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령(梨花嶺):충청북도 괴산군과 경상북도 문경시 사이에 있는 고개로, 백두대간(중 소백산맥)에 있는 1017m 높이의 조령산을 남서쪽으로 넘는다. 지금도 충북과 경북의 도계(道界)이기도 하다. 과거에는 서울과 경상도를 잇는 최단 경로였던 조령(문경새재)에 인지도가 밀린 듣보잡이었다. 그러나 근대에 들어서 산세가 험하고 경사가 급한 조령 대신 비교적 완만한 이화령에 근대적인 도로가 먼저 만들어졌으며, 지금도 3번 국도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이화령 고개 밑을 터널로 지나가며 교통로로서의 비중은 관광지로서의 역할이 강해진 문경새재보다 더 중요해졌다. 앞으로 지어질 중부내륙선 철도도 이화령을 통과한다.이화령로:이화령을 넘어가는 고갯길로 1979년에 개통된 가장 오래된 길이다. 그 이전에는 비포장도로 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