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1262

[백석 시 ‘흰 바람벽이 있어’ 바구지꽃의 정체는?]

백석 시 ‘흰 바람벽이 있어’ 바구지꽃의 정체는? [김민철의 꽃이야기] 백석의 시 ‘흰 바람벽이 있어’는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과 함께 시인의 절창 중 하나로 꼽힙니다. 흰 바람벽이 화자 의식의 스크린 구실을 하는 절묘한 착상으로 쓰여진 시입니다.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에도 나오는 시인데, 이 시 마지막 부분에 생소한 ‘바구지꽃’이 나옵니다. ◇바구지꽃, 시인이 높이 여긴 4가지 중 하나 시인이 가장 사랑하는 것들, ‘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한 것들 4가지 중 하나로 바구지꽃을 든 것입니다. 시인이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에서 절망적인 현실을 극복하려는 의지를 외롭게 눈을 맞고 서 있는 갈매나무로 표현했다면 ‘흰 바람벽이 있어’에서는 바구지꽃이 그런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바구지꽃은 백석의 다른 ..

[산..!] [141] 장복산(長福山)(경남 창원)

[지금까지.. ] 34. 38. 39. 아쉬운 미세먼지.. 장복산(長福山):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에 있는 산(582m). 삼한시대에 장복(長福)이라는 장군이 이곳에서 말타기와 무예를 익혔다하여 '장복산'이라는 명칭이 붙여졌다. 진해구를 병풍처럼 둘러싼 산 일대 88만 여평의 넓은 녹지대가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정상에 오르면 남해바다의 거제도·잠도·저도·삼섬·가덕도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__________________ 스크랩(원글출처): 『sane8253』 https://sane8253.tistory.com/1678 1. 장복산 창원편백치유의숲.. 2. 꽃비가 내리는 중.. 3. 조각공원을 가로질러.. 4. 정상 전 전망바위에서 진해가 시원스럽게.. 5. 장복산 정상.. 6. 7. 진해 앞..

[설악산 봉정암(鳳頂庵)]

설악산 봉정암(鳳頂庵) 한국 산신 신앙의 메카 설악 기운의 정수(精髓)에 해당… 해발도 높아 천기(天氣) 호흡하는 느낌 들어 어떻게 손을 써볼 수 없는 상황에 부닥치면 어떻게 할 것인가? 보통 사람은 이때 자살하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이 지점에서 두 갈래로 선택이 갈린다. 한쪽은 자살하고, 다른 한쪽은 기도(祈禱)를 시도한다. 죽느냐 사느냐의 갈림길에서 기도를 해 본 사람만이 지니는 독특한 깊이가 있다. 문제는 어떤 장소에서 기도를 하느냐이다. 장소에 따라 기도발(祈禱發)이 다르기 때문이다. 기도는 기도를 하는 사람의 간절한 염원, 그리고 영험한 장소의 결합 정도에 따라 효과가 다르게 나타난다. 그러므로 평소에 기도발 잘 받는 영지가 어디에 있는지를 파악하고 있는 것도 삶의 지혜다. 우리나라 한민족은 ..

[변산바람꽃] [노루귀-얼레지-처녀치마, 반갑다.. 초봄 멋쟁이]

[변산바람꽃] [노루귀-얼레지-처녀치마, 반갑다.. 초봄 멋쟁이] 변산바람꽃 새해 가장 먼저 피는 우리꽃… 연두색, 보라색 꽃술이 예뻐 이른 봄 변산반도에 만개한 변산바람꽃. 꽃잎처럼 보이는 하얀 잎은 사실 꽃받침이랍니다. /김민철 기자 설 연휴가 지나면 곧 변산바람꽃이 피었다는 소식이 올라올 겁니다. 양지바른 어딘가엔 이미 피었을지도 모릅니다. 해마다 2월 중순이면 전남 여수 향일암 근처에서 어여쁜 변산바람꽃이 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향일암은 내륙에서 가장 먼저 변산바람꽃이 피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변산바람꽃은 복수초와 함께 봄이 오는 것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입니다. 찬 바람이 채 가시지 않은 2~3월에 핍니다. 새해 꽃다운 꽃으로는 맨 처음 피는 야생화라 첫아이 출산 때처럼 큰 관심과 사랑을..

[산..!] [140] 불수사도북-강북5산(서울특별시 주변)

[지금까지.. ] 110. 142. 불수사도북: 불암산-수락산-사패산-도봉산-북한산을 연달아 오르는 5산 종주. 스크랩(원글출처): 『제이스타』 https://blog.naver.com/iamjstar/223054564017 1. 23:01, 7호선 반포역→태릉입구역 2. 00:00, 공릉산 백세문.. 3. 00:33 4. 00:48 5. 01:17, 불암산 매점 6. 01:22 7. 01:29, 강북5산-불수사도북 첫번째 불암산.. 8. 01:32 9. 02:54, 수락산 도솔봉.. 10. 03:01 11. 03:22, 수락산 매점.. 11-1. 03.26, 수락산 주봉.. 12: 03:29 13. 04:49 14: 04:49 15. 05:56, 두번째 굴다리.. 16. 06:06 17. 06:42, ..

[산..!] [139] 금수산(錦繡山)(미인봉-학봉-신선봉)(충북 제천)

[지금까지.. ] 9. 청풍호와 월악산.. 36. 손바닥바위와 넘어온 조가리봉-미인봉과 청풍호.. 39. 비봉산에서 바라본 이곳.. 금수산(錦繡山): 제천시 수산면과 단양군 적성면에 걸쳐 있다(1015m). 소백산맥의 기저를 이루는 산으로, 단대천이 발원하여 남한강으로 흘러든다. 약 5백 년 전까지는 백암산이라 불렸는데, 이황이 단양 군수로 재임할 때 그 경치가 비단에 수놓은 것처럼 아름답다 하여 현재의 이름으로 개칭하였다. 멀리서 보면 산의 능선이 마치 미녀가 누워 있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여 [미녀봉]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__________________ 스크랩(원글출처): 『sane8253』 https://sane8253.tistory.com/1815 1. 2. 정방사 법당 원통보전.. 3. 금수..

[야생화 찍는 남자, 라일락 같은 남자... 25세 여성의 선택은?]

야생화 찍는 남자, 라일락 같은 남자... 25세 여성의 선택은? [김민철의 꽃이야기] 양귀자 장편소설 ‘모순’이 요즘 베스트셀러 순위에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20년도 더 전에 읽은 기억이 있는 소설인데 무슨 일인가 싶었다. 이 책은 1998년에 처음 나온 소설이다. 26년 전이다. ◇26년전 나왔지만 여전히 베스트셀러 광화문 교보문고에 가보니 이 소설이 국내소설 4위였고 2판 84쇄를 팔고 있었다. 26년 전이면 김대중 대통령이 취임한 해이고 IMF로 온 국민이 고통받던 시기였다. ‘역주행’이라는 말도 어울리지 않는다. 부침은 있었겠지만 적어도 최근 몇 년간 이 책이 꾸준히 팔리고 있기 때문이다. 출판사 서평에 나오는대로 이 책이 ‘끊임없이 독자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힘은 참 불가사의하다.’ 더..

[산..!] [138] 수도산(修道山)(경남 거창)

[지금까지..] 6. 흰덤이산 정상에 서니 남덕유-북덕유 능선이 하얗게 늘어서 있다. 우측으로 삼봉산까지.. 9. 진행구간.. 16. 아래 심방마을 쪽으로, 거창의 명산들이 오밀조밀하게 놓여져있다. 붉은점: 의상봉과 장군봉.. 17. 수도-가야산 종주길.. 단지봉과 좌일곡령 능선 그 사이 가야산도 아주 조금 눈과 마주친다. 23. 자세히 보니 대덕산과 겹쳐져 있던 초점산도 확인이 되고.. 46. 우측부터 단지봉~좌일곡령~가야산.. 64. 2024년 새해 첫 일출.. 66. 가야산.. 72. 덕유 마루금(좌 남덕유, 우 향적봉).. 수도산(修道山): 경상북도 김천시와 경상남도 거창군에 걸쳐 있는 산(1317m). 가야산맥(伽倻山脈)상의 고봉의 하나이다. 가야산맥은 소백산맥의 대덕산(大德山, 1290m)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