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규 교수와 함께한 임인년 새해 풍수 여행 ‘동성상응 동기상구(同聲相應 同氣相求)’란 말이 있다. ‘같은 소리끼리는 서로 응하며, 같은 기운끼리는 서로 구한다’는 뜻으로 ‘주역’의 ‘중천건(重天乾)’에 나오는 말이다. 여행도 마찬가지다. 자신과 잘 맞는 기운을 가진 곳에 머무르면서 마음을 환기하고 휴식하면 새로운 다짐에도 힘을 얻는 법. 좋은 기운 가득한 곳으로 떠나고 싶은 임인년(壬寅年) 새해, 국내 풍수학 대가이자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인 김두규 우석대 교수와 함께 ‘풍수 여행’을 떠났다. 복잡한 풍수 이론을 논하기보다 “예부터 좋은 곳은 앞으로도 좋다”는 단순한 답을 내놓은 김 교수가 추천한 풍수 여행지는 생각보다 가까이 있다. 임인년 '호랑이 산' 서울 인왕산 범바위에 올랐다. 새해가 뜨자 희망의 ..