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591

[음성] [맹동면 마산1리 방가실] 전국 최고, 다올찬 맹동수박의 원조마을

“애들 대학 보내고, 결혼시키고 이제는 먹고 살만 합니다. 수박농사가 일반 농사보다 10배 쉽습니다..” 다올찬 맹동수박을 가장 먼저 재배하기 시작한 마산1리 주민의 말이다. 마을 입구에 ‘마산 수박 유래문’ 팻말이 서 있다. 1990년 음성군농촌지도소에서 지역에 맞는 소득 작목을 찾..

[여행]/[국내] 2015.09.06

[음성] [감곡면 문촌1리-‘웃오갑’]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천혜의 복숭아 산지

감곡면 문촌1리, 웃오갑마을은 감곡면사무소에서 동쪽으로 약 7km 지점에 위치한 자연마을이다. 동쪽으로는 충주시 앙성면, 서쪽으로는 상우리, 남쪽으로는 사곡리, 북쪽으로는 경기도 여주시와 충북 감곡면의 도계를 이루는 오갑산이 자리하고 있다. 감곡은 본래 감미곡면(甘味谷面)과 ..

[여행]/[국내] 2015.09.06

[음성] [생극면 차평2리-본말, 담사리, 양재] 생극면에서 가장 젊은 ‘수레의산’ 아랫마을

몇 달째 계속되는 가뭄으로 마을마다 저수지 바닥이 들어나고 있는 이즈음 차평2리를 찾은 전날부터 모처럼의 단비가 바짝 말랐던 대지를 촉촉이 적셔주고 있었다. 충주에서 금왕을 거쳐 이천으로 달리는 3번 국도 변에 자리한 차평리는 인근에 위치한 수레의산에서 마을 이름이 유래한..

[여행]/[국내] 2015.07.23

[음성] [금왕읍 유촌리-가래들] ‘자린고비’ 명품수박으로 거듭나다..

최근 3년 전, 동서로 평택제천고속도로, 남북으로 이천-진천간의 21번 국도가 개통되면서 유촌리는 4분할되었다. 마을 아래로 한천이 흐르며 유포리와 경계를 이루고, 한천 주변에 비교적 넓은 농경지가 형성되어 있다. 아래가래들을 지난 한천은 남쪽의 진천군으로 흘러 미호천을 거쳐 금..

[여행]/[국내] 2015.07.08

[상주] 경천대(擎天臺)

좋은 강과 함께 하는 여행은 언제든 어디서든 즐겁다. 경상도에서 강을 만나고 싶은 이들을 위해 낙동강 제1경 ‘경천대’를 준비했다. 곶감 이야기를 할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지명이 '상주'다. 곶감에 있어 상주의 인지도는 독보적인데, 그런 곳을 곶감이 맛있는 겨울도 아닌 늦여름에 방문한 이유는 낙동강 제1경 경천대(擎天臺)를 소개하기 위함이다. 경상북도에 진입하면서 상주와 인연은 시작된다. 삼국시대, 고려시대의 상주는 영남지방에서 경주 다음으로 큰 고을이었다. 이에 경주와 상주 순으로 각 앞글자를 따와 '경상도'라는 명칭이 만들어진다. 곶감 포장지에서 봐 왔던 '상주' 초행길, 막막함 보다 설레임이 더욱 크다. [영남의 젖줄 낙동강] 소백산맥이 받쳐 올려 낙동강이 감싼 땅 상주IC에서 빠져나오면 영..

[여행]/[국내] 2015.07.05

[음성] [대소면 오류1리-오류골] 마지막 ‘함흥차사’ 품은 버드나무 마을

알게 모르게 ‘함흥차사(咸興差使)’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또한, 조선 태조 이성계와 ‘함흥차사’에 관련한 이야기도 대부분 알고 있다. 하지만, 그 함흥차사가 몇 명이었으며, 마지막 차사가 음성군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태조의 5남 이방원(3대 태종)은 왕자 ..

[여행]/[국내] 2015.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