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경천대(擎天臺)
좋은 강과 함께 하는 여행은 언제든 어디서든 즐겁다. 경상도에서 강을 만나고 싶은 이들을 위해 낙동강 제1경 ‘경천대’를 준비했다. 곶감 이야기를 할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지명이 '상주'다. 곶감에 있어 상주의 인지도는 독보적인데, 그런 곳을 곶감이 맛있는 겨울도 아닌 늦여름에 방문한 이유는 낙동강 제1경 경천대(擎天臺)를 소개하기 위함이다. 경상북도에 진입하면서 상주와 인연은 시작된다. 삼국시대, 고려시대의 상주는 영남지방에서 경주 다음으로 큰 고을이었다. 이에 경주와 상주 순으로 각 앞글자를 따와 '경상도'라는 명칭이 만들어진다. 곶감 포장지에서 봐 왔던 '상주' 초행길, 막막함 보다 설레임이 더욱 크다. [영남의 젖줄 낙동강] 소백산맥이 받쳐 올려 낙동강이 감싼 땅 상주IC에서 빠져나오면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