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582

[요리에 단맛이 필요할 때 외친다… “나가사키가 부족해!”]

요리에 단맛이 필요할 때 외친다… “나가사키가 부족해!” 융합으로 성공한 도시… 日 나가사키 ‘슈가로드’ 영감은 예술가와 창업자에게만 필요한 걸까? 천만의 말씀! 누구나 인생의 예술가이며, 자기 삶의 최고경영자이다. 나이 들면 영감 소리 듣기 마련이지만 그럴수록 정신적 영감은 더 필요한 법이다. 설렘이란 감각을 되찾고자 한다면 bmw 여행을 제안한다. 버스-지하철-걷기를 떠올리겠지만, 책(book)의 배경을 따라 음식(meal)도 즐기면서 낮에는 걷다가(walk) 저녁에는 포도주(wine) 한잔 나누는 일정이다. 비용이 과하지 않으면 금상첨화. 일본 나가사키는 딱 그런 곳이다. 본격 답사에 앞서 나가사키 짬뽕으로 육체의 허기부터 해결하기로 했다. 머리는 멀고 입은 가까운 법이니까. 그런데 차이나타운의 식..

[여행]/[해외] 2024.01.08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월악산 풀은 내게로 와서 나물이 되었다]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월악산 풀은 내게로 와서 나물이 되었다 충북 충주 ‘영화식당’ 새해를 수안보 온천에서 맞았다. 연말연시에는 온천을 즐겨 찾는다. 생명의 기원에 대한 아스라한 기억 때문일까. 온천물에 몸을 담그면 근원을 알 수 없는 안온함이 온몸에 전해온다. 온천욕을 마치고 먹는 음식은 달콤하다. 일본 규슈의 온천 도시 유후인이나 벳푸 료칸들의 가이세키야말로 지금껏 맛본 최고의 일본 음식이었다. 충북 충주시 수안보 온천에는 산채 전문점 ‘영화식당’이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달려 도착한 수안보 일대는 예전 모습 그대로다. 대형 워터파크에 밀려난 우리 온천들은 활로를 모색 중이다. 임순례 감독의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2001)의 무대이자 주인공 성우(박해일·이얼)의 고향인 수안보는 20여 년 전..

[여행]/[국내] 2024.01.07

[‘올해 기억에 남는 여행지’는?]

‘올해 기억에 남는 여행지’는? 올해를 빛낸 여행지 내년을 빛낼 여행지 한 해의 끝, 저물어가는 1년 앞에 서니 마음이 속산인다. "이만하면 그래도 잘 살아낸 것 아니냐"고. 오르는 수고 대비 최고의 노을 풍경을 선사했던 강경 '옥녀봉 노을 전망대'에서 가는 해를 배웅했다. / 장은주 영상미디어 객원기자 시상식의 계절이다. ‘연기 대상’ ‘연예 대상’ ‘가요 대상’도 있는데 ‘여행 대상’은 왜 없는지. 그래서 ‘셀프’로 준비해봤다. 열성 독자 100인이 선정한 ‘올해 아주말 여행 지면을 빛낸 국내 여행지’이다. 이에 앞서 ‘23일 자 뉴스레터로 독자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를 빛낸 여행지와 다가올 새해 가볼 만한 여행지 그리고 전문가 추천 여행지 등을 ‘아주말 독자 맞춤형’으로 소개..

[여행]/[국내] 2023.12.31

[“팁은 필요 없습니다” 아리가토 고자이마스]

“팁은 필요 없습니다” 아리가토 고자이마스 [최여정의 다정한 안부] 일본에서 팁 주면 불쾌해한다… 진심 어린 칭찬을 더 좋아해 팁으로 1000엔 정도면 되겠지? 한참을 망설이다가 빳빳한 1000엔 지폐 한 장을 지갑에서 꺼내들었다. 지폐를 놓는 위치도 고민이다. 문을 열고 들어오면 제일 먼저 시선이 가는 화장대 앞에 놨다가, 침대 옆 소파에 올려두었다가, 그것도 아닌 것 같아서 침대 테이블 위 알람시계 옆에 얌전히 올려 두었다. 최근 일본어 공부 재미에 푹 빠진 친구가 쓴 ‘아리가토 고자이마스(ありがとう ございます·감사합니다)’ 메모와 함께. 3박 4일 일정으로 도쿄 여행을 다녀왔다. 매일 3만5000보 이상을 걷는 고난의 행군이었다. 신주쿠에 있는 호텔을 나와 걷기 시작해서 롯폰기, 하라주쿠, 시부야 ..

[여행]/[해외] 2023.12.24

[돈코쓰냐, 쓰케멘이냐… 미식이 된 일본 라멘]

진하고 뽀얀 돈코쓰냐, 소스 찍어 먹는 쓰케멘이냐… 미식이 된 일본 라멘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나라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라멘 여행 2023년 10월부터 11월 사이 한국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검색한 일본 여행지는 어디일까. 호텔스닷컴에 따르면 도쿄-오사카-후쿠오카 순으로 집계됐다. ‘아무튼, 주말’은 음식작가 박정배씨에게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이 세 도시의 라멘을 소개해달라고 요청했다. 도쿄는 일본 최대 라멘 소비처이며, 오사카는 독특한 이름과 복합미를 앞세운 새로운 라멘들이 인기를 얻고 있고, 후쿠오카는 일본 3대 라멘 중 하나인 하카타(博多) 라멘의 발상지이다. /게티이미지뱅크 ◇도쿄-미쉐린 스타부터 서민형 라멘까지 미쉐린 가이드 도쿄 2023년판에 오른 422개 식당 중 라멘집은 21곳이었..

[여행]/[해외] 2023.12.17

[베트남-달랏 Da Lat 2-2]

-죽림선원을 둘러보고 바로 근처에 있는 '쑤엉흐엉 호수'('투엔람' 호수 인것 같기도 하고)로.. -죽림선원과 바로 붙어 있었다. -호수 주변뿐만 아니라 달랏시의 주된 수목은 한국과 비슷한 침엽수의 소나무.. 단지 한국과 달리 꾸불꾸불 휘어지지 않고 쭉쭉 뻗은 소나무들.. -호수의 배를 타고 20~30분 후 '쿼아이브'라는 곳.. -모든 조형물을 진흙으로 만들었다는데, 사진 촬영하기에는 Very good..!! -'Lang Biang'이 이곳 이름인지..?? -여튼 이곳을 찾은 사람은 99.9%가 한국인.. -한국 관광객아니면 이곳은 완전 '절간'일듯.. -대부분 인증사진을 수십장씩 찍느라 '방 좀 빼~~'라 해도 나몰라라.. 우리같은 성질급한 사람은 '그낭 통과'.. -어찌나 한국인들은 사진찍기를 좋아..

[여행]/[해외] 2023.12.03

[베트남-달랏 Da Lat 1-2]

[베트남-달랏 Da Lat 1-2] 달랏 Da Lat: 달랏시(영어: Da Lat, 베트남어: Thành phố Đà Lạt타인포 달랏 / 城舖多樂)는 베트남의 럼동성의 성도로 럼비엔고원에 자리하고 있다. 해발 1,500m 고도에 넓이는 393.29km2, 인구는 2009년 기준 206,895명(1999년을 기준 12만명)이다. 호찌민 시에서 약 3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버스로 6시간 30분에서 8시간 정도 소요된다. 달랏이라는 이름은 라틴어: Dat Aliis Laetitiam Aliis Temperiem→"어떤 이에게는 즐거움을, 어떤 이에게는 신선함을"에서 왔다는 설이 있으며, 프랑스 식민지 정부가 달랏(Đà Lạt)이라는 이름을 정식으로 사용하였으나 실제로는 현지 소수민족인 랏족이 부르던 ..

[여행]/[해외] 2023.12.03

[베트남-나트랑 Nha Trang]

[베트남-나트랑 Nha Trang] 2023.11.28.~12.2. 마나님 친구 가족과 4박 5일 베트남 남부 두 곳(나트랑과 달랏) 그룹페키지여행.. 나트랑 Nha Trang: 냐짱(베트남어: Thành phố Nha Trang / 城舖芽莊)은 베트남 남부에 위치한 카인호아성의 성도로, 호찌민시에서 북동쪽으로 약 45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면적은 251km2, 인구는 350,375명(2005년 기준)이다. 냐짱은 해변과 스쿠버 다이빙으로 유명하며, 동남아시아의 많은 여행객과 더불어 수 많은 배낭 여행객을 유치하여 인기있는 관광 목적지로 발전했다. 2008년 7월 14일 미스 유니버스 대회를 개최하였으며, 2010년 12월 4일에는 미스 어스 대회를 개최하였고, 2016년에는 해변 아시안 게임..

[여행]/[해외] 2023.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