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까지 '팔팔'하게 장수하고 싶다면]
100세까지 '팔팔'하게 장수하고 싶다면 100세 시대다.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예전에는 문제가 되지 않던 질병이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서구식 식습관이 심화하면서, 과거와 다른 새로운 질병 발생 패턴도 나타난다. 건강한 100세 시대를 위해 새롭게 떠올라 경각심을 갖고 대비해야 할 질병과 건강관리 정보를 소개한다. 74세 남상언씨는 두세 달에 한 번 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과를 다닌다. 손자가 아파서가 아니라, 본인이 소아과 환자다. 그는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다. 좌우 심방 사이 벽에 구멍이 뚫린 심방중격 결손 환자다. 선천성 심장병 남씨의 취미는 동네 야산을 오르는 것. 그는 수년 전부터 언덕배기를 오르는데 숨이 찼다. '나이 들어 그런가' 했는데 숨찬 증세는 점차 심해졌다. 심장 초음파 검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