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1268

[남극 횡단… 아문센 시대보다 무게는 절반, 따뜻함은 두 배로] ....

[남극 횡단… 아문센 시대보다 무게는 절반, 따뜻함은 두 배로] [거위의 앞가슴 털이 체온을 보우하사]   남극 횡단… 아문센 시대보다 무게는 절반, 따뜻함은 두 배로 김영미의 방한의류   내게 2025년 1월 ‘이 달의 한국인’은 산악인 김영미다. 그는 지난 18일 남극 대륙 단독 횡단에 성공했다. 1700km를 69일 8시간 31분 만에. 2023년 본인이 달성한 ‘아시아 여성 최초 남극점 무보급 단독 도달’에 이어 또 갔다. 탐험가 단 한 명이 영하 30도에 이르는 혹한에 하루도 쉬지 않고 약 24km씩 뛰다시피 걸었다. 100kg에 이르는 썰매를 끌고. 성마른 현대 한국인들은 ‘요즘 세상에 그게 내 삶에 어떤 의미냐’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극한에 아무런 관심 없는 이들에게도 모든 탐험은 중..

[산..!] [25] 만행산(萬行山)(전북 남원)

2. 시야를 좌측으로 저 멀리 무등산이 우뚝하고 그 앞에 곡성 동악산과 고리봉, 문덕봉 라인이 험상궃게 보이고..17. 중앙에 백두대간 고남산과 그 뒤로 지리산 서북릉 덕두산-바래봉.. 마루금을 긋고 있는 곳이 지리산 천왕봉에서 반야봉까지.. 71. 언제봐도 가슴 설레게하는 지리 능선..                          만행산(萬行山):전북 남원시 보절면과 산동면의 경계에 있는 산(909m). 산의 이름은 불가에서 스님들이 탐욕을 없애기 위해 걸식하며 산야를 돌아다니면서 수행을 닦는 ‘두타행’과 같은 뜻을 담고 있다. 백두대간의 주맥인 영취산에서 나누어진 금남호남정맥이 팔공산에서 지맥을 분기해 솟구친 산이다. 상사바위가 있으며, 봄에는 아름다운 철쭉꽃이 만발한다. 식생으로는 능성이에 억새와 ..

[천사 도시 덮친 악마 바람] [불만 나면 화르르... ]

[천사 도시 덮친 악마 바람] [불만 나면 화르르... ]   천사 도시 덮친 악마 바람 바람이 정상적으로 불지 않아도 큰 문제다. 작년 11월 유럽에서는 ‘둥켈플라우테(Dunkelflaute)’ 현상이 발생했다. 독일어로 ‘어둡고 고요한 상태’라는 말인데 바람도 불지 않고 햇빛도 거의 없는 현상을 말한다. 이 현상이 며칠 지속되면서 태양광과 풍력 발전량이 급감했다. 그 여파로 신재생에너지에 의존도가 높은 독일 전기 도매 요금은 평소에 비해 20배 이상 폭등했다. ▶황사는 바람의 거대한 에너지를 실감하게 하는 현상이다. 중국과 몽골에서 발생한 황사는 수천km 날아와 한반도에만 한 번에 약 8만t의 흙먼지를 쏟아놓는다. 15t 덤프트럭 5000대 분량이다. 황사는 부정적 영향이 크지만 긍정적 영향도 없지 ..

[산..!] [24] 작약산(芍藥山)(경북 상주)

10. 좌측에 대간 장성봉이 우뚝하고 그 너머 뾰족하게 흰빛으로 반짝이는 군자산.. 장성봉에서 우측으로 대간 능선을 따라가면 뾰족한 시루봉과 그 옆 악휘봉.. 대간 줄기는 악휘봉 못미쳐 우측으로 두개의 거대한 바위 봉우리를 만드는데 구왕봉과 희양산이라.. 장성봉에서 우측으로 분기된 애기암봉과 중앙 오똑한 원통산.. 들녁 다리 우측으로 솟아있는 봉우리는 옥녀봉..11. 대간에서는 벗어났지만 문경에서는 유명한 뇌정산. 그 우측으로 대간의 평천지와 백화산으로 향한다. 백화산 우측 멀리 주흘산도..                     작약산(芍藥山):경상북도 문경시 농암면과 상주시에 걸쳐 있는 산(738m). 백두대간이 청화산(984m)과 속리산국립공원 문장대(1029m), 천황봉(1,058m), 형제봉(803..

[산..!] [23] 가조(加祚)들판-..-박유산(朴儒山)(경남 거창)

5. 제일 뒷라인 웅석봉-지리산, 가운데 황매산-월여산-감악산, 앞쪽 박유산.. 7. 앞 박유산, 가운데 감악산, 뒤 지리산.. 35. 가조들판(가조면)과 뒤로 단지봉(좌)-우두산(중앙)-비계산(우)..                         우두산(牛頭山):9개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고, 주봉(主峰)은 상봉(1046m)이다. 산이름은 산의 형세가 소머리를 닮았다 하여 생겨났다. 전체 산이름을 별유산(別有山)이라고도 하며, 상봉을 별유산으로 부르기도 한다. 또 9개 봉우리 가운데 의상봉(義湘峰)은 제2봉이지만 주봉인 상봉보다 인기가 많아 산이름이 이 봉우리의 이름으로 알려진 경우도 많다. 박유산(朴儒山):남쪽으로 감로산과 이어져있고, 주봉과 산세가 양산처럼 일산봉(713m)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박유산..

[산..!] [22] 괘관산(掛冠山)(경남 함양)

3. 아무리 힘들어도 저 산은 봐야 되지 않겠는가? 22. 황석산 뒤로 수도-단지-가야산으로 이어지는 수도지맥 최고의 산 마루금.. 34. 덕유를 보면 눈에서 찡하다.. 41. 감투봉에서 지는 햇살 속에 계관산을 올려다 본다..!!                         괘관산(掛冠山):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과 병곡면의 경계에 있는 산(1252m).  월봉산(月峰山: 1279m)·기백산(箕白山: 1331m)·황석산(黃石山: 1190m) 등과 함께 영호남을 가르는 소백산맥의 줄기를 형성하고 있다. 산지의 여맥이 동서와 중앙부로 내리뻗고, 남쪽에는 500~1,000m의 능선이 계곡을 안고 이어진다. 산길은 빼빼재에서 시작된다. 서하면 운곡리 옥환마을과 백전면 운산리 신촌 사이에 뻗어 있는 빼빼재에서 왼쪽..

[사랑의 열매] [호랑가시나무]

[사랑의열매] [호랑가시나무]   사랑의 열매  호랑가시나무. 식물의 공기 정화 기능에 대해 처음으로 본격 실험을 진행한 건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였다. 우주선에서 장기간 지내야 하는 우주인들이 건강을 잃지 않으려면 공기 정화가 무엇보다 중요했기 때문이다. 나사는 10년 연구 끝에 1989년 아레카야자, 관음죽, 스킨답서스 등 50종의 실내 식물의 공기 정화 능력이 탁월하다고 발표했다. 과장됐다는 지적도 있지만 여전히 실내 식물을 고르는 기준으로 이 연구 결과가 쓰인다. ▶제주도 곶자왈 부근에선 빌레나무가 자생하고 있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2018년 이 빌레나무가 실내 미세 먼지를 20%가량 줄인다는 실험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미세 먼지가 극성을 부릴 때여서 생소한 빌레나무가 포털..

[산..!] [21] 운장산(雲長山)-구봉산(九峰山)(전북 진안)

26. 삼장봉과 운장대..  49. 구봉산 정상 뒤 우측으로 복두봉 능선..  57. 멀리까지 보일만큼 시계가 선명하지 않아 기대를 않다가도 잠깐씩 나타났다 사라지더라도 짐작을 해보게된다. 민주지산과 덕유능선 사이에는 어떤 산군들이 있을까.. 대덕-삼봉산 정도만 떠오른다.. 용담호.. 75. 지나온 구봉산과 복두봉..  77. 진행방향 좌측으로 뒤돌아 보며..  81. 주천면 일대와 용담호..                          운장산(雲長山):전북 진안군 주천면(朱川面)·정천면(程川面)·부귀면(富貴面)의 경계에 있는 산(1126m). 산 이름은 산중(山中) 오성대에서 은거하던 조선 중종 때의 성리학자 운장 송익필(宋翼弼)의 이름에서 유래하였다고 전해진다. 노령산맥의 주능선을 이루는 최고봉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