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전라도]

[선운산(禪雲山)∙천마봉(天馬峰)(전북 고창)] 우중산행의 행운..

뚝섬 2023. 5. 29. 12:13

 

 

 

 

 

 

 

 

 

 

 

 

 

 

 

 

선운산(禪雲山): 

도솔산(兜率山)이라고도 불리우는 선운산(336m)은 호남의 내금강으로 197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선운은 구름 속에서 참선한다는 뜻이고, 도솔은 미륵불이 있는 도솔천궁이라는 뜻이다. 선운산과 도솔산 모두 불도를 닦는 산이라는 뜻이다. 곳곳에 기암괴석이 봉우리를 이루고 있어 경관이 빼어나며, 숲이 울창하다. 천년 고찰 선운사가 자리하고 있다. 선운사는 조계종 24교구의 본사로 검단선사가 창건하고 대참사(참당사)는 진흥왕의 왕사인 의운국사가 창건했다고 한다. 현재는 도솔암, 석상암, 동운암과 함께 참당암이 있지만, 옛날에는 89암자가 골짜기마다 들어섰던 것으로 전해진다. 문화재 중 금동보살좌상, 지장보살좌상, 선운사 대웅전, 참당암 대웅전, 도솔암 마애불 등이 보물이고 동백나무숲, 장사송, 송악 등이 천연기념물이며 석씨원류 경판, 영산전목조삼존불상, 육층석탑, 범종, 약사여래불상, 만세루, 백파율사비, 참당암 동종, 선운사 사적기 등이 지방문화재이다. 그 중 백파율사비는 추사의 글씨 중에서도 대표작이다. -고창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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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23-05-28):

공원주차장(10:30)-진흥굴∙장사송(11:24)-도솔암입구(11:37)-용문굴∙천마봉갈림길(11:42)-천마봉(12:12)

- 용문굴∙천마봉갈림길(12:30)-선운사(13:09)-공원주차장(13:35) [대략 10km: 3시간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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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3일 연휴 내내 많은 비. 3주 전에 일정이 잡힌 선운산 산행을 나서는데 잠시 비가 소강상태인 가운데 자주 찾는 봉학골계곡의 운무가 신비롭다.

 

 

 

-4차례 정도 찾았던 선운사공원 주차장. 이곳으로 오는 도중 내내 비가 왔는데 산행을 출발하려는 시점에서는 잠시 비가 그쳤다.

 

 

 

 

 

 

 

 

-선운사로 향하는 길. 오늘 산행시간 중에는 1~3mm 정도가 비가 예정되어 있었는데..

 

 

 

 

-과연 오늘 우중산행을 피할 수 있을는지..

 

 

 

 

 

 

 

 

 

-선운사 경내는 하산할 때 둘러보기로 하고, 좌측 도솔암 방향으로..

 

 

 

 

-아직까지는 비가 내리지 않아 무척 상큼한 기분으로 Go Go~~

 

 

 

 

-선운사 입구를 지나고..

 

 

 

 

-아침 집을 나설때의 희망대로 오늘 우중산행을 피하고, 천마봉에서 운무에 쌓인 선운사계곡을 조망했으면 하는 기대감으로 발걸음을 재촉한다.

 

 

 

 

-그런 기대감을 저버리고 후두둑 후두둑 세찬비가가 내리기 시작..

 

 

 

 

-힘들게 천마봉을 올라봤자 시야가 전혀없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우산을 받쳐들었어도 거의 비에 젖은채.. 게다가 진땀까지..

 

 

 

 

-비오는 중에도 머리에 빗물인지 땀인지.. 스카프 두장 겹쳐 두르고 진행..

 

 

 

 

-몇번 왔어도 새삼스러운 진흥굴..

 

 

 

 

-들어가 볼 상황이 아니라 멀리서 보고 그냥 패스..

 

 

 

 

-장사송이라는데 처음 본 것처럼 느껴진다.

 

 

 

 

-멋진 소나무..

 

 

 

 

-계속 내리는 빗속에서 도솔암 입구..

 

 

 

 

-용문굴∙천마봉갈림길(11:42), 산행시작 1시간 12분 경과. 이 상황이면 천마봉 올라도 멋진 조망을 기대하기 힘들듯하여 그냥 돌아갈까 갈등.. 옆에 있는 산악회 권총무가 계속 진행한다하니 용기를 얻어 천마봉까지는 올라보기로..

 

 

 

-천마봉은 유독히 인연이 닿지 않아 3차례 시도를 하였지만 올라보지 못한 봉우리.. 빡세게 경사가 센 계단을 오른다.

 

 

 

 

-이번에는 꼭 오르게 될 행운을 기대하며 힘들게 올라서는데.. 저 봉우리가 천마봉이었으면 좋겠는데..

 

 

 

 

-아니다..! 천마봉은 더 올라야한다.

 

 

 

 

-그렇지만 조망이 좋을 듯한 곳이..

 

 

 

 

-천마봉은 저만치 남은 지점..

 

 

 

 

 

 

 

 

 

-선운산 대표경관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지점이다.

 

 

 

 

-오늘 행운이 따라주려는 듯 비가 그쳤다. 주욱~ 올라왔던 선운사계곡 방향..

 

 

 

 

-도솔암-마애불 방향..

 

 

 

 

-마애불..

 

 

 

 

-조금 더 오르니 다시 한번 더 조망이 터진다.

 

 

 

 

-우뚝 솟은 천마봉의 모습이 시원하게 들어나고..

 

 

 

 

-다시 마애불과 마주 한다.

 

 

 

 

 

 

 

 

 

 

 

 

 

 

 

-몇차례 시도했음에도 오르지 못했던 천마봉..

 

 

 

 

-힘들게 천마봉-낙조대 갈림길에 들어섰다.

 

 

 

 

-천마봉과 마주하고 있는 사자바위-국기봉 능선..

 

 

 

 

-천마봉과 뒤로 사자바위..

 

 

 

 

-말대로 설레는 마음으로 천마봉으로.. 갈림길에서 불과 70m인데 그전에는 그냥 패스했었다.

 

 

 

 

-오늘 마침내 우중산행 가운데에서도 이곳을 오게되는 행운이 따랐다.

 

 

 

 

-천마봉 정상..

 

 

 

 

-높은 봉우리는 아니지만 선운산 선경을 바라볼 수 있는 곳..

 

 

 

 

-가장 먼저 마애불-도솔암과 우측으로 길게 이어지는 선운사계곡..

 

 

 

 

-두서없이 조망할게 아니라 좌에서 우로 주욱 연결지어..낙조대-배맨바위-용문굴-소리재 방향.. 맨뒤 산은 견치산(犬齒山, 일명 개이빨산).. 우측으로 천왕봉-수리봉으로 이어진다.

 

 

 

-천마봉 전면.. 주요 봉우리 이름은 아래에.. [이하 출처: 애블 "여정(旅程)"]

 

 

 

 

 

 

 

 

 

 

 

 

-저 아래 마애불과 도솔암..

 

 

 

 

-

 

 

 

 

-반대편으로..

 

 

 

 

 

 

 

 

 

 

-배맨바위..

 

 

 

 

 

 

 

 

 

-산행초반 우중산행의 행운이 따라줄까 했는데..  충분히 만족스럽게 조망을 마음에 담았다.

 

 

 

 

-오늘의 행운에 감사한 마음으로 왔던 길로 내려선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적절한 표현인지는 다음으로 미루고..

 

 

 

 

-수리봉-천왕봉.. 저 능선을 탓던 때가 2011년 5월 20일..

 

-그때 저곳 소리재에서 이곳을 조망했을 때가 하이라이트..

 

 

 

 

-견치산..

 

 

 

 

-다시 용문굴 갈림길..

 

 

 

 

-산행에 주어진 시간이 3시간 뿐이라 종종걸음으로..

 

 

 

 

 

 

 

 

 

 

 

 

 

 

-단체산행의 단점.. 시간에 쫓긴다는 것..

 

 

 

 

-선운사 부근..

 

 

 

 

 

 

 

 

 

 

 

 

 

 

 

 

 

 

 

 

 

 

 

 

-느긋하게 즐기지 못하고 빠른 걸음으로..

 

 

 

 

-선운사..

 

 

 

 

 

 

 

 

 

-선운사 사찰 경내..

 

 

 

 

 

 

 

 

 

 

 

 

 

 

-어제가 부처님오신날..

 

 

 

 

 

 

 

 

 

-저 뒤가 이름난 동백숲..

 

 

 

 

 

 

 

 

 

 

 

 

 

 

-원점회귀.. 

 

 

 

 

-가까스로 주어진 3시간에 산행을 마쳤다.

 

 

 

 

-산행을 마치고, 50여분 달려 늦은 점심을 위한 식당으로..

 

 

 

 

-격포해수욕장..

 

 

 

 

-저 끝 바다와 닿은 곳이 채석강..

 

 

 

 

 

 

 

 

 

 

 

 

 

 

 

 

 

 

 

 

 

 

 

 

-30여전 전 가족과의 오랜 추억이 있는 채석강이지만..

 

 

 

 

-그냥 줌으로 쭉 당겨보고..

 

 

 

 

-그때는 저 반대편에서 추억을 담았었다.

 

 

 

 

-새삼 빠른 세월의 흐름이 느껴진다.

 

 

 

 

 

 

 

 

 

-이제는 모든곳이 상권으로 형성된 터이라 그다지 정감이 가지 않는다.

 

 

 

 

-새만금방조제를 경유하여 돌아오는 길..

 

 

 

 

-신시도휴게소에 잠시 들렀다. 2010년 6월에 올랐던 141봉-월영산(우)..

 

 

 

 

-새만금준공기념탑..

 

 

 

 

-141봉-월영산.. 두 산 뒤로는 연계산행을 하는 대각산이 위치..

 

 

 

 

-건너온 방조제 뒤로 부안 변산반도국립공원..

 

 

 

 

-앞으로는 진행방향의 야미도-군산방향.. 그렇게 그렇게 우중에서도 행운이 따랐던 선운산 천마봉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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