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는 균형 잃은 코끼리… 너무 가까이 가면 다친다" 송민순 前 외교부 장관 인터뷰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은 11일 본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공세에 기죽지 말고, 6월 3일 새 대통령 결정 이후에도 적용 가능한 초당성(超黨性) 카드를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김지호 기자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은 11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전화 통화에서 언급한 ‘원스톱 쇼핑’은 미국이 원하는 것을 일방적으로 취하겠다는 건데, 그게 아니라 우리도 이익을 챙기는 ‘원스톱 딜’로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송 전 장관은 11일 서울 남산 밑 자신의 사무실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갖고 “북한의 김정은을 상대할 때처럼 트럼프를 상대할 때도 결기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