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1268

[산..!] [9] 황장산(黃腸山)-대미산(大美山)(경북 문경)

7. 문경시 동로면의 천주산-공덕산.. 두 산 좌측 멀리는 예천군 용문면.. -천주산에서 바라본 대미산-황장산-벌재.. 소백산으로 흐르는 백두대간..                            황장산(黃腸山):경북 문경시 동로면(東魯面)에 있는 산(1078m). 조선 말기까지 작성산(鵲城山)이라 불렀고, 일제강점기에는 일본 천황의 정원이라 하여 황정산(皇廷山)이라고도 하였으며 지금도 그렇게 부르기도 한다. 조선시대인 1680년(숙종 6) 대미산(大美山:1115m)을 주령으로 하는 이 일대가 봉산(封山: 나라에서 궁전·재궁·선박 등에 필요한 목재를 얻기 위하여 나무를 심고 가꾸기에 적당한 지역을 선정하여 국가가 직접 관리·보호하는 산)으로 지정된 데서 산이름이 유래하였으며, 그 이유로 황장봉산이라는 ..

[산..!] [8] 빼재-덕유산(德裕山)(전북 무주)

1. 수령(=빼재=신풍령) 출발.. 13. 백암봉에서 동엽령으로 이어지는 능선.. 26. 우측에서 좌측으로.. 빼재에서 지봉을 거쳐 귀봉-백암봉을 지나 동엽령까지 지나온 능선.. 36. 이제 무룡산을 내려서면 영남알프스를 연상케하는 아름다운 계단길이 기다리고 있다.. 44. 하산하게 될 황점마을. 움푹 패인 수망령을 중심으로 좌측 금원-기백, 우측 수리덤-월봉-황석..                            덕유산(德裕山):전북 무주군과 장수군, 경남 거창군과 함양군에 걸쳐있다. 주봉인 향적봉(1614m)을 중심으로 해발 1300m 안팎의 장중한 능선이 남서쪽을 향해 장장 30여 km에 뻗쳐있다. 북덕유에서 무룡산(1491m)과 삿갓봉을 거쳐 남덕유(1507m)에 이르는 주능선의 길이만도 20k..

[산..!] [7] 덕항산(德項山)(강원 삼척)

-덕항산-환선봉 주능선.. #15. 덕항산 정상석에서 출발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전망 좋은 곳이 나왔다. 환선굴 방향으로..  #17. 환선봉(지각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파노라마 풍경. 우측아래는 직벽 낭떠러지인데, 그 위엔 넓은 배추밭이 자리하고 있는 특이한 모습의 '고위평탄면'의 전형적인 모습..-촛대바위..                         덕항산(德項山):강원 삼척시 신기면(新基面), 하장면(下長面) 사이에 있는 산(1072m). 태백산맥 줄기의 산으로 백두대간의 분수령을 이룬다. 북쪽에 두타산(頭陀山: 1353m), 남동쪽에 응봉산(鷹峰山: 1303m)이 있고 지각산과 능선을 나란히 하고 있다. 동쪽 비탈면은 경사가 가파르나 서쪽 비탈면은 경사가 완만하다. 동남으로는 기암괴석으로 이루..

[용담, 푸른빛 도는 자주색 꽃으로 벌 유인… ] .... [과남풀-구술봉이]

[용담, 푸른빛 도는 자주색 꽃으로 벌 유인… ] [용담, 혜곡 최순우가 사랑한 산꽃][과남풀]   용담, 푸른빛 도는 자주색 꽃으로 벌 유인…  쨍쨍한 날 꽃잎 활짝 펼쳐져  용담꽃이 폈어요. 용담꽃은 자주색에 푸른빛이 도는 경우가 많아요. 싹이 난 후 처음 몇 년간은 뿌리를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 꽃도 피우지 않은 채 잎만 피우기도 해요. /국립생물자원관 아름다운 가을 야생화 ‘용담’은 비교적 높은 산의 햇빛 잘 드는 숲 가장자리에서 자랍니다. 흔히 고산 초원의 풀꽃들이 무리 지어 있는 것과 달리 용담은 홀로 자라지요. 용담의 줄기는 해마다 땅속줄기나 뿌리에서 새로 나오며, 30~60cm 높이까지 큽니다. 잎은 폭이 좁고 길쭉한 모양이며, 지면에서 약간 떨어진 높이에서부터 줄기를 따라 마주 보고 달립니..

[산..!] [6] [소백산(小白山)] 민봉-신선봉(神仙峰)(충북 단양)

#10. 그리고 비로봉-제2연화봉까지 거침없이 달려가는 소백의 능선을 따라가본다..  #11. (신선봉에서 바라본) 상월봉에서 연화봉까지의 소백산 주능선.. 46. 좌측부터 상월봉, 국망봉, 비로봉..                               소백산(小白山):충북 단양군 가곡면과 경북 영주시 순흥면 사이에 있는 산(1439m). 태백산에서 남서쪽으로 뻗은 소백산맥 중의 산으로서 비로봉(1439m)·국망봉(1421m)·제2연화봉(1357m)·도솔봉(1314m)·신선봉(1389m)·형제봉(1177m)·묘적봉(1148m) 등의 많은 봉우리들이 이어져 있다. 북서쪽은 경사가 완만하며 국망천이 흐르고, 동남쪽은 경사가 심하고 낙동강 상류로 들어가는 죽계천이 시작된다. 삼국시대에는 신라·백제·고구려 3..

[산..!] [5] 은대봉(銀臺峰)-함백산(咸白山)(강원 태백)

#10 함백산을 오르며 바라본 백두대간.. #15 함백산 정상에서 바라본 태백산 방향..                   은대봉(銀臺峰):강원 정선군과 태백시의 경계에 있는 산(1442m). 함백산의 봉우리인 상함백산, 중함백산(1505m), 하함백산(1527m), 창옥봉(1380m) 중 상함백산을 가리킨다. 정암사를 세울 때 조성된 금탑, 은탑에서 금대봉(金臺峰)과 은대봉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고 전해진다. 바로 이웃에 있는 금대봉과 이어주는 두문동재(이전 이름은 싸리재:1268m)에서 은대봉 정상까지는 1km 거리이다. 정상에는 헬기장이 조성되어 있으며, 북쪽으로 금대봉·비단봉·천의봉, 동쪽으로 태백시와 백병산·면산·묘봉으로 이어진 낙동정맥, 남쪽으로 중함백산, 서쪽으로 백운산·두위봉 등이 보인다. 백..

[산..!] [4] 두타산(頭陀山)-청옥산(靑玉山)](강원 삼척)

#3. 고적대삼거리를 지나 20여분 진행하면 너른 바위 전망대에 이른다. 진행 등로에서 살짝 비켜 올라서니 시원하게 조망이 터진다. 두타와 청옥..                                두타산(頭陀山):강원 동해시 삼화동(三和洞) 남서쪽에 있는 산(1357m). 산이름인 두타(頭陀)는 불교용어로서 속세의 번뇌를 버리고 불도(佛道) 수행을 닦는다는 뜻이다. 동해시와 삼척시 경계에 위치하며 동해시 삼화동에서 서남쪽으로 약 10.2km 떨어져 있다. 태백산맥의 주봉(主峰)을 이루고 있으며, 북쪽으로 무릉계곡, 동쪽으로 고천계곡, 남쪽으로는 태백산군, 서쪽으로는 중봉산 12당골이 있다. 4km 떨어져 있는 청옥산(靑玉山:1404m)을 포함하여 두타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청옥산(靑玉山):강원 ..

[여름에 절밥 먹기] [방호산(方壺山) 민병태] [천년을 덖은 차향기.. ]

[여름에 절밥 먹기] [방호산(方壺山) 민병태] [천년을 덖은 차향기.. 고승들 마음까지 살랑살랑]   여름에 절밥 먹기 그해 여름, 나는 제법 긴 출장길에 올랐다. 부산과 경남 일대 도시를 순회하는 일정. 아침밥은 걸렀고 점심밥은 비교적 간소하게 먹었지만 저녁만큼은 타협할 수 없었다. ‘내가 이렇게 멀리까지 왔는데, 나름 고생을 하는데’라는 생각을 보상받듯 최대한 진미(珍味)를 찾아다닌 것이다. 부산에서는 복어 요리를 먹었고 창원에서는 중국 음식을, 진주에 가서는 육회와 육전을 먹었다. 문제는 호기롭게 주문한 음식들이 매번 혼자 먹기에 많은 양이었다는 것이고 그보다 더 큰 문제는 꾸역꾸역 내가 그 음식들을 남김없이 먹었다는 것이다. 마지막 일정은 경남 고성과 사천 그리고 남해였다. 집중해서 글을 쓸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