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바디 박물관에서 다시 필 '유길준과 개화의 꿈'] [미술품 복원의 세계] 피바디 박물관에서 다시 필 '유길준과 개화의 꿈' 리움에 전시된 피바디 병풍圖우리 복원기술로 되살린 쾌거국외 문화유산 환수 어렵다면현지에서 활용할 방안 찾아야 지난 3월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이 삼성문화재단과 함께 미국 피보디에식스(Peabody Essex) 박물관이 소장한 '평안감사도과급제자환영도'(平安監司道科及第者歡迎圖) 8폭 병풍의 보존 처리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사진은 병풍에 비단을 붙이는 모습./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조선 말 개화 사상가들은 “서양을 본받아 우리도 문명 개화를 이루자”고 외쳤다. 1883년 미국에 건너가 선진 문명을 접한 유길준은 한발 더 나갔다. 서양 문물을 국내에 소개하는 것에 더해 그는 조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