

 

 

 

 

 

 

 

 

 

 

 

 

 

 

 

 

 

 

 

 

 

 

-저 앞 전면에..

 

 

 

 

 

 

-동경역..

 

 

 

 

 

 

-이후, 동경역 구내를 둘러보고, 아키하바라로 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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