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전라도]

[깃대봉(旗臺峰)-구시봉(전북 장수)] 남덕유산-서봉-월봉산의 조망이 시원한 백두대간의 산..

뚝섬 2017. 6. 6. 18:33

[깃대봉 산행의 백미.. 깃대봉에서 바라본 서봉-남덕유산.. ]




5~6시간의 월봉산 산행을 마치니 어느 노랫말 처럼, “아이구! 팔다리 어깨야.. (물론 팔은 괜찮지만)”. 이대로 어제 오늘 이틀에 걸친 산행을 마치고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노상마을에서 남령까지 태워다 준 서상면 토백이 기사(사장님)의 말을 듣자하니 2시간 정도면 깃대봉을 마저 마칠 수 있을 것 같다. 헤비급 산행을 마친 뒤라 무척 발걸음이 무겁지만, 마저 한 산을 마쳤을 때의 즐거움을 생각하며 육십령에서 대간 능선으로의 계단에 올라섰다.


                                                                                          [육십령-깃대봉-영취산에 이르는 백두대간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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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대봉(구시봉):

전북 장수군 장계면과 경남 함양군 서상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1014m)으로 백두대간 육십령과 영취산 사이에 위치한다.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의 국경지대로서 그 아래 주둔하고 있던 군사들이 기(旗)를 꽂았다고 하여 깃대봉이라 불렸었으나, 옛날 한 풍수가 이산에 올라 산의 형태가 구시형이라 하여 2006 16일 구시봉으로 산이름이 변경되었다.


                                                   [월봉산에서 조망한 백두대간의 깃대봉]

 

봉우리의 동쪽은 추상천을 통해 낙동강으로 서쪽은 장계천을 통해 금강으로 물이 흐른다. 정상에서는 북쪽으로 남덕유산과 서봉이, 동쪽으로는 월봉산이 시원하게 조망된다.

 

육십령(六十嶺):

전북 장수군의 장계면 명덕리에 소재한 고개. 장수군 장계면과 경남 함양군 서상면을 연결하는 재이다. 육십령 아래쪽 구시봉 근처에 통영~대전고속국도를 위한 육십령터널이 뚫려서 교통 왕래가 더 편리해졌다. 『여지도서』(장수) "육십치는 관아의 동쪽 50리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광여도』(장수)에는 육십현(六十峴)으로, 『해동지도』(장수) 등에는 육십치(六十峙)로 표기되어 있다.


                               [전북 장계면 쪽에서의 육십령]  

육십령이란 지명은 60명 이상이 모여서 넘어야 안전하게 재를 넘을 수 있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한다. 삼국 시대에는 나제국경(羅濟國境)의 요새지로서 성터와 봉화대터가 남아 있다. 향토지에 의하면, 할미성[六十嶺城]의 장수 조억령(趙億齡)에 대한 사연이 전해진다. 그는 임진왜란 때, 병사들과 함께 할미성과 봉수대를 지키다가 그를 찾아오던 부인이 화적 떼에게 능욕당하고 죽음을 당하자 화적 떼를 섬멸하고 아내의 시신을 거두어 육십령 고개 아래 양지바른 곳에 장례를 치르고 위로했다고 한다. -자료취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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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17-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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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5시간 30여분의 산행을 마친 월봉산..






-발걸음이 무겁지만.. 체력의 한계(? 그 정도는 아니고.. )에 도전.. 현재시각 12:30





 

-2시간 이면 된다는데.. 글쎄..






























-이 이정목은 틀린 것..












-앙증맞은 난장이 조록싸리..






-이 이정목이 맞는 것.. 왕복 5.8 km..






-민백미꽃.. 사진으로만 보다 실물은 처음 본다..















-저기가 깃대봉일까..?


















-바로 직전 것과 같은 것..? ..!!






























-무척 시원한 감로수..






-처음으로 시야가 트인다..












-오전에 올랐던 월봉산..












-남령을 사이에 두고 남덕유와 월봉산..






-남덕유..






-월봉산..


















-(12:30 육십령)~14:18






-오늘 처음으로 서봉과 마주 대한다..






-이곳 깃대봉 산행의 백미.. 서봉-남덕유산..






-그리고, 할미봉.. 원래 2~3가지 이름에 대한 유래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할머니를 닮아서라나..






-역시나 시원한 모습의 월봉산..






-영취산-덕운산?-백운산으로 뻗어가는 대간..






-미답이지만 백운산이 아닐까..?






-역시나 미답의 영취산..?






-영취산 뒤로 장안산 쯤으로 어림되고..






-장수군 장계읍 방향.. 아래 대전-통영고속도로가 지난다..
























-영취산-백운산-무룡고개로 향하는 백두대간 남쪽으로의 진행방향.. 






-많은 대간꾼들의 흔적.. 올라왔던 육십령-할미봉-서봉-남덕유산-삿갓봉-무룡산-향적봉으로의 대간 북진방향..  저 앞에 할미봉-서봉-남덕유산이..





 

-거창의 산 군(群).. 눈에 띄는 황매산.. 






-서상면..






-그래 오늘 좋은 산행을 제공해 주어 고마운 마음..!!






-보기 힘든 은방울꽃..






-다시 육십령..






-원점회귀.. 15:20, 2시간 4~50분 걸렸다.. !












-깃대봉 방향..






-남덕유 쪽의 할미봉..






-장수군 장계읍..






-육십령을 떠난다..






-냉아메리카노 한잔 옆에 꽂고..





 

-이틀간 4곳의 산행지, 대략 15시간 정도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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