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돌아가는 이야기.. ]/[ICT-Animal9] 197

[왜 그러나 했더니… 라인, 메신저 넘어 일본 사회 인프라였다]

왜 그러나 했더니… 라인, 메신저 넘어 일본 사회 인프라였다 日정부, 네이버 밀어내는 이유 일본 정부가 라인야후에 대해 네이버의 지분 매각을 요구하는 것은 일본에서 ‘라인’이 단순히 문자를 주고받는 메신저가 아니라 쇼핑·금융·오락 등을 할 수 있는 핵심 생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라인은 2011년 당시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NHN 재팬’이 개발한 메신저로,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때 기지국 파괴로 통신이 먹통이 되는 일을 겪은 후, 이해진 당시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재난 상황에서도 연락할 수 있도록 개발을 지시했다. 단순히 메시지를 주고받는 메신저에서 출발한 라인은 영상통화와 이모티콘, 게임 등 각종 기능이 추가되며 출시 2년 만에 4000만명 가까운 이용자를 모았다. 10년 전부터..

[‘백발백중 AI 투자 모델’] [‘인간적인 인공지능’에 반대한다] ....

[‘백발백중 AI 투자 모델’] [인공지능 무기의 위험성 경고한 ‘스카이프’ 창업자] [플라톤의 귀환] [‘인간적인 인공지능’에 반대한다] [애플에 뒤통수 맞은 예술가들]   ‘백발백중 AI 투자 모델’ 미 재무 장관을 지낸 래리 서머스가 2016년 트럼프 당선을 예측한 구글의 빅데이터 전문가를 찾아 과제를 줬다. 사람들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는 온갖 주식 관련 정보를 모은 다음 분석 알고리즘을 돌려 ‘필승 투자법’을 찾아보라는 주문이었다. 전문가는 몇 달간 온갖 시도를 한 뒤 답을 가져왔다. “주가 예측은 빅데이터로도 안 된다”는 것이다. ▶투자의 세계는 변수가 너무 많아 예측 불가 영역에 가깝다. 인류 대표 천재 뉴턴과 아인슈타인도 주식 투자에선 쓴맛을 봤다. 뉴턴은 북미 무역 독점권으로 투자자..

[엔비디아 독주에 맞서… 인텔·삼성·네이버 ‘AI 생태계’ 연합] ....

[엔비디아 독주에 맞서… 인텔·삼성·네이버 ‘AI 생태계’ 연합] [AI 연산 핵심 칩은 ‘GPU’… AI 가속기로 추론하고 이미지 만들어]   엔비디아 독주에 맞서… 인텔·삼성·네이버 ‘AI 생태계’ 연합 인텔 CEO, 6월 서울 서밋 개최  인텔이 6월 5일 서울에서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하는 ‘인텔 인공지능(AI) 서밋’을 연다. 세계 여러 나라를 돌며 1년에 여러 차례씩 열리는 행사이지만, 대부분 인텔 현지 법인 중심으로 치러지고 겔싱어가 직접 참석해 연설까지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이번 행사에는 네이버에서 최수연 대표가 참석해 연설한다. 삼성전자에서도 메모리 사업부의 고위 임원이 나와 ‘모든 곳에 AI가 있는 시대에 삼성과 인텔의 전략적 협업’을 주제로 연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선 이어폰과 열쇠고리가 회춘했다] [웨어러블 기기]

[유선 이어폰과 열쇠고리가 회춘했다] [웨어러블 기기] 유선 이어폰과 열쇠고리가 회춘했다 서랍 속 잠자던 물건들 트렌디한 ‘패션’으로 부활 배우 한소희(왼쪽)는 유선 이어폰을 주로 쓰는 연예인으로 꼽힌다. 오른쪽 사진은 바지에 키링(열쇠고리)을 단 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 /소셜미디어 #1. 배를 드러내는 검은색 니트티와 찢어진 청바지, 손에는 가죽 재킷을 들고 머리에는 선글라스를 올린 배우 한소희가 지난달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보석 브랜드 메종 부쉐론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그녀의 귀에는 수백만 원짜리 부쉐론 귀걸이가 걸려 있었으나, 더욱 눈에 띄는 건 귀에서 허리까지 내려오는 ‘유선 이어폰’이었다. #2. ‘남친룩(남자 친구 옷)’의 대명사 모델 겸 방송인 ..

[‘엘리베이터 단 반도체’ HBM] [데이터 확확 지나가는.. ] ....

[‘엘리베이터 단 반도체’ HBM] [데이터 확확 지나가는 ‘넓은 고속도로’가 HBM] [AI가 우리 반도체에 준 절호의 기회] ‘엘리베이터 단 반도체’ HBM 1854년 뉴욕 산업박람회에서 미국의 엔지니어 엘리샤 오티스가 박람회장에 설치한 대형 엘리베이터에 발을 디뎠다. 그는 자신이 타고 올라간 엘리베이터에 연결된 케이블을 끊게 했다. 그가 개발한 엘리베이터는 줄이 끊어져도 추락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고대 그리스에서 도르래를 이용한 형태로 첫선을 보였지만 안전성 우려에 2000년 넘게 물건 나르는 용도에 머물렀던 엘리베이터가 오티스의 시연을 계기로 사람이 탈 수 있는 기구로 도약했다. ▶챗GPT 같은 생성형 AI(인공지능) 시대가 열리면서 수요가 급증한 HBM(고대역폭 메모리)은 ‘엘리..

[젠슨 황 “삼성 SK와 함께 크고 있다.. SK 등 韓 HBM 기적”]

[젠슨 황 “삼성 SK와 함께 크고 있다…SK 등 韓 HBM 기술 기적 같아”] [SK, AI용 5세대 메모리 세계 첫 양산-엔비디아에 공급] [“트랜지스터 2080억개”… 엔비디아, 차세대 괴물 AI칩 ‘B100′ 공개] [젠슨 황 “삼성 HBM 검증 단계...삼성·하이닉스 엄청난 성장 사이클 올 것”] 젠슨 황 “삼성 SK와 함께 크고 있다…SK 등 韓 HBM 기술 기적 같아” 19일(현지시간) 미 새너제이 시그니아 호텔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반도체 기술에 대해 “정말 대단하다”며 향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새너제이=김현수 특파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의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기적 같은 기술”이라고 높게..

[‘가짜 뉴스 골드러시’] [우후죽순 유튜브 ‘거짓의 城’]

[‘가짜 뉴스 골드러시’] [우후죽순 유튜브 ‘거짓의 城’] ‘가짜 뉴스 골드러시’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가짜 뉴스로도 매스컴을 자주 탄다. 지난해 9월 축구 경기 참여차 이란을 방문했을 때, “호날두가 이란 여성 팬 머리에 입맞춤한 탓에 99대의 태형을 선고받았다”는 뉴스가 떴다. 가짜 뉴스였다. 여성 장애인 화가를 만나 격려한 장면이 그렇게 둔갑했다. 비슷한 시기 모로코 지진 땐 “호날두가 모로코 마라케시의 자기 소유 최고급 호텔을 이재민을 위해 개방했다”는 뉴스가 나왔는데, 역시 가짜였다. ▶스포츠 스타, 연예인, 정치인 등 유명인들이 가짜 뉴스의 제물이 되는 것은 조회수를 올려 경제적 이득을 취하기 좋기 때문이다. “송가인 임신, 충격”, “82세 박근형 투병 숨기고 촬영 강행하다 끝내..

[AI에 밀려나는 어문학과들] [‘실시간 통역’ 스마트폰] ....

[AI에 밀려나는 어문학과들] [‘실시간 통역’ 스마트폰] [대충 말해도 영어로 술술.. ] AI에 밀려나는 어문학과들 일본이 동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근대화에 성공한 비결로 어학을 통한 선진 문명 학습이 꼽힌다. 도쿠가와 막부 때부터 네덜란드어를 배워 앞선 의학과 선박 제조 기술을 익혔다. 19세기 영국과 미국 전함의 위용을 잇달아 목격한 뒤엔 영어로 방향을 틀었다. 막부는 네덜란드어만 알던 통역관들에게 “목숨 걸고 영어를 배우라”고 명했다. 뒤늦게 근대화에 나선 우리도 다르지 않았다. 구한말 외교 고문 묄렌도르프는 ‘조선이 개화하려면 외국어를 배워야 한다’고 고종에게 권해 1898년 한성에 독일어학교를 세웠다. ▶신생 대한민국의 외국어 학습 열망도 뜨거웠다. 8·15 해방 직후 교육과정에 영어·독어·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