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八公山)-관봉(冠峰)(경북 경산)] 팔공산 주능선 끝자락(갓바위-삿갓봉)에서 지나가는 가을을 아쉬워하다..

[은해봉에서 바라본 팔공산 종주 주능선의 서봉-동봉-비로봉 방향.. ]

 

서봉-비로봉-동봉.. 동봉 정상에서 바라본 삿갓봉-은해봉-노적봉-관봉으로의 시원장쾌한 팔공산 종주 주능선은 한없이 그 끝까지 걷고 싶은 유혹을 불러 일으켰었다. 특히 끝자락, 관봉의 갓바위 부처님은 언제고 알현하고 싶은 곳이었다. 이후에도 대구를 거쳐 경부고속도로에서 갈라서는 포항으로의 고속도로를 7~8차례 오갈 때 마다 언젠가는 오를 날이 오겠지 하였는데, 마침내 그 날이 가을의 끝자락에서 갓바위 부처님을 알현할 기회가 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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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관봉(八公山-冠峰): 깊은 가을의 종주 주능선 끝자락(갓바위-삿갓봉) 산행..

 

대구 북쪽 끝에 위치하여(1193m) 군위군 부계면(缶溪面)·영천시 신녕면(新寧面)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최고봉인 비로봉(毘盧峰)을 중심으로 동봉(東峰: 1155m)과 서봉(西峰: 1041m)의 양 날개를 펴고 있다. 남동쪽으로는 염불봉(念佛峰)·수봉(壽峰)·인봉(印峰)·노적봉(露積峰)·관봉(冠峰) 등이 이어져 있고, 서쪽으로는 파계봉(把溪峰)을 넘어 가산(架山)에 이른다.

                                 [관봉.. 좌측 아래로 갓바위 대웅전과 그 앞 골 사이로 삼성각(三聖閣).. ]

대한불교 조계종의 제9교구 본산(本山)인 동화사(桐華寺)를 비롯하여 은해사(銀海寺)·파계사·부인사(符仁寺)·송림사(松林寺)·관암사(冠岩寺) 등의 사찰이 산재한다. 국보 제14호인 은해사 거조암 영산전(靈山殿), 국보 제109호인 군위 삼존석불을 비롯하여 동화사 입구 마애불좌상·동화사 당간지주의 금당암(金堂庵) 3층석탑·비로암의 석조비로자나불좌상·운부암 청동보살좌상 등의 보물 9점, 가산산성(架山山城) 등의 사적 2점, 그 밖에 30개소의 명소가 있다. 팔공산의 북쪽 사면에서는 위천(渭川)·남천(南川) 등이 발원하고 남쪽 사면에서는 문암천(門岩川)이 흘러 금호강(琴湖江)으로 흐른다. 동화사 근처에는 자연공원이 있어 공중케이블카 등 위락시설을 갖추고 있다. 1980년 5월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좌에서 우로) 관봉-노적봉-은해봉.. (삿갓봉에서)]

 

관봉 석조여래좌상(冠峰 石造如來坐像)(갓바위 부처):

팔공산은 우리나라 약사신앙의 1번지이다. 동화사 입구의 마애여래좌상, 관봉석조여래좌상, 동봉 석조약사여래입상, 비로봉 마애약사여래좌상, 삼성암터 마애약사여래입상, 불굴사 석조약사여래입상 그리고 1992년 완성을 본 동화사 통일약사대불 등이 약사여래이거나 그렇게 신앙되는 불상들이다. 이만큼 약사여래불상이 집중적으로 분포하는 곳은 우리나라 어디에도 없다. 약사신앙의 총본산으로 조금도 손색이 없다.

[관봉석조여래좌상. 팔공산의 약사신앙을 대표하는 불상으로 관봉속조여래좌상이라는 공식 명칭이 아닌 갓바위 부처님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

팔공산의 약사신앙을 대표하고 그 위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불상이 관봉석조여래좌상이다. 이런 공식 명칭이 아닌 ‘갓바위 부처님’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이 불상의 명성(?)은 대구·경북 지역을 넘어서 명실상부하게 전국적이다. 매달 음력 그믐부터 초이레까지는 해가 돋기도 전인 새벽 4시부터 ‘갓바위’로 향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하루 종일 이어져 매일 수천 명 이상이 여기를 찾는다. 입시철이 되면 찾는 이들의 수는 몇 배로 늘고 지역은 전국화한다. 언제부터인지 ‘정성스레 기도하면 한 가지 소원은 들어준다’는 소문이 한 입 건너 두 입으로 퍼지면서 우리 시대에 생겨난 새로운 풍속도이다.  -자료취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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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사 집단시설지구 맞은편에서.. (사진: 조선일보)]

산행기록(18-11-25):                                                                                                                       (백색실선(서봉-비로봉-동봉): 2010년 12월 5일 1차 산행코스)

팔공산자연공원 갓바위관리소(09:30)-관봉·석조여래좌상(10:31)-농바위(11:07)-노적봉(11:17)-은해봉(12:08)-삿갓봉(12:51)-바른재(13:14)---[폭포골]---동학사일주문(15:11)          [10 km(쯤): 5시간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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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4일, 팔공산 산행 전날, 첫눈치고는 많은 눈이 내렸다..

 

-아이젠, 스패츠.. 등 겨울 산행장비를 단단히 챙겼는데 산행당일은 온화한 날씨에 눈으로 인한 산행불편은 없었다.. 09:30 갓바위관리소 출발..

-좌측 위로 보이는 갓바위 대웅전을 향해..

 

-차량이 왕래하는 도로를 20여분 걸어 나름 부팅(?)을 했건만 오름길이 버겁다..

 

-갓바위에서의 기도가 효험이 있긴 있는가 보다.. !

 

-나보다 연세 높으신 분들도 열심히 오르는지라..

-오르기 힘든 내가 뭐라 말할 처지가..

  

-들머리에서 40여분 올랐나..?

-언제일지는 몰라도, 한가지 소원은 꼭 들어주신다 하니..

-삼성각(三聖閣)..

-갓바위 대웅전..

-대웅전 아래 공양간 지붕 위로 농바위에서 노적봉을 거쳐 동봉에 이르는 팔공산 주능선..

-힘들게 오르면서 한가지 소원만을 빌어야하는데, 그 한가지를 뭘로 해야할까.. 나름 고민..

-그 한가지를 결정하지 못해, 결국 5~6가지 소원을 빌었다..

-갓바위골이라던가..?

-처음 오는 곳이라 지리지형이 낯설어서 어느 곳 쯤 되는지..??

-지난 15일 수능시험 전에는 얼마나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기도를 올렸을까..?

-갓바위골 우측 저 아래..

-나로서는 알 수 없는 사찰.. 북지장사 쯤 되지않나 싶다..

-안개 그윽한 골짜기..

-들머리 갓바위관리사무소..

-올라올 때와 내려갈 때의 기분.. 그건 행복..(?)

-오늘 이어갈 산행 능선마루금..

-갓바위-동봉 갈림길로 가기 위해 내려서는 길..

-이제 본격적인 산행 능선으로 오르는 길..

-저 위 진행방향의 농바위..

-주능선에 올라서기..

-오늘 산행은 동봉으로의 진행 중, 중간에 도미재 못미쳐 바른재까지만..

-농바위..

-현위치 번호는 팔공산 종주가 끝나는 한티재까지 150번까지 이어진다고..

-진행 중 경산시 방향..

-무슨 바위라던데.. 방아덤..(?)

-진행 전방에 보이는 노적봉..

-그 방아덤(?)이라는 바위..

-그 앞으로..

-경산시에 있는 환성산이라는 것 같았다..

-환성산에서 이어지는 산 군(群)..

-어느 봉우리에 올라섰는데, 도통 봉우리 이름이 있는건지.. 여튼 이 부근은..

-무명의 봉우리, 그저 숫자로만 표기된 봉우리가 무척 많다..!

-방아덤..(?)

-조망이 좋을것 같은 암봉..

-지나온 관봉과 노적봉..

-관봉과 아래 갓바위 대웅전.. 두 봉우리 골 사이로 삼성각..

-들머리 갓바위관리사무소 방향..

-진행방향.. 방아덤.. 지도에 방아덤은 북방아덤과 남방아덤이 있었다..

-그 앞으로 멀리 서봉-동봉-비로봉이 보일터이지만, 그 부근이 구름에 가려 보이지는 않는다..

 

-조망이 좋을 것 같아 등로에서 벗어난 한 봉우리를 올라본다..

-관봉-노적봉-방아덤(?)이 도열해 있다..

-들머리 방향..

-조금 방향을 바꾸니..

-팔공CC의 전체 전경이 시원하게 시야에 들어오고..

-CC의 동쪽 끝으로는 서봉-동봉-비로봉의 방향..

-진행방향.. 첫번째 봉우리는 은해봉일터이고, 둘째 봉우리는 삿갓봉으로 어림된다..

-CC 클럽하우스.. 필드에는 골퍼들이 없지만 주차장에는 그들이 타고왔을 승용차가 그득하다..

-오늘 산행 내내 팔공산 최고봉 비로봉과 양 옆으로 서봉-동봉은 이런 모습뿐이었다..

-이 모습 역시 미세먼지로 희뿌연하지만.. (좌에서 우로) 서봉-동봉-비로봉(통신탑이 있는 봉우리)과 우측의 공군부대.. (어느 산객의 사진)

-진행 방향의 은해봉과 삿갓봉..

-이 지점에서 동화사가 멀리 시야에 들어온다..

-지나온 북방아덤-남방아덤..

-팔공CC의 끝자락 인봉..

-팔공CC를 좌측에 안고 은해봉-삿갓봉으로..

-은해봉..

-동봉 방향의 아쉬운 조망..

-우회를 하려다 지나치는 산객이 "오르면 전망이 좋다..!" 하여..

-기대를 하고 올라본다..

-"쯧~ 쯧~!!"

-관봉에서 이 봉우리까지의 시원한 경관..

-관봉 앞 경산시 방향..

-관봉과 노적봉..

-노적봉-방아덤..

-이제 팔공CC의 동쪽 끝자락..

-삿갓봉과 동봉 방향..

-여전히 구름 속에..

-은해봉.. (들머리 09:30)-(관봉 10:31)-12:08.. 들머리에서 2시간 30분, 갓바위에서 1시간 37분..

-이부근에서 간단히 점심을 하려다가 바람이 세차서 포기하고 계속 진행하기로..

-능성재가 바로 이곳 은해봉..

-헬기장..

-이 봉우리에 올라서니..

-지나온 관봉-노적봉-은해봉이 아득하게 멀어져 있다..

-관봉-노적봉..

-진행방향.. 저 앞 봉우리가 "삿갓봉이었으면~~" 하는 바램..

 

-기대했던대로 삿갓봉.. 이제 하산길 삼거리 '바른재'는 얼마남지 않았다..

 

-오늘 A-B코스 중 준족 들의 A코스는 저 앞 구름에 가린 동봉-비로봉까지.. 나 같은 B코스는 바른재나 도미재에서 바로 동화사로..

 

-오늘 한번도 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서봉-동봉-비로봉.. 아쉬운 마음으로.. (사진: 'sane8253')

-동봉에서 이곳 관봉-노적봉-은해봉-삿갓봉을 바라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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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재에 도착..!!

-13:14.. 산행시작 시각이 09:30이니 4시간이 되어 간다..!!

-하산길..

-동화사까지 3.4km..

-언제나 그렇듯이 무거운 발걸음..

-묵묵히 얼마를 내려오니.. 약수암..(?)

 

-동화사 너머로 팔공산케이블카 승강장..

-큰 길로 내려선 곳.. 내려왔던 길이 정식 등산로가 아니었나보다..

-동화사 경내로 들어서려 했는데.. (아래에서 올라오는 행락객?에게 두번이나 물었는데 아래로 주~욱~ 내려가면 동화사라 하였는데.. )

---[한번 더 보고 싶었던 동화사.. ]---

 

 

 

 

 

---[수태골 부근의 부인사]---

-동화사 경내에서 지나쳐 내려와도 한참을 내려왔다.. (다 내려와서 내 의도와는 다르게 알바.. ). 무거운 발걸음으로 2~3km를 걸어 동화사 일주문(터널)으로..

 

-자신있게 동화사 경내를 알려줬던 회원 몇분에게 미안한 마음.. 얼마를 걷고 걸어..

 

-동화사 일주문(터널).. 현재시각 15:11.. (산행시작 09:30)-(갓바위 10:31)-(은해봉 12:08)-(바른재 13:14)..

바른재에서 2시간이나 걸렸다.. !!  총 산행시간 5시간 41분.. (요즘 핸폰 밧데리가 빨리 소모되어 트레킹을 안켰지만 대략 10 km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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