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산-산행이야기] 539

[지리산 시인 이원규의 山房閑談] [지리산(智異山) 생존법]

[지리산 시인 이원규의 山房閑談] [지리산(智異山) 생존법] 지리산 시인 이원규의 山房閑談 가을은 바야흐로 안개 시즌이다. 낮밤 기온 차이가 13℃를 넘어서고, 마침내 15℃ 이상이 되면 이른 아침마다 물안개와 산안개가 짙게 오른다. 그야말로 몽환적인 풍경이 자주 펼쳐진다. 거기에다 음력 그믐 전후의 맑은 밤이면 산 아래의 안개 너머로 푸른 밤하늘의 별을 동시에 볼 수 있으니 금상첨화가 아닌가. 굳이 지리산 주능선이 아니더라도 정령치나 남부능선의 형제봉에 올라도 가히 선경을 볼 수 있다. 섬진강 물안개는 날마다 보아도 그 모습을 달리하며 가슴 설레게 한다. 그리고 국민 출사지인 전북 임실의 국사봉이나 경북 청송의 주산지엔 전국의 진사들이 몰려와 북새통을 이룬다. 나 또한 이 가을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

[산..!] [134] 소백산-비로봉(小白山-毘盧峰)(경북 영주)

[지금까지.. ] 34. ‘저~~기 레이더 건물 바로 우측 봉우리가 속리산 천왕봉..’ 42. 주목군락지.. 성장이 매우 느리지만 그래도 20여 년 전 사진과 비교하면 꽤 많이 자랐습니다. 소백산(小白山):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과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사이에 있는 산(1439m). 태백산에서 남서쪽으로 뻗은 소백산맥 중의 산으로서 비로봉(1439m)·국망봉(1421m)·제2연화봉(1357m)·도솔봉(1314m)·신선봉(1389m)·형제봉(1177m)·묘적봉(1148m) 등의 많은 봉우리들이 이어져 있다. 북서쪽은 경사가 완만하며 국망천이 흐르고, 동남쪽은 경사가 심하고 낙동강 상류로 들어가는 죽계천이 시작된다. 주봉인 비로봉은 수많은 야생화와 함께 희귀식물인 에델바이스(외솜다리)가 자생하고 이곳에서부..

[산..!] [133] 남덕유산(南德裕山)(경남 함양)

[지금까지.. ] 9. 당겨본 대봉산과 지리산 천왕봉.. 28. 남덕유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덕유산 주능선.. 44. 내려갈 능선.. 육십령을 거쳐 멀리 지리산 주능선까지의 백두대간.. 남덕유산: 경남 거창군 북상면, 함양군 서상면, 전북 장수군 계북면 사이에 위치한 산(1507m). 조선 시대에는 봉황산(鳳凰山) 또는 황봉(黃峯)이라고 하였다. 지리산 다음으로 넉넉하고 덕이 있다고 하여 덕유산이라고 하고, 덕유산의 연봉들이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다고 하여 남덕유산이라고 하였다. _____________________ 스크랩(원글출처): 『sane8253』 https://sane8253.tistory.com/1333 1. 영각사(함양군 서상면) 입구.. 2. 3. 4. 당겨본 오도산-의상봉 방향.. 5. 가..

[산..!] [132] 감악산(紺岳山)(경남 거창)

[지금까지.. ] 24. 거창읍내.. 25. 감악산(紺岳山): 거창군 남상면 무촌리와 신원면 과정리를 안고 있는 거창의 안산으로 본디 이름은 대덕산(大德山)(952m). 거창분지의 남쪽에서 서쪽 대용산과 동쪽 대덕산 돌마장산 매봉산들을 거느리고 한 일자 모양으로 흐르고 있고, 산 고스락 감악평전에는 1983년 6월에 세워진 KBS, MBC TV 중계탑이 있다. 신라 애장왕 3년 감악조사가 감악산 중턱에 절을 짓고 조사의 이름을 따서 감악사라 하였는데 지금의 명소로 자리한 연수사(演水寺) 이전의 절로 산(山), 절(寺), 절을 지은 스님 이름이 모두 감악(紺岳)이란 이름으로 같다. __________________ 스크랩(원글출처): 『산, 그리고.. 』 https://cgan3414.tistory.com..

[산..!] [131] 성불산(成佛山)(충북 괴산)

[지금까지.. ] 52. 성불산.. 36. 박달산과 매전저수지.. 49. 칠성면 뒤로 군자산, 비학산, 등잔봉, 천장봉, 아가봉, 옥녀봉이 조망되고 멀리 속리산과 가무낙도도 조망.. 55. 칠성면 뒤로 속리산, 백악산, 가무낙도.. 성불산(成佛山): 충북 괴산군 감물면에 있는 산(520m). 동쪽에는 달천이 흐르고 서쪽면에는 매전저수지가 있다. _____________________ 스크랩(원글출처): 『sane8253의 산행일기』 https://sane8253.tistory.com/1785 1. 2. 감물면 제월리 달천 강변캠핑장 앞 폐쇄된 주유소.. 3. 처음부터 빡시게.. 4. 제월리.. 5. 살짝보이는 마지막에 오를 도덕산.. 6. 악휘봉, 덕가산, 칠보산, 보배산, 군자산, 비학산이 일렬로.. ..

[지리산의 기백] [恒山의 萬仞壁立(만인벽립)]

[지리산의 기백] [恒山의 萬仞壁立(만인벽립)] 지리산의 기백 [내가 만난 名문장/선용원] “학문을 좋아하십니까? 음악과 여색을 좋아하십니까? 군자를 좋아하십니까? 소인을 좋아하십니까? 그 좋아하시는 것이 무엇이냐에 국가의 존망이 달려 있습니다.” ―남명 조식의 ‘을묘사직소’ 중 단순한 변증법이나 말장난이 아니다. 남명 조식이 당대 최고 절대 권력자인 왕에게 목숨을 걸고 ‘무엇을 좋아하느냐’고 묻고 국가의 존망을 말하는 이 문장에는 그의 자신감, 떳떳함, 강직함과 확신이 가득 담겨 있다. 남명은 1555년 12월 12일 조선의 제13대 왕인 명종이 하사한 벼슬을 거절하며 경남 합천군 뇌룡정(雷龍亭)에서 사흘간 이 문장을 포함한 상소문 ‘을묘사직소’를 쓴다. 왕이 벼슬을 내렸는데 거절한다는 것은 당시로서는..

[산..!] [104] 곰넘이재-깃대배기봉(경북 봉화)-태백산

[지금까지.. ] 4. 일단 함백산, 매봉산을 먼저 눈도장 찍고.. 23. 천제단 주변이 이렇게 한가할 수 있을까.. 28. 태백산(太白山): 경상북도 봉화군과 강원도 영월군·태백시 경계에 있는 산(1567m). 설악산·오대산·함백산 등과 함께 태백산맥의 ‘영산’으로 불린다. 최고봉인 장군봉(將軍峰:1567m))과 문수봉(文殊峰:1517m)을 중심으로 비교적 산세가 완만해 경관이 빼어나지는 않지만 웅장하고 장중한 맛이 느껴지는 산이다. 산 정상에는 예로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천제단(天祭壇)이 있어 매년 개천절에 태백제를 열고 천제를 지낸다. 볼거리로는 산 정상의 고산식물과 주목 군락, 6월 초순에 피는 철쭉이 유명하다. 태백산 일출 역시 장관으로 꼽히며, 망경사(望鏡寺) 입구에 있는 용정(龍井)은 한..

[설악산은 국립공원이다, 군립공원이 아니고]

설악산은 국립공원이다, 군립공원이 아니고 [한삼희의 환경칼럼] 한국 대표 국립공원이면 생태, 경관 고려한 노선으로 세계적 名品 탄생 가능할 텐데 지자체 재정만 갖고 郡 경계 내에 욱여넣는 양양군만 위한 케이블카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예정 노선. 하부정류장, 상부정류장과 로프웨이 구간 모두 양양군에 속한다. 바다와 외설악 절경을 조망할 수 없는 약점을 안고 있다.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행정 절차가 얼마 전 마무리됐다. 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관광단지에서 출발해 3.3㎞ 떨어진 설악산 끝청 아래(해발 1430m)까지 닿는 ‘오색 케이블카’를 내년 착공해 후년 연말 완공한다는 것이다. 설악산 케이블카는 양양군·속초시가 1982년 처음 시도해 41년 만에 성사된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지나칠 수 없는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