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伽倻山)(충남 예산)] 조선·대한제국 종극(終極)의 먼 출발점-남연군묘(墓)가 있는 산..
[가야봉과 남연군묘. 가야산 석문봉을 중심으로 배산임수(背山臨水)의 명당에 자리한 남연군묘와 뒤로 가야봉. 지관(풍수)이 2대에 걸쳐 국왕이 나올(二代天子之地) 묘자리로 꼽았다하나, 2대에 걸쳐 왕위에 올랐으나 이후 망국의 길로 접어 들었으니 “과연 진정한 명당일까..?”하는 의구심이 든다.. ] 꽤 이른 시기인 70년대 중반 이 산을 1차 다녀 갔었다. 아나로그 흑백사진 한 장 남아있지 않아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양지바르고 아늑한 산병풍과 지금이야 그곳이 합천-성주의 동명이산인 가야산이라는 것을 익히 알지만 “왜 해인사 아닌 가야사라는 절 집 이름이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갖었던 기억이 있었던 산이다. 가벼운 트레킹 정도라고는 할 수 없지만, 전체적으로 그다지 힘든 산행을 하지 않고도 예산-서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