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그리고..

[봉정암.. 뒤로 소청봉-중청봉.. 우측으로는 서북능선으로 이어진다.. (월간 산)] 금년 가을에는 설악산과 3번 정도는 해후를 할 모양이다. 여름 8월에 태풍-“텐무”와 더불어 힘들게 산행을 하였던 [서북능선-대청봉-오색리] 산행을 제외하고도, 지난주 1년 중 단 한번 개방하는 달마봉, 이..

[달마봉(권금성에서)] 울산암과 달마봉은 설악산 어느 봉우리, 능선에서도 제자리를 지키고 있으면서 방향감각과 거리감을 상징해 주는 설악의 수문장 역할을 하고 있다. 그렇지만, 매번 산행을 마치고 난후 피곤하고 무거운 다리를 이끌고 소공원을 지나 주차장으로만 향했지 정작 인사..

[문바위봉 부근의 칠성탑과 소양호] 산이름에 무언가 심오한 의미가 있을 것 같은 사명산의 유래는 무척이나 단순하다. 정상에 올라서면, 사방으로 명확하게 조망이 된다하여 사명산이다. [사명산] 강원 양구군 양구읍, 화천군 간동면, 춘천시 북산면 등 3개 시·군이 경계를 이루는 사명..

[오봉산(좌)-부용산(우).. 뒤는 구름에 쌓인 사명산(춘천 대룡산에서)] 연일 32~3도를 넘는 폭염이 계속된다. 그렇다고 종일 집에 웅크리고 있는 것도 더더욱 더위에 피곤만 가중될 것 같고, 어디를 잡아 나서야 할까..?? 가까운 근교산.. 백운봉? 운길산? 며칠 전 신문에 소개된 강씨봉?... 이..

[귀떼기청봉에서 바라본 설악산 서북능선 구간(한계령삼거리-끝청-중청-대청봉)] 지난 6월 중순경, 절친한 학교 동기이자 연배인 중길 형과 저녁을 함께 하며 설악산 서북-공룡능선을 함께 종주하기로 하였었다. 술기운에 호기로 하는 빈 말이 아니었기 때문에, 몇 번의 날짜 조정을 거쳐 ..

[대암산 정상과 용늪] 강원도 양구군 동면 팔랑리와 해안면 만대리, 인제군의 서화면 서흥리와 경계하고 있는 대암산(1316m). 정상부근의 고층습원으로 알려진 산으로, 6.25때 국군과 북한 괴뢰군 제2사단이 피로 물들인 격전지로 마지막으로 국군에 의해 점령 수복된 산이다. [출입이 통제..

[동강의 여울.. 그리고 동강을 따라 오르내리는 백운산 산행.. ] 더운 날씨에 습도도 제법 높은 전형적인 여름 날씨지만, 햇볕이 뜨겁지 않아 산행할 만 하다. 내일 일요일 부터는 다시 장마비가 시작된다는 예보.. 동강과 백운산은 오래 전부터 마음에 두고 있었던 곳이었다. 굽이굽이 동..

[끝없는 야생화.. 산상의 화원, 야생화의 별천지.. ] 마음에 두고 있는 점봉산의 곰배령과 금대봉-대덕산.. 두 곳은 우리나라에서 드넓은 산야초-야생화 자생지로 쌍벽을 이루는 곳이다. 그 중 대덕산과 금대봉의 일정이 잡혀있었는데, 때마침 며칠 계속되던 준 장마비도 4일(일요일)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