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총림 조계산 선암사의 승선교(보물 400호)]
2주전의 그넘의 술과 지난주 중국 장가계 여행으로 2주 건너뛴 산행.. 산행 오름길 초반에 약간은 벅벅거렸다.
양대 천년고찰-선암사와 송광사를 품고 있는 조계산 산행.. 해발 884m로 그다지 높지는 않지만 나름의 멋과 기품이 있는 산이다.
[연산봉에서 바라본 조계산 정상인 장군봉]
2시간 정도 선암사-장군봉 구간의 숨찬 오름길 이후, 급경사 없는 오르내림길이 송광사로의 하산까지 3시간 이어진다.
전체적으로 열린 시야는 아니지만, 2~3번 시야가 열릴 때마다 전체적인 산행구간을 볼 수 있는 시원한 맛이 있다.
기암, 깊은 계곡, 수려한 암봉의 멋은 없지만 포근하고, 아늑한.. 마음의 여유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는 남도의 이른 봄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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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맥 끝자락에 위치하며, 송광산(松廣山)이라고도 불리운다(884m). 고온다습한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아 예로부터 소강남(小江南)이라 불렸으며,
피아골·홍골 등의 깊은 계곡과 울창한 숲·폭포·약수 등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1979년 12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동쪽의 계곡 물은 이사천(伊沙川), 서쪽의 계곡 물은 송광천으로 흘러드는데, 특히 비룡폭포가 유명하다. 서쪽 기슭에는 삼보사찰 가운데 승보사찰(僧寶寺刹)인
송광사(松廣寺)가 자리한다. 이 곳에는 목조삼존불감(국보 42), 고려고종제서(국보 43), 국사전(국보 56) 등의 국보와 12점의 보물, 8점의 지방문화재가 있다.
[대승선종의 본산, 송광사]
동쪽 기슭에는 선암사(仙巖寺)가 있다. 이 곳에도 선암사 삼층석탑(보물 395), 아치형 승선교(昇仙橋: 보물 400) 등 문화재가 많다.
그 밖에 송광사의 곱향나무(일명 쌍향수: 천연기념물 88), 승주읍 평중리의 이팝나무(천연기념물 36) 등이 유명하다.
[태고총림 선암사와 입구의 승선교(위)/화순과 순천의 경계에 위치한 모후산에서 바라본 조계산-주암호(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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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11-03-12):
선암사주차장(10:25)-선암사(10:55)-장군봉(12:30)-장박골삼거리(13:15)-연산봉(13:48)-송광굴목재(14:14)-송광사(15:06)-송광사주차장(15:30) [12km: 5시간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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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로 들어가는 편안한 진입로 위로 조계산 정상-장군봉이 역시나 편안하게 자리하고 있다..
-여튼 창건이후 1000년이 넘은 고찰..
-살랑살랑 포근한 봄바람 속에..
-무척 추웠던 지난 겨울이 새삼스럽다..
-선암사 초입의 부도..
-승선교..
-보물 제400호..
-선암사 삼인당..
-좌측길은 큰굴목재-보리밥집-송광굴목재를 넘어 송광사로 넘어가는 길.. 우측 선암사 길로..
-선암사로 오르는 길이 처음인데도 하도 정겨워 뒤돌아 본다..
-처마 너머.. 오를 장군봉..
-곧 시작될 영산재 준비로 스님의 발걸음이 분주하시다..
-선암사 삼층석탑..
-영산재 시작 일보직전..
-대웅전..
-불-법-승.. 촬영전 먼저 삼배 예를 올리고..
-단청을 하지 않은 대웅전..
-경내가 말할 수 없이 평안하다..
-몇 번이나 온 듯한 그런 편안함..
-멀리 장군봉도 아늑하게 보이고..
-요즘 어깨에 힘이 없는 산악회장님..
-완만한 산세에 어울리도록 처마의 선도 완만하게 지었나보다..
-정해진 산행일정만 없으면 얼마간 여유있게 더 눌러있고 싶은 마음..
-뒤깐.. 다른 말로 해우소, 혹은 측간.. 지방문화재이다.. (옛 뒷간 연구에 도움이 되서인가 보다.. )
-선암사 가람을 뒤로하고..
-본격적인 산행..
-선암사-송광사 주변 몇 군데 삼나무 숲이 있다..
-마애여래불.. 이것도 지방문화재..
-아늑-포근하게 보이는 장군봉..
-키큰 시눗대.. 이후 등로 좌우로 키작은 산죽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오름길..
-3주 만의 산행이어서인지.. 약간 힘이 든다..
-오름길에 내려다 본..
-진행 전면..
-순하디 순한 산에 웬 너덜.. ?
-짧은 너덜을 넘어서..
-저 오름길 위.. 시야가 좀 있을라나.. ?
-아쉽게도 시야가 전혀..
-계속하여 오름길로..
- ...
-장군봉.. 아직 멀었나.. ??
-힘들기는 다른 산객도 마찬가지겠지..??
-가까스로 들머리가 살짝..
-저 위..
-장군봉..
-들머리에서 2시간 5분 소요..
-저 보리밥집.. 무척 유명한 집이란다.. 오늘 산행일정에는 들를 수 없지만..
-정상은 항상 붐빈다..
-정상에서의 둘러보기.. (우에서 좌로) 1-3, 진행방향
-2-3, 저 능선을 계속 따라 연산봉까지..
-3-3, 연산봉.. 그 뒤는 천자암봉..
-간단한 간식 후, 바로 연산봉으로..
-무척 아늑하고..
-포근한..
-남도 봄산행..
-올랐던 장군봉..
-키 작은 산죽..
-장군봉..
-마음 가볍게..
-장박골삼거리..
-진행 전면..
-진달래인지.. 아님 철쭉인지.. 숲을 이루고 있다..
-연산봉이 멀지 않은듯..
-송광사-선암사 갈림길이었다..
-열린 시야가 아쉬운 코스라.. 올라가 본다..
-장군봉.. 좌측으로 능선을 타고 여기까지 왔다..
-저 위가..
-연산봉.. 장군봉에서 1시간 18분 걸렸다..
-연산봉에서의 조망.. (우에서 좌로) 1-4, 들머리-선암사 방향..
-2-4, 장군봉..
-3-4, 넘어온 능선 줄기..
-4-4, 바로 여기까지..
-진행방향.. (우에서 좌로) 1-3, 천자암봉..
-2-3, 그 좌측..
-3-3, 들머리..
-장군봉을 뒷배경으로 한컷..
-연산봉을 뒤로 하고..
-소방헬기.. "산불조심.. !!"
-진행방향의 천자암봉..
-저 앞이..
-송광굴목재.. 좌로른 송광사, 우로는 선암사로 갈라지는 갈림길..
-송광사 방향으로..
-고로쇠 수액 채취.. (팔고 있다.. )
-삼나무숲..
-천자암으로 오르는 길..
-천자암봉..
-대나무숲..
-송광사..
-사진을 촬영한 것..
-본당(대웅보전)은 개보수 공사중..
-송광사 역시, 무척이나 편안하고 아늑한 경내..
-모든 퐁광이 편안하고 자연스럽다.. !
-5시간 여의 산행을 마무리하고..
-산행후 식사.. 그 전에 목을 축이는 순간이 하이라이트.. 단촐하지만 맛갈스런 남도음식..
-귀경길.. 차창가로 주암호(저수지).. 4시20분 송광사 주차장 출발하여 8시30분에 서울 양재동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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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산행기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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