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강원도]

[소금산(小金山)(강원 원주)] 짧은 오르내림길, 그러나 출렁다리에서 내려다보는 아찔한 경관..

뚝섬 2018. 6. 14. 12:55

                                                                                        [섬산천과 그 위로 출렁다리.. ]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일.

 

지난 주말 사전투표는 마쳤고.. 어깨에 문제가 있는지, 동네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를 받고 온 마나님과 늦으막하게 원주 소금산(간현관광지) . 모처럼의 산행이어서인지, 도중에 잠깐 발을 헛딛어 넘어져서인지, 소금산 정상 10분 정도를 남겨놓은 지점에서 마나님은 오를 의욕이 없는 것 같아 기다리라 해놓고 혼자만 부지런히 정상을 찍고 내려왔다.    정상에서 404계단이 불과 1km 남짓인데, 오름길 왕복만 하여 아쉽다.

 

(그래도 산행을 달가워하지 않는 마나님이 동행해준 것 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해야할 터..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에 있는 소금산(343m)은 수려한 자연경관을 가진 원주의 명산이다.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에도 소개된 간현에 자리 잡은 소금산은 기암괴석과 맑은 강물, 울창한 숲과 넓은 백사장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곳이다. 치악산의 명성에 가려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등산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작은 금강산’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사랑받고 있다.  


                                                                                   [소금산 출렁다리와 정상 부근]


소금산 등산은 간현 유원지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간현 유원지 주차장에서 소금산교를 건너 삼산천 계곡을 따라 정상부 쉼터를 오르면 소금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정상에 오른 후 다시 산을 내려오면서 기암괴석으로 둘러싸인 개미둥지골에 들어서면 암벽등반으로 유명한 간현암이 나온다. 현재 5 50개의 암벽 등반 코스가 개발되어 있어 산을 좋아하고 암벽 등반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최적의 코스라고 할 수 있다.


                                                                             [소금산 주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산행기록(18-06-13):

간현임시주차장(12:45)-출렁다리(13:37)-소금산 정상(14:31)-출렁다리(15:09)—[중식(15:45~16:40)]—간현임시주차장(16:40) [5.5 km: 3시간 55]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2:45, 간현관광단지 주차장은 만차라고 섬강둔치 임시주차장으로 차를 인도..








-그닥 뜨거운 날씨는 아니지만, 일시적으로 걷기 싫은 모래밭.. 모래 먼지가 영 기분이 좋지 않다..







 

-이내 섬강과 합류하게 될 섬산천..








-타고내려갔던 바이크를 회수 중인 원주레일바이크.. 예전에는 중앙선 선로였다..







 

-더운 날씨에 초장에 급한 오르내림 끝에 내려서니.. 오른쪽 다리는 평지, 방금 내려온 구간은 Short Cut(지름길)..








-간현관광단지 주차장에서 2번째 건너는 다리.. 







 

-섬산천..
















-무척 큰 잉어..








-맑은 물..








-..








-..








-'소금산'이라는 산이름의 한자표시는 어디에도 없지만, 안내문을 보아하니 '소금강산(小金剛山)'에서 유래한 듯..








-출렁다리까지 구불구불 한참을 올라야하는 데크오름길..








-..








-출렁다리까지 제법 힘든 오름길인데.. 구경거리라면 빠질수 없는 한국인들의 강한(?) 인내심으로 모두들 열심히 오른다..

봉정암으로 오르는 연세 높으신 할머님들 처럼..







-..








-출렁다리 바로 앞에 있는 전망대..








-..








-..








-간현교..








-..








-간현관광단지 정식 주차장..








-..








-땀이 비직비직..








-출렁다리에 거의 왔나보다..








-출렁다리를 건너지 않고 소금산 정상으로 오르는 등로..








-크게 보니..








-..








-출렁다리 옆 전망대.. 전망대 앞쪽은 간현산(384m)








-조심스럽게 끝까지 가서..








-조망사진 몇장 촬영.. 섬산천..








-출렁다리 방향..








-지금은 '원주레일바이크'가 운행 중인 옛 중앙선 철교..








-..








-이곳 간현관광단지와 소금산의 핵심, "출렁다리".. 건너기 직전..








-소금산 정상.. 정상을 찍고 좌측 방향의 404계단을 경유하여 아래 섬산천 옆 길로 한바퀴 돌게되는 주 등산로..








-..








-다리가 제법 출렁거린다..








-..








-다 건너와서 뒤돌아본 출렁다리..








-다리 위에서 호젓하게 독사진을 찍을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사람이 오간다..








-출렁다리를 지나 소금산 정상으로..








-소금산 정상 방향.. 이곳에서 3~40여분 소요될 것 같다..








-수많은 산객들이 오르고내려 바닥이 빤질빤질..








-이 지점에서 마나님이 핸드폰에 한눈 팔다 그만 넘어지는 불상사(?)가..








-별로 오르고 싶지 않은 마나님의 볼멘소리.. '예서 기다려.. 20분만에 혼자서 정상갔다 올께..!!"








-혼자서 정상으로의 오름길.. 수많은 산객들의 발길에 마치 뱀처럼 보이는 뺀질뺀질해진 나무뿌리..







 

-..








-..








-소금산 정상..








-14:31.. 임시주차장에서 근 2시간 만..








-정상에서 404계단까지는 불과 1km..








-근데 마나님이 이곳으로 오는 도중에 기다리고 있으니..







 

-404계단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을 버리고, 올랐던 방향으로 다시 내려가야한다..








---하여, 다른 산행기에서 정상에서 출렁다리 입구까지의 부분을 빌려서.. (출처: 아래에 있음)---



-정상에서 200여m 내려온 지점..








-추운 겨울이었던 듯..








-멋진 소나무라 하였고..








-이건 멋진 고사목이라 하였다..








-멀리 아래로 보이는 출렁다리..








-..








-..








-섬산천과 그 위로 출렁다리..







 

-출렁다리 좌측 위로 원주시 중심방향..








-..








-급한 내리막의 '404계단'의 시작..








-'404계단'을 내려오며..








-뒤로 희미하게 보이는 치악산..








-'404계단' 중간의 쉼터..








-이것도 멋진 소나무라 하였고..








-404계단..








-..








-..








-다리 이름은 모르겠고, 그 위로 출렁다리..








-올려다보는 출렁다리..








-섬산천과 옛 중앙선 철교..








-섬산천 변의 암장에서는 가끔 바위꾼들이 바위를 타기도 한다고..








-..








-..








-..








-꽁꽁 얼어붙을 정도의 아주 추운 겨울이었나보다..








-..








-..








-인용 "끝"




---[인용한 사진 출처]---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소금산 정상에서 마나님이 기다리는 곳으로.. 올랐던 길로 하산..








-멋진 소나무 숲..








-25분 만에 기다리던 마님을 만나서 다시 출렁다리로..








-올랐던 소금산 정상..








-건넜다 다시 건너온 출렁다리..








-그 뒤로 소금산 정상 방향..








-..








-..








-올랐던 데크오름길에서 내려다 본 간현교와








-간현관광단지 주차장..








-섬산천과..








-섬강의 협류지점..








-점심..








-우리는 만차로 이곳에 주차하지 못했다..







 

-지정대교를 건너..








-섬강 둔치 임시주차장으로 원점회귀.. 16:40, 12:45에 출발했으니 꼭 4시간에서 5분 빠진다..!!

걸은 거리는 5.5km 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